메뉴

‘아역에서 성인으로’ 2000년생 스크린 트로이카 김새론 김향기 김현수

 


@뉴스원

 

 

미국에 다코타 패닝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이들이 있다. 어린 시절 뛰어난 연기와 귀여운 외모로 사랑 받았던 아역 출신 배우들이 곧 20살에 진입한다. 성인이 되는만큼, 더 넓은 범위에서의 활약이 가능해진 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바로 2000년생인 김새론과 김향기, 김현수가 그 주인공이다. 세 사람은 나란히 내년 대학교에 진학해 19학번이 된다. 김새론과 김현수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김향기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새내기가 될 전망이다.

@뉴스원

 

김새론은 최근 마동석과 공동 주연한 영화 '동네사람들'을 개봉했다. '동네사람들'은 범죄 액션 영화로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여고생이 실종된 가운데 기간제 교사로 부임해 온 체육교사(마동석 분)가 실종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인 학생 유진(김새론 분)과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아저씨'의 소미 역으로 상업 영화에 첫 데뷔한 김새론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영화를 이끌어가는 강렬한 연기력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그는 '도희야'가 칸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또래 배우들과 차별화 되는 커리어를 쌓았다. 그 뿐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 2019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에 합격해 19학번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됐다.


@뉴스원

 

김새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의 배우가 있다면 동갑내기 김향기다. 김향기는 2006년 영화 '마음이'로 데뷔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김새론과는 영화 '눈길'에서 절친한 친구 역할로 함께 주연을 맡았고, MBC '여왕의 교실'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향기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쌍천만 영화' 반열에 오르면서 최근 가장 '''예비 스무살' 배우로 떠올랐다.

@뉴스원

 

팬들에게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어린 천송이로 많이 알려진 배우 김현수도 빼놓을 수 없는 2000년생 라이징 스타다. 영화 '하모니''우리 만난 적 있나요' 등의 작품에서 단역을 맡아 데뷔한 김현수는 '도가니' '무서운 이야기' '해와 달' '더 파이브'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김현수가 스크린에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은 영화 '굿바이 싱글'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김혜수와 얽히는 여고생 단지 역을 맡아 훌륭한 '워맨스'를 형성했다. 올해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주인공 손예진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하며 풋풋한 로맨스를 그렸다. 가장 최근에는 장혁, 정만수 등과 함께 주연한 영화 '검객'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얄팍한 상술로서 '제로 첨가물' 도마에 올라
‘0’의 저주? 한국에서도 슈가 0, 트랜스지방 0 등 소위 ‘0’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0’ 상품의 대명사였던 한 간장회사가 여론의 철퇴를 맞았다. 첨가물이 없어 첨가물 ‘0’라던 이 간장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검출된 탓이다. ‘아니 다른 첨가물도 아니고, 중금속 카드뮴을 첨가하다니!’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이 무첨가 간장이 아니며, ‘천허0’는 단순한 상표명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이를 무첨가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에서 제조사인 천허미업식품주식회사에 취재를 하자, 고객센터 직원은 “‘천허0’는 당사의 등록 상표가 맞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천허0’가 무첨가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무첨가 여부는 원재료표를 참고하면 된다”는 입장만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은 단순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마치 ‘아내가 들어 있지 않은 아내빵’이나 ‘부부가 없는 부부폐채’처럼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풍자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식별하여 소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