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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합작 전기차 공장 국내 건설 완료...'11만 대 생산 예정'

‘반제품’(SKD) 형태의 중국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하는 대규모 한·중 협력 전기차 공장이 지어졌다. 해당 공장에서 오는 2021년 연산 11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EV) 등록 대수가 3만 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전기차 시장의 3배가 넘는 규모로 이목이 집중됐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유명 자동차 부품업체인 ‘쑹궈(松果)모터스’가 국내 업체인 SNK모터스㈜와 손잡고 중국에서 부품을 가져와 전북 군산에서 10만 대, 대구에서 1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조립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내년 초 ‘뉴와이(NEUWAI)’라는 브랜드의 첫 소형 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1t 전기 트럭 등 2만 3000대를 생산하고, 차츰 생산 대수를 늘려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전기차 모델도 1년 6개월 이내 모두 국내 양산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이미 대구 테크노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2만3140㎡(약 7000평) 규모의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인력충원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설비만 들어오면 바로 생산이 가능한 것.

 

군산 공장은 군산산업단지에 23만1404㎡(약 7만 평) 규모로 내년 중반기까지 공장설립 등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NK 모터스 관계자는 “군산에서만 1000명 이상의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정이다. 조만간 공장 부지를 담당하는 새만금개발청과의 협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장 부지는 모두 50년 장기 임대방식의 계약을 체결했다.

 

SNK모터스 관계자는 “국내 생산 전기차의 20%는 내수로, 80%는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은 ‘한국산(메이드 인 코리아)’으로 표기돼 수출될 예정으로 알려져 긍정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품 절반 이상이 들어가야만 그 국가의 생산지 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부품의 절반 이상을 한국산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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