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월부터 7월까지 153개국 4088개 기업에 투자한 누적금액이 4329억2000만위안에 달한 것을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15일 중국 상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1~7월 중국의 대외도급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491억3000만위안(1위안약 0.1423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계약액은 8201억위안으로 동년 대비 1.9%를 증가했다. 해외파견 근로자는 2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7월 말에는 97만2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1월부터 7월까지 중국의 대외 투자는 주로 ‘일대일로’ 연선에 있는 52개국에 대한 중국 기업의 신규 투자인데, 총 79억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같은 기간 투자액의 12.5%에 달한다. '일대일로'의 연선 국가 대해서는 36건, 13억8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일대일로 국가에서 대외도급공사 계약액은 722억6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9.9%를 차지하여, 완성매출은 445억달러로 55.1%를 차지했다.
1~7월 중국의 대외투자는 임대와 비즈니스 서비스, 제조, 도매와 소매, 광 채집은 각각 30.7%, 18%, 10.1%, 8.1%를 차지했다. 이 중 제조업, 정보 전송·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으로 흘러가는 대외 투자는 전년 동시기 대비 각11.4%, 24.1%를 증가했다. 부동산, 스포츠, 오락업의 대외 투자는 신규 사업이 없다.
1월부터 7월까지 대외하도급공사 신규계약액이 5000만달러 이상인 종목은 436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개가 늘어 신규계약 총액의 83.5%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이 수주한 대외수주 사업 가운데 인프라 건설 사업 계약액은 977억2000만달러로 신규 계약 총액의 8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