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9월 제조업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신규 주문지수 18개월 만에 가장 높아

내수 경기 회복으로 9월 제조업 PMI(Purchasing Managers Index·구매자관리지수)와 9월의 재신(财新) PMI 수치가 상승하면서 중국 경제의 침체상황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9월 재신중국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51.4로 8월보다 1% 올라 3개월 연속 반등해 201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제조업 경기 개선을 보였다.

 

이는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와 일치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9월 제조업 PMI 기록은 49.8로 8월보다 0.3퍼센트 높았다.

 

9월 중국 제조업 PMI 개선은 주로 신규 주문지수와 산출지수의 뚜렷한 반등에서 비롯됐다.

 

9월 신규 주문 지수가 18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이 가운데 신규 수출 주문 지수가 반등했지만, 여전히 수축 구간에 있어 수요 증가는 주로 내수가 이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조업자들은 일반적으로 중미 무역 분쟁이 지속적으로 수출 판매를 계속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9월에도 중국 경제의 경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는 것은 내수의 잠재적인 증가 덕분이며, 미중 간 무역 충돌은 수출과 생산원가, 기업가에 대한 신뢰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종정생(钟正) 재신연구회장 및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말했다. 최근 중앙정책은 강력한 국내시장 형성의 방향을 강조하고, 기반사업의 가속화, 산업 업그레이드의 보다 적극적인 추진, 세금인하와 배당금의 방출등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의 침체국면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