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에 맞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모디 총리는 5일 뉴델리를 방문한 방글라데시 하시나 총리와 7개 항의 협정을 맺고, 3개 항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7개 협정은 방글라데시는 차타공(Chittagong) 항구와 벵골 제2해상항인 몽글라(Mongla)항을 인도에 개방하고, 방글라데시 페니강의 물을 인도 북동 트리푸라 주(Tripura)에 식수로 공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는 벵골과도 3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벌여, 인도가 방글라데시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조달해 인도의 동북 각 성에 공급하도록 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와 함께 3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12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는 양측 관계의 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오늘의 회담으로 양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시나 총리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관계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다“며 “이는 해안 안전, 민간용 원자력 및 무역 분야를 포함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양국 총리는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성과 있는 전면적인 논의를 하는 동안 각 분야의 양자 관계를 살펴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통과 비전통 분야에서 상호 이익 동반자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자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