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 만날까

APEC 취소로 무역협상 난관…지적권 등 핵심 의제 합의 어려워

 

칠레가 APEC회의를 전격 취소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개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경재일보는 1일 칠레의 APEC회의 취소로 애초 계획된 미중 정상회담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시진핑 주석과 다른 장소에서 미중무역 협정을 달성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회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중무역전 첫 단계협의가 예정됐지만, 이것은 트럼프 첫 임기 안에 마지막 협의가 될 수도 있다. 첫 전이 결성전이다.

 

우선 제2 단계 협상은 첫 단계보다 난이도가 높으며, 시간도 제약적이다. 미중 무역협상 첫 단계에서 기본적으로 중국이 농산품을 구매하여 미국 관세 부과 포기 명분을 마련했다. 하지만 공기업 보조금, 기술전이, 경제구조 등 어려운 문제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이 어려운 문제들이 뒤에 협상에서는 피할 수 없고, 난이도는 첫 단계협상이 달성해서 낮아지는 것도 아니다.

 

또한 뒤 단계의 협상에서는 트럼프가 중국측 핵심 요구, 즉 중국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는 것을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핵심 요구가 국가발전 권익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양보할 공간이 거의 없다. 하지만 트럼프가 관세 면제를 동의 했다면, 정부에서 약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더구나 트럼프의 오락가락으로 후속 협상에 대한 중국의 의욕이 꺾이고, 트럼프의 내년 재선이 확실치도 않다.

 

최근 중국 측에 미국과 전면 협의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암시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트럼프가 협의를 수시 파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유 중 하니 일 수 있다.


사회

더보기
중 당국 출산장려 지원 늘이자, 업계 출산용품 가격 올려
중국에서 정부 출산 장려금을 노린 상술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물가가 거의 제자리 걸음을 걷거나 살짝 뒷걸음질까지 하는 게 중국의 물가인데, 유독 크게 오르는 분야가 있어 중국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육아용품이다. 특히 출산직후 아이와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들의 가격이 적지 않게 올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부가 보조금까지 주면 뭘 하냐”는 볼맨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중국 매체들도 이 같은 실정을 지적하며 당국의 ‘모자(母子) 용품’ 가격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들어, 육아보조금 지급에서부터 점차 무상 유아교육 시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책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제는 이 같은 정부의 지원을 노린 상술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상인은 이를 틈타 판촉 행사 변화를 핑계로 꾀를 부려, 몰래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얄팍한 수법을 부리고 있다”고 고발했다. 실제 중국 인터넷에 다수의 학부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온라인으로 구입한 분유·기저귀·이유식 등 모자용품 가격이 예전보다 10위안(약 2000원)에서 수십 위안까지 오른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