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 Foxconn)이 인도 공장 건설 취소에 대해 "고객사와 인도 공장 설립 의견 불화라는 언론보도가 잘못된 것"으로 해명했다.
7일 중국 텅쉰왕에 따르면 폭스콘은 이날 고객사 애플과의 분쟁으로 인도 공장 설립을 취소했다는 인도 언론의 보도에 대해 허위 소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폭스콘은 고객사와 협조가 잘 되고있어 인도 현지 생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계획은 정기적으로 각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의 수요에 맞춰 조정해 고객, 회사, 직원, 파트너 등의 권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공업장관인 수바시 데사이는 폭스콘과 애플사의 내부 분쟁으로 인해 폭스콘이 인도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는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보유한 신흥 스마트폰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7% 증가한 1억58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이다. 1위는 중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