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시진핑 주석, 미얀마 방문...일대일로 및 천연가스 운송 협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군부인사와 잇달아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7일터 이틀간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미얀마 아웅 산 수 치 국가자문을 만나, 일대일로 건설과 천연가스 육사 수송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AP통신은 중국이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얀마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는 중국의 '일대일로' 합력 파트너중의 하나이다.  중국은 아시아의 다른 지역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철도, 도로, 항구, 기타 인프라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중국이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말라카 해협이 아닌 육로를 통해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것이다.

 

 미얀마타임스도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의 미얀마 방문은 중국이 지원하는 항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이 17~18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얀마 방문은 시진핑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자 중국 국가주석의 19년 만의 미얀마 방문이다.

 

 미얀마타임스는 올해를 중국과 미얀마의 공식 수교 70주년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국 및 미얀마 경제와 '일대일로' 협력에 따른 다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방문 기간 중 아웅 산 수 치와 회담하고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인 민앙라이를 만날 예정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