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日천황 생일 470명 참석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연회만 개최

 23일 나루히토 일본 천황의 생일에 아베 신조 총리 등 47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황궁에 일반인 방문 금지로 생일 연회만 열렸다.

 

 

 관례에 따르면 일본 천황의 생일 당일은 일반인이, 천황 거주하고 있는 고쿄(皇居)에 들어가 천황 생신을 축하한다. 하지만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하기 위해 일본 천황이 일반인 방문을 취소했다. 취소한 이유는 사람이 많이 모아서 감염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고쿄 내 연회는 남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치인과 최고 법원, 일본 천황의 가족들과 각계 최고의 대표자 총 470명이 연회를 참석했다. 연회 끝나고 다과회도 열리고 각국 주일 대사 사절과 사절의 부인 만나 회담을 했다.

 

 한편 일본 방송협회 집계 결과 23일 오후 9시 현재 일본의 확진 환자는 총 838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승선 확진자는 691명이고 일본에 있는 일본인 및 중국 관광객의 감염자는 총 133명이다. 또한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중 감염자가 14명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