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미, '우한 바이러스' 명칭놓고 국제 여론전.

중국, "2019년 10월 우한에 왔던 미 군인선수단이 가져와 퍼뜨린 것" 미국음모 공세

 

 중국 외교부가, 트럼프에 이어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우한 바이러스' 라는 명칭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  " 미국이 중국에 오명씌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2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쓰면서 “중국 공산당이  사실을 은폐하고 허위정보 공작에 관여했다”고 비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또 그동안 중국이,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019년 10월에 우한에서 개최됐던 세계군인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선수단의 군인들이 가져와 터뜨린 것이다" 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 미친 이야기" 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 겅솽은 이 날 정레 브리핑에서,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라는 미국의 주장은 매우 복잡한 과학적 문제라고 이미 반복해서 그 허구성을 지적했다" 고 반박했다.

 

겅솽 대변인은 또,  " 일찌기 세계 보건기구(WHO)와 국제 사회는 , 바이러스의 명칭을 어떤 특정 국가 및 지역과 연관짓는 행위를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폼페이오는 이러한 국제적 합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있으며 계속해서 중국에게 오명을 씌우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로 중국의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2일 자신의 트윗에 '차이나 바이러스' 라고 언급하며 여론전의 포문을 열었던 트럼프 미 대통령은,  폼페이오가 '우한 바이러스'를 언급한 25일 하루 전 날, 폭스뉴스와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을 ‘중국 바이러스(Chinese virus)’로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그런데 트럼프가 한 발 뺀 그 다음날, 이번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 우한 바이러스" 로 이름을 바꿔 중국의 책임론을 또 다시 거론 한 것이다.

 

이 같은 미국의 행태에 대해 중국은,  트럼프와 폼페이오가 번갈아 가며 중국책임론을 국제적으로 선전하는 미국의 여론전에 대해,  " 이러한 행위는 전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를 방해하는 것이며, 도덕적이 않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 이라고 반박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