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보유한 5G 특허 건수가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의 외신전문 매채 찬가오샤오시《参考消息》은, 2020년 4월 현재 화웨이가 3,147건의 5G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독일의 지적재산권 연구회사인 Iplytics와 독일베를린대학의 최근 연구에서 언급된 실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5G 기술에 대한 특허 건수는, 그 특허를 개발하기 까지 투자한 연구개발비와 무관할 수 없다.
화웨이의 공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의 화웨이 연구개발비는 총 1,316억 위안으로 지난해 총매출의 15.2%를 차지한 막대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더 높은 비율의 연구개발비를 쏟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회장은, 올 초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2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일찌감치 선언했었다.
2019년 지난해 삼성은 연구개발비로만 세계에서 가장 많은 173억 달러 (한화 약 18조 7천억원) 로 알려진 바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삼성보다 약 20억 달러가 적은 153억 달러를 연구개발비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올해는 200억 달러를 투자해 삼성의 연구비투자를 앞설 전망이다.
화웨이는 이미 특허보유증가율에 있어서도, 11%,로 삼성의 9%를 일찌감치 앞서고 있다.
화웨이가 투입한 기술연구진의 수 만 현재 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화웨이는 한국에 비해 실용화가 한 발 뒤졌던 5G 기술을 넘어, 6G 의 연구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알려졌다.
올 초 지난 1월 뉴욕타임스는, 화웨이가 캐나다 터론토에 위치한 캐나다 지사가 20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고 보도한바 있다. 현재 약 1천명정도가 이미 근무하고 있는데 올해는 20% 를 더 늘린다는 것이다.
화웨이 캐나다 연구소는 6G 기술개발에 특화된 연구소이다. 세계 IT업계는 6G의 상용화를 약 10년 후로 예상하고 있는데, 화웨이가 이미 세계 1위를 위해 시동을 건 것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국 미국등 세계의 통신시장은, 상업용 플랫폼 사업자, 즉 페이스북, 웨이신 등의 전문기업의 연결망의 확장성도 확인하였지만, 그 보다는 국민의 일상생활을 백업하는 소위 라이프 연결망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된 점을 모두 실감했다.
즉 초 중등은 물론 대학의 학교 교육마저도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증명되었고, 여기에 원격 의료를 위한 원격 로봇제어 수술과 업무용 영상 커뮤니케이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미래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기 대문이다.
이런 미래의 통신영역에서는, 현재도 여러 여건에 자극받은 중국이, 이미 한국 일본 미국 등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한국정부가 지난달 8일, 5G 상용화 1년을 앞두고 경쟁력을 업 그레이드하기 위해, 제 3차 5G 전략위원회를 개최한 사실은 고무적이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올해 6,400억 원 을 투자해, 민간부문의 기업투자를 유인할 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