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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마저, 영국출발 항공기 막았다. 13번째 입국거부행렬 가세

 

홍콩이 영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홍콩도착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또 홍콩에서 2시간 이상 체류했던 사람들도  홍콩에 들어올 수 없게 막는 조치를 취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전염사태가 매우 엄중해지면서, 지금까지 영국출발 항공기의 입국금지를 선언한 국가는 네델란드등 12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모두 유럽과 중동국가들로 , 네델란드 벨기에 이태리 스페인 쿠웨이트 오스트리아 포루투칼 터어키 스위스 그리이스 불가리아 등이 어제 밤까지 모두 영국항공기의 국내착륙을 금지시켰다.

 

그런데 이 대열에 오늘 홍콩이 13번째로 영국발 항공기와 영국체류자에 대한 홍콩입국를 금지시켰다고 중국 국제라디오방송인 CRI가 보도했다.

 

 

CRI ON Line등 중국매체들은, 이 사태로 벌써 영국에서는 런던탈출러시가 발생했고, 위험지구 4등급으로지정된 지역의 주민들 인수만해도 1,640만 명에 달한다고 그 위급성을 전파하고 있다.

 

또 매체들은, 영국총리가 어제 런던봉쇄를 선언하기 전인 19일 부터 런던을 아예 빠져 나가려는 인파들이 런던역에 몰려든 상황도 자세히 보도했다.

 

영국은 자국의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최근 초위험사태로 치닫자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자국내 감염자들에서 이미 변이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히자, 주변국들이 일제이 영국과의 단절을 선언한 것이다.

 

유럽중동이외의 국가가 영국발 항공기와 인원에 대한 입국제한조치를 내린 것은 홍콩이 처음이다.

 

홍콩이 워낙 영국과 많은 인적교류가 있는 지역으로서, 아시아에서 최초로 홍콩항공기 입국금지를 신속하게 내린 것은 확산차단을 선제적으로 막으려는 것도 있지만, 그동안 홍콩보안법등의 문제로 영국이 미국의 앞장에 서서 홍콩과 중국당국을 비난해 온데 대한 감정대응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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