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 트럼프행정부의 장관들, 퇴임막바지까지 중국기업 제재 쇼.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와 세계 드론시장의 75% 점하고 있는 중국의 드론제작회사 DJI(다장) 테크놀로지를, 매디 무역제재의 대상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로이터 통신등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들이 전한 이 들 중국기업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등재는, 지난 2017년부터 4년동안 트럼프의 대 중국 제재의 선봉에 서왔던 미 상무부의 윌버 로스 장관이 직접, 폭스TV 비지니스네트워크에 출연해 밝히는 형식을 갖췄다.

 

윌버로스 장관은 올해 84세이고 자신의 대기업을 가지고 있는 사업가 출신 상무부장관이다.

 

다음달 20일 이면 새 대통령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각종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한다.

 

그런데 그 한 달을 앞두고 트럼프대통령과 상무부장관이 중국기업을 또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으로 과연 다음행정부에서 그 실효성이 이어질지도 의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날 상무부의 중국기업 2곳의 추가로, 올해 트럼프의 재선 전략차원에서 시작된 중국기업 블랙리스트 추가작업결과 모두 60개의 중국기업이 해당 기업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가된 2개회사도, 그동안의 제재기업에 대한 명분과 똑같이 이들 기업이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있다는 혐의를 받았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이번에 블랙리스트에 추가로 합류된 중국 SMIC는 이제 미국 공급업체로부터 핵심 부품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미 상무부에 특별 허가를 필요로 하게 됐다.

 

SMIC는 이미 지난 9월에 특정장비를 수입하려면 별도의 면허를 신청해야 하는 기업으로 제재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그동안 중국 SMIC 측은, 자신들의 기업는 자국 인민해방군과 어떠한 협력 협조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미국에게는 마이동풍이었다. 

 

내년 1월 20일 바이든대통령의 취임을 한 달 앞두고 내려진 이번 중국기업에 대한 미국상무부의 블랙리스트 지정작업은 마지막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제재를 내린 중국기업들에 대해, 한 달 뒤 곧 취임할 바이든 행정부가 곧바로 블랙리스트 명단을 없애버리거나 크게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제재대상에 포함된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는, 이미 미국의 어떤 기술도 필요치 않고, 필요한 모든 기술과 부품공급을 메이드 인 차이나로 100% 국산화한지 오래된 중국의 최강 기업에 속한다.

 

결국 이런 사정들을 모를 리 없는 트럼프행정부와 미 상무부는 결국 마지막까지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들이 미국의 국익을 위해 중국기업들을 열심히 제재하고 있다는 보여주기 쇼를 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한편 그동안 상무부가 , 트럼프의 재선에 도움이 되게 하려는 선거공작차원에서 진행한 블랙리스트 명단에는 275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더보기
산둥성 웨이하이,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최근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선정한 ‘전국 1차 국가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이 중의학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학에서 중의학은 서양의학에 밀려, 찾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이다. 서양의학은 바로 상처나 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보정하는 조치를 취해 그 효과가 직접적이며 즉각적인 반면, 동양의학은 섭생의 약효나 내부 잠력의 격발을 통해 치료를 해 그 효과가 장시간에 걸쳐 나오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당장 아파서 죽겠는데, 혹은 정말 심하게 다친 경우 중의학을 찾기보다는 서양의학을 찾게 된다. 그러나 동양의학은 병의 근본 원인, 스스로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해 부작용이 없고 가끔 서양의학이 치료를 포기한 병도 고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모아보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한의학은 조금씩 시장에서 도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산하기관인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의학의 연구 및 확대와 안전관리 등의 사무를 담당하며, 최근 중국내 54곳을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선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