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속철당국이 내년부터 화물운송 전용으로 사용할 중국최초의 화물전용 고속철을 공개했다.
21세기 경제보도 (21世纪经济报道) 신문은 어제, 중국중처( 中国中车)가 허뻬이성 탕샨시 (河北 唐山) 차량기지에서 , 화물운송전용으로 개조한 고속철 열차를 공개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화물운송전용 중국최초의 고속철의 기관차 디자인은 철갑상어형태를 갖췄으며, 화물적재전용 열차는 매 차량마다 모두 폭 2.9미터에 달하는 출입문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 출입문 크기는 열차의 출입문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혔다.
화물전용 고속철의 내외부는 특수강철과 도료를 사용해 오염과 화재위험성을 제로화시키는 등 내구연한의 설계연도를 10년으로 잡아 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의 하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고속철의 화물전용 적재칸의 상황은 초광대역통신 ( UWB, Ultra Wide Band )을 통해 기관사는 물론 화물고속열차전용콘트롤센타에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하는 최첨단 통신시설도 장착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화물전용 고속철은 통상 8량의 화물적재 차량으로 편성되는데, 한 편당 수송화물의 총중량은 약 110 톤으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모든 화물적재칸들은 영하 -25℃ 에서 영상 40℃ 까지에 적응할 수 있는 공기순환시스템을 갖췄다.
따라서 화물전용 고속철은,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트럭등을 이용한 육상운송과 또 화물 중량대비 운송료가 고가인 항공운송등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21세기 경제보도 신문은, 따라서 향후 중국내 600킬로 에서 1500킬로 거리의 화물운송시장에서, 시속 300킬로미터로 운행하는 화물운송전용 고속철은, 중국내 물류운송에 획기적인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