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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흡연율 3년연속 하강 20.3%, 상하이는 6년연속하강 18.6%

 

중국의 도시,지역별 흡연율은 소득의 크기와 반비례하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어제 18일 오후 베이징시는 올해 마감되는 13차 5개년 경제계획의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부터의 제 14차 5개년 경제계획을 전망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가 베이징의 성인 평균흡연률이  20.3% 를 기록하면서, 지난 3년 째 계속 하강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가 보도한 자세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의 베이징 시 인구의 흡연률은 23.4 % 였는데 13차 경제계획기간중 각종 켐페인으로 그동안 약 55만 명의 흡연자가 감소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베이징 시내 61개 관할 시립병의원들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고, 지금까지 3천 3백만명에 대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해 오면서 이 같은 금연인구 감소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률은 소득이 높아져 잘 살수록  일반적으로 낮아지는데, 이는 건강에 대한 자의식 과 함께 공공장소에서의 공중도덕의 함양정도와도 반비례한다.

 

한편 중국의 경제 1번지 상하이시의 흡연률은 지난해 보다 0.2% 떨어진 19, 7%를 기록했다고 지난 5월 상하이시 인민정부가 공보인 상하이파뿌( 上海发布) 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는 베이징보다  약 0,6%가 낮은 수준이다.

 

한편 중국전체인구의 흡연율은 상하이시와 베이징 시보다 훨씬 높은 27.7% 인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의 흡연실태에 관한 조사책임기관은 중국질병예방통제센타이다.

 

중국신문망이 질병예방센타의 통계를 근거로 지난 2018년 말 발표한 것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든데, 이 가운데 약 110만 명이 중국인 이었다.

 

이 신문은, 문명국가는 소득과 산업이 발달한 나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여전히 높은 자국의 흡연율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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