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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외유학생 약 1백 5십 만명, 95%는 부모지원으로 유학생활

 

중국의 학생가운데,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유학하고 있는 학생 수가 최대 2백 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교육부가 2020년 말 집계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유학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별 인원수는,

 

1위 미국이 36만 여명,

 

2위 호주가 19만 여명,

 

3위 캐나다가 14만 여명,

 

4위 일본이 10만 여명,

 

5위 영국이 약 9만 5천 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그래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한국으로의 중국유학생 수가 5만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전통우방인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유학생들의 수가 각각 수 만명인 것을 감안해 총계를 산출하자면, 중국의 젊은이들 가운데 세계 각국으로 나가 있는 유학생의 수는 최대 2백 만명으로 추산된다는 것이 중국매체들의 통계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와 쓰촨성 청두시 ( 四川省 成都市 )에 소재한 시난재경대학교( 西南财经大学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간한 <중국 유학 발전 보고(2020~2021) / 사회과학문헌출판사 발간>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중국유학생들의 유학경비는 점차 부모의 지원에 의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져, 지난 2018년까지 약 95% 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위 표의 첫 칸의 수치에 의하면, 2013년 중국의 해외유학생들이 부모의 지원에 힘입은 비율이 89% 였으나 점차 높아져 2018년엔 94.2% 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둘째 칸의 유학대상대학의 장학금등을 받고 유학하는 학생의 비율은 2013년 7%에서 2018년 3.8%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자녀의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중국부모들의 경제력이 상승한 반면, 중국유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지불해온 미국등 대학의 재정상황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 중국매체들이 전하는 해외유학관련 통계에 의하면,  특히 미국의 대학들이 그동안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증가추세에 의지해 재정수입이 증가했으나,  2015년 이후 중국유학생들의 유학국가가 영국등 유럽 그리고 한국 일본등으로 유학국가를 다변화하면서,  지난해인 2020년에만 미국 대학들의 중국유학생관련 수입이 약 8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중국유학생들의 유학대상국가가 과거의 미국일변도를 벗어 난 데는, 전임 미국대통령 트럼프의 등장이후, 중국에 대한 무역전쟁을 선포하는 등 중국인들의 대미감정이 극도로 악화된 원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중국매체들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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