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바이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강자다.
18일 중국증권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17일 '바이두 세계대회 2021' 열고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 플랫폼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를 소개했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은 이날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리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바이두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아폴로'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도로에서 '뤄보콰이파오' 표시를 한 아폴로 차량을 발견하면 앱으로 예약해 탈 수 있다.
바이두는 그동안 이 서비스를 베이징 등 4개 도시에서 시범사업으로 펼쳐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시범 주행 누적 거리는 1천400만km에 달한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바이두가 확보한 자율주행 관련 특허 건수는 2천900건이 넘는다.
리 회장은 앞으로 3년 안에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 회장은 현재 개발중인 '아폴로 자동차 로봇' 개념도 소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설정한 자율주행의 최고등급인 'L5' 기능을 갖춰 사람이 운전하는 것 이상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또 음성과 안면 인식 등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잠재적 수요를 분석한 뒤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리 회장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