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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북한과 미국의 완충자가 되어야 한다. 환구시보 평론

  

한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둘을 떼어 놓는 완충자 역할을 해야.

민감한 시기 조지프 던퍼드 미국 군합참의장이 14일 한국을 찾은 뒤 중국을 방문한다. 최근 미국과 북한의 설전은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상황이다. 많은 언론 매체들은 이미 그의 방문으로 미국이 북한에 대한 무력 행사 선택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면서도 군사 행동 준비가 끝났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왔다.

미국이나 북한이나 둘 모두 전쟁이란 카드를 쓰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 점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미국과 북한이 오판을 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전쟁의 포성을 울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중 특히 한국은 한반도 전쟁 발생 상황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든 나라다. 전쟁 발생과 동시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견되기 때문이다.

한국이야 말로 정말 이 위기국면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국면을 가져오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나라인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실제 그러한 지는 의심스럽다. 한국은 마치 (평화)를 얻으려 근심하고 얻으면 잃을까 근심하는 태도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다시 한번 한반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말은 실질적 행동이 없는 공허한 구호에 그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오는 21일에서 31일까지 을지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이 군사행동은 평양은 크게 자극할 것이다. 평양 역시 지금보다 더 심각한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번 군사훈련은 그 어느 때보다 의외의 사태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서울이 만약 한반도의 새로운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 군사훈련을 최소화해야 한다. 심지어 철회라도 해야 한다. 아마 한국인들이 들으면 좀 이상한 논리다 싶을 것이다. 그러나 그 같은 반응이야 말로 한국인들이 미국의 논리에 철저히 세뇌돼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인들의 생각 자체가 이미 미국이 그려 놓은 범위안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고가 그러니 행동이야 오죽하랴.

한반도에는 각종 문제와 모순이 서로 얽혀 있다. 한반도 문제의 성질을 분명히 확정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고, 미국은 더 이상 봐주기 힘들게 됐다는 것이다. 이 것은 북핵문제는 다른 어떤 것보다 미국과 북한의 모순으로 인한 결과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왜 미국과 북한이 이리 적대적인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한반도의 위기는 두 세력이 충돌하려는 데 있는 것이다.

한국은 자기의 안전을 우려한다. 그러면 우선 한국은 남북 전쟁의 위협이 큰지, 미국과 북한간 전쟁 발발해 고래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위험이 큰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최소한 지금까지 시간들이 후자의 위험이 훨씬 크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한국은 미국과 북한 간 서로 거리를 두게 하는 완충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스스로 미국과 북한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꼭 지적한고 싶은 것은 이 역할은 한국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역할을 한국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다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군사적 혈맹이다. 한국이 미국의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반대한다면 이 효과는 햇볕에 기둥을 세우면 바로 그림자가 나오듯 바로 나타날 것이다. 북중 관계는 이와 다르다. 한국과 미국이 중국이 북한을 단속해 주길 원하지만 중국과 북한은 그저 우호관계일 뿐이다. 중국은 북한의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다. 그저 북한에게 좋은 길을 가도록 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중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지 말라고 북한을 만류하기는 한국이 미국을 만류하기보다 힘들다.

한반도의 형세가 일단 악화되면 그 악영향은 중국보다 한국에 빠르고 크게 미칠 것이다. 그런데 한국이 스스로를 구하려 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게 한반도 전쟁을 막아 달라고 하면서 스스로는 전쟁의 화염 속으로 들어갈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는 그렇게 한반도 전쟁을 막아 달라고 요구하는 중국의 뒤편에서 미국에 적극 협조해 사드를 배치해 중국의 배후를 칼로 찌르고 있다.

 

우리 중국은 한국이 정말 냉정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정말 무엇이 스스로에게 이익인지, 이 한반도 정세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만약 필요한 게 많다면 하나 하나씩 순서를 정해 판단하면 될 것이다. 한국은 한반도 정세 변화 소용돌이의 눈에 위치했으면서 마치 자신은 방관자인듯 행동하고 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한국은 정말 이 점을 모른다는 말인가?  

 美国参联会主席约瑟夫·邓福德14日在首尔与韩方军政领导人做了密集沟通,并计划于当晚抵达北京访问。由于时机敏感,媒体都在猜测他此行是否会让美国对朝动武的选项变得进一步明确。近日美朝相互军事威胁的骂战达到了顶峰,美方既表示不放弃外交努力,同时不断释放已经做好对朝发动军事打击准备的信号。

  美朝都不愿意走向军事摊牌,这是全球大多数观察家的共同分析。但是越来越多的人担心美朝发生误判和擦枪走火,导致局势一发而不可收拾。在这当中,韩国应该是最不接受半岛走向战争的一方,因为一旦战火重燃,韩国势必列在第一批遭殃的名单上。

  那么韩国需要为稳定局势做出它的应有贡献,为把新的剧本带向朝鲜半岛竭尽努力。但韩国一直显得三心二意,患得患失。文在寅总统14日再次强调“朝鲜半岛不能再有战争”,但他的话像是空洞的口号,并没有韩国强有力的实际行动支持这一主张。

 

  8月21日至31日美韩将举行新的“乙支自由卫士”联合军演,这次军演显然将对平壤产生比以往更强烈的刺激,平壤方面估计也将会有更激烈的回应。这次美韩军演导致意外事态的风险将高于往次。

  如果首尔坚决不接受朝鲜半岛走向新战争,它就应断然给这次美韩联合军演泼冷水,甚至拆它的台。这或许在韩国人听起来很奇怪,但这恰恰说明那些韩国人已经被华盛顿彻底洗脑,他们连思维都跳不出华盛顿给他们画出的圈子,就更别说行动了。

  朝鲜半岛有各种矛盾叠加,半岛危机的性质不太容易确定清楚。然而朝鲜的导弹越打越远,华盛顿随之越来越着急,这至少部分印证了,朝核危机的确首先反映了美朝之间的矛盾。半岛最大的危险也是美朝动起手来,尽管这两个力量悬殊的对手彼此这样仇视对方看上去有点奇怪。

  韩国总担心自己不安全,但它应好好想想,究竟是发生朝鲜与它打起来的风险高,还是美朝动手使它遭池鱼之殃的风险更高呢?至少已经有很长时间了,出现后一种情况的风险应该说远远高于前者。

  首尔需要有一种扮演美朝之间“隔离者”的思维,以自己的方式阻止美朝一步步走向迎头相撞。需要指出的是,这个角色只有首尔能够扮演,如果它不为此行动起来,没有任何第三方能为它代劳。

  韩国与美国是军事盟友,如果首尔拒绝配合美国对朝军事行动,会产生立竿见影的效果。这与韩美希望中国“管束”朝鲜是不一样的。中朝只是友好国家,中国只能劝朝鲜,但没有直接影响它的决定性杠杆。总之中国影响朝鲜比韩国在半岛问题上影响美国要难得多。

  半岛形势一旦恶化,韩国被殃及将比中国还快。但韩国不“自救”,一边摆出不惧主动跳进火坑的姿态,一边要求中国通过施压朝鲜来“救”它。更有甚者,韩方一边要求中国“救”它,一边积极配合美国在半岛部署“萨德”,捅中国一刀。

  我们希望韩国人好好冷静下来,思考清楚究竟什么是自己的利益,自己面对半岛现实局势最想要什么,如果想要的东西太多,就排个序,分出主次。现在韩国的命运像是完全掌握在美朝手里,它自己身处半岛危机的风暴眼,角色却是边缘化的,这一切到底有多荒唐,韩国人难道真就一点看不到吗? 

 

#중국에서 나온 평론 가운데 주목할만한 평론을 전하는 것으로 본보의 의견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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