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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선전에서 ICT·모바일 포럼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2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모바일 비전 in 선전(Mobile Vision in Shenzhen)‘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최대의 ICT(정보통신기술) 특화 수출 플랫폼인 'GMV(Global Mobile Vision) 2022'의 프리뷰 행사로 마련됐다. 텐센트, 비보 등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전환(DX) 시대의 한중 간 ICT·모바일 비즈니스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선, 중국의 빅테크로 꼽히는 텐센트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업종별 디지털 전환 추진 사례와 한국과의 협력 희망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확장현실(XR)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스마트폰 1·2위 기업인 비보와 오포, 전기차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비야디(BYD), 세계 4위 5G 통신장비 기업인 중싱(ZTE), 세계 3대 TV 제조사인 TCL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우리 업체들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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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