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 산업이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됐다. 중국은 과거 화려했던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길 희망하고 있다. 중국의 최근 산업 데이터들은 산업적 측면에서 중국의 이 같은 희망이 조금씩 현실화하고 잇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무형문화재판’ 춘절 연휴 소비의 견인으로 1분기 서비스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관광지 운영, 여행사 서비스 매출은 각각 40.5%, 15.5% 증가해 관광 소비의 활발함을 보여주었고, 영화 상영, 문화예술 공연 매출은 각각 39.6%, 15.2% 증가하여 문화 IP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올 1분기 중국 당국은 문화 및 생활 인프라 개선 정책 지원 사업의 소비 촉진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차원의 대규모 설비 교체가 힘있게 추진되었고, 소비재 교체 구매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었다. 1분기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의 영향으로 전국 기업의 기계 장비 구매 금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작년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비재 교체 구매 정책의 확대 적용으로 TV 등 가정용 시청각 장비 소매는 29.3%, 냉장고 등 생활가전 소매는 38.4% 증가
“니 하오!” 반백년만에 열리는 일본의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에서 중국관이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엑스포 현장을 찾는 관람객은 물론, 글로벌 시장 동향에 밝은 경제 매체들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글로벌 관세 무역전’의 포문을 연 뒤 일본의 뜻깊은 행사에 중국이 참여한 때문이다. 중일 양국간 경제밀착이 이뤄질 지가 최대 관심사다. 앞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도 미국은 물론 유럽의 관심까지 받았었다. 15일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가 공식 개막한 가운데, 중국관도 같이 정식 개관했다. 엑스포 첫날 관람객 수는 1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오사카 종합 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무려 55년 만의 일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158개국과 지역, 7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생명’과 ‘순환’을 주제로 전시를 펼친다. 각국 전시관은 멀티미디어 기술 등을 활용해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고유 문화를 선보인다. 관심을 끄는 중국관은 약 3509㎡ 규모다. 외국이 자체 건립한 전시관 중 최대 부지 면적을 자랑한다. ‘인간과
중국 매체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형사 재판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편의 드라마 같다”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14일 열린 윤 전 대통령 소식을 전하며 유죄시 종신형 또는 사형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사실 위주의 보도만 했다. 논평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매체들이 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10시(베이징시간 오전 9시)에 윤석열의 내란 혐의에 대한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며, 피고인 신분인 윤석열은 재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도는 또 윤석열이 형사 재판을 받는 다섯 번째 한국 전직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검찰이 윤석열에 대해 혐의를 제기할 예정이며, 윤석열은 이를 부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만약 내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윤석열은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4월 4일 오전,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윤석열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11일 오후에는 윤석열이 서울 한
‘9억 7천만 톤’ 중국의 올 1분기 철도 화물 발송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3% 이상 늘었다. 철도는 항공과 함께 중국의 2대 물류망이다. 철도 물량이 늘었다는 것은 중국 국내외 생산 소비가 그만큼 활발했다는 의미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철그룹은 올 1분기 동안 물류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동안 누적 화물 발송량 9억 7천만 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또 일일 평균 차량 적재는 17만 9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국내외 이중 순환을 원활히 하고 국민 경제의 안정적인 운행을 강력히 뒷받침했다.”고 평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량 화물의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철도 부문은 물류 일괄 계약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업 공급망에 자발적으로 융합했으며, 대형 발전소, 철강, 석탄 생산 기업과 생산, 운송, 수요를 긴밀하게 연계했다. 이에 전 과정 물류 해결 방안을 정밀하게 수립이 가능해졌고, 이에 중간 단계를 줄이고 전체 물류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다. 무엇보다 전력용 석탄과 광석 등 대량 화물의 ‘도로에서 철도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난 9일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백서를 발표하여,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사실을 명확히 하고 관련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정책적 입장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해당 백서를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백서는 방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이 상호 이익과 윈윈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는 이 같은 ‘윈-윈’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중국 매체들이 전하는 백서 주요 내용이다. 백서= 미국 측은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반복적으로 도입하며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의 발전을 훼손하고 있으며, 이는 남을 해치고 자신에게도 이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경제법칙이 작용한 결과이며, 강력한 내생 동력을 지니고 있다. 국가 간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상품을 교환하여 자국의 가치를 실현하고, 서로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공동 발전을 이뤄가는 것이 국제 무역 관계의 기본 원리이다. 중미 양국이 수교한 1979년 이래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5억 달러 미만에서 2024년에는 약 6,883억 달
도매물가에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의 물가지수가 소매에서는 다시 하락해 주목된다.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하였다. 이 중 도시 지역은 0.1%, 농촌 지역은 0.3% 하락하였으며, 식품 가격은 1.4% 하락하고, 비식품 가격은 0.2% 상승하였다. 소비재 가격은 0.4% 하락한 반면, 서비스 가격은 0.3% 상승하였다. 1~3월 평균으로는 전국 주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하였다. 3월 한 달간의 전월 대비로 보면, 전국 주민 소비자물가지수는 0.4% 하락하였다. 도시와 농촌은 각각 0.4%, 0.3% 하락하였으며, 식품 가격은 1.4%, 비식품 가격은 0.2% 하락하였다. 소비재와 서비스 가격은 각각 0.4%씩 하락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3월 식품·담배·주류류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하여 CPI를 약 0.17%p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주었다. 세부적으로는, 신선 채소 가격이 6.8% 하락하여 CPI를 약 0.15%p 낮추었고, 계란류는 1.6% 하락해 0.01%p, 곡물 가격은 1.5% 하락해 0.03%p 하락 효과를 주었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6.7% 상승하여 CPI를 약
법은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틀이다. 인간이 구축한 세상은 어떤 사회든 법의 틀 위에 구성이 된다. 건물을 몇 층을 짓느냐, 사람은 약속은 어떻게 지키느냐, 등등 실질적인 것부터 추상적인 것 모든 게 법의 틀 안에서 구성이 되고 진행이 된다. 그런 법의 틀이 만드는 건 하나의 사회요, 국가다. 인간이 만든 모든 사회, 모든 나라가 자체적인 법을 만들어 운영이 된다. 법은 그렇게 사회의 운영 구조와 방식을 결정해 그 속에서 인간의 행위들이 규범적으로 되풀이 되도록 한다. 법치는 만들어진 법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차별없이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법을 만든 사람이 자기 멋대로 법을 바꾸거나, 법을 만들어 놓고 누구는 지키도록 하고 정작 일부는 필요에 따라서만 지킨다면 그 것을 법의 농단이라고 하며, 독재라고 한다. 글로벌 사회가 안정이 되면서 각국이 법치국가가 되고 있다. 법치의 정도, 법이 규정하고 보장하는 자유의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글로벌 사회 주요 구성원 국가들은 모두 법을 만들어 공표를 하고 그 공표한 법이 차별없이 사회 활동 참여자 모두에게 적용되도록 하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공산당이 입법, 사법, 행정 3권을 독점한 일당 독제 국가다.
중국의 올 1분기 전기차 제조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의 재정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소비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소비가 올 한 해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세무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세 데치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고기술 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지털 제품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 응용 산업의 매출은 각각 12%, 11.6% 늘었다. 이는 디지털과 실물의 융합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 역시 본격적인 태동기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과학기술 서비스업과 정보기술 서비스업의 매출이 각각 19.6%, 11.4%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세수 데이터는 중요한 경제 지표로, 경제 운용 상황을 직접적으로 반영해주는 자료”라며 “올 1분기 중국의 세무데이터는 고품질 발전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경제 운용 전반에 걸쳐 여섯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특징이 나
잘 안되는 조직의 대표적인 고질병은 ‘업무 떠넘기기’다. 요리조리 일감을 이웃부서로, 책임을 옆 사람에게 떠넘긴다. 이 현상은 감염력이 커서 한번 퍼지면 손쓸 틈도 없이 조직을 망가뜨린다. 중국 지방정부 관료들의 ‘업무 떠넘기기’ 행태가 중국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 간부들의 업무 태도에 대한 조사 결과, 책임 회피와 떠넘기기와 같은 현상이 국민들에게 큰 반감을 사고 비판을 받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펑파이는 지면 기사를 통해 “책임 회피와 떠넘기기는 간부들이 책임지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대표적인 태만 행위였다”며 “신시대 이래로 우리 당은 끊임없이 기풍 건설을 강화해 왔고, 광범위한 간부들과 국민들도 간부들의 태도가 더욱 실질적이고, 업무 처리 효율이 높아졌다는 점을 몸소 체감해왔지만 여전히 일부 간부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데 있어 ‘핑퐁’식 처리를 하는 일이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각급 기율감찰기관이 중앙 8개 조항 정신을 위반한 문제를 조사한 유형을 보면, 직무 이행과 경제사회 발전, 생태환경 보호 분야에서 책임을 회피하거나 소극적·무책임하게 처리한 문제가 전체 형식주의와
중국 제조업 매출이 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 성장 목표 5% 안팎에 부합하는 수치여서 주목된다. 중국의 1분기 서비스 소비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세무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세 데치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제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면서 전국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매체들은 “제조업이 여전히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그중에서도 장비 제조업의 매출은 9.7%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서비스 산업 매출도 성장 목표를 웃돌았다. ‘무형문화재 테마’의 첫 춘절 연휴 소비가 견인력이 되어, 1분기 서비스 소비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관광지 운영, 여행사 서비스 매출은 각각 40.5%, 15.5% 증가해 관광 소비의 활황을 반영했고, 영화 상영, 예술 공연 창작 매출은 각각 39.6%, 15.2% 증가해 문화 IP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올 1분기 중국의 장비 교체 정책의 추진으로 전국 기업들의 기계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