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2,281억 6000만 위안' 한화로 약 1,014조 4,721억 원에 달한다. 중국의 올 1~9월간 전국 규모이상의 산업 기업이 달성한 총이익 규모다. 기술 산업 기업 이익 성장세만 전년 동기 대비 6%를 넘어섰다. 여기서 규모이상의 산업기업은 연 수익이 2000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의미한다. 한화로 약 38억 5,260만 원 가량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산업 현황 데이터를 내놓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규모 이상의 산업 기업이 달성한 총 이익은 5조 2,281억 6천만 위안에 달했다. 고기술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규모이상 산업 기업의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중국 통계국은 관련 수치를 발표하며 "고기술 제조업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여 산업 경제의 발전 탄력성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항공기 및 운반 로켓 제조, 반도체 장치 전용 장비 제조 등의 고급 장비 제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13.2% 증가하였다. 스마트 차량 장비 제조, 착용형 스마트 장비 제조, 스
전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이자 충칭시 당위원회 서기인 보시라이(薄熙來)의 아들 보과과(薄瓜瓜·37)가 대만 사위가 된다. 약혼자는 이란 뤄둥 보아이 병원의 3대 설립자 쉬웬정(Xu Wenzheng)의 손녀로 전해졌다. 15일 대만연합신문망에 따르면 보과과는 결혼식을 위해 지난 13일 대만에 도착했다. 현재는 처가댁 식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15일 오전에는 병원에서 건강 검진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과과의 특수한 신분 때문에 병원 검진 당일에는 경찰이 배치 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시라이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적으로 유명했다. 주석직을 놓고 경쟁을 하다 각종 추문을 남기고 실각했다. 보과과는 그동안 캐나다에서 유학을 해왔다. 보과과는 유학생활 중 약혼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 쪽 일가친척과 친구들만 참석한 가운데 대만 신주시 휴양지 '난위안 휴머니티 인'에서 비밀리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결혼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보과과의 약혼녀 집안이 국민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사망한 뤄둥보아이병원의 설립자 쉬웬정은 지난 1973년 이란현 의장으로 선출된 후 감독위원회 위원, 총통실
중국 매체들이 한국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을 계기로 한국내 성 인식 변천을 되짚어 눈길을 끈다. 일부 오해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한국 성인식 변화의 큰 줄기는 대체로 큰 오류가 있다고 하기 힘들다. 다만 한국의 현실 문제 분석에 있어서 인식 변천에 대한 작은 오해들과 세부 사실에 대한 간과로 인해 전반적인 결론에 공감을 표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인식이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성인식에 대한 잘못된 인지로 자리잡는다는 점이다. 실제 관련 글을 읽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 “딥페이크 포르노에 대한 성인식 무섭다”는 등,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비뚤어진 성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대해 잘못 알건, 제대로 알건 무슨 상관이냐 하는 이도 있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한중 우호교류에는 부정적이라는 점은 누가 봐도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매체인 펑파이는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사회 여성혐오와 딥페이크 성범죄의 악순환’이라는 문장을 통해 한국 사회 성인식 문제를 분석했다. 분석에서 한국에서 최근 벌어졌던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1671억 9,300만 위안’ 한화로 약 32조 4,70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3분기 중국 IT공룡인 텐센트의 매출 실적이다. 한국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2조7156억원 정도였지만,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중국 텐센트의 매출이 네이버의 16배에 달하는 것이다. 1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 13일 2024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는 3분기에 1671억 9,300만 위안(약 32조 4,70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8% 증가하였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888억 2,800만 위안(약 1조 7,251억 원)과 612억 7,400만 위안(약 11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와 19% 증가하여 8분기 연속 매출 성장률을 초과하였다. 각 사업부문 중 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해당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826억 9,500만 위안(약 16조 601억 원)이었다. 그 중에서도 국내 게임 매출은 373억 위안(약 7조 2,4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22.31%를 차지하였다. 핀테크 및 기업 서비스 부문 매
스포츠는 한 나라의 건강을 상징한다.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운동에 의한 소비를 늘린 때 도시의 근육이 성장하고 더 힘을 내 발전을 꾀할 원동력이 마련되는 것이다. 글로벌의 자유무역이 더 강화할수록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사실 자유무역이란 경쟁격화를 의미하는 데, 건강할수록 행복하고, 어려운 순간을 버티는 지구력도 커지기 때문이다. 경쟁 승리의 최대 관건은 지구력이다. 많은 경쟁이 실력으로 승리를 쟁취하지만, 비등한 실력의 상대방과 겨뤄 쟁취하는 결정적인 승리는 실력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버티는 이가 이기는 게 경쟁이기 때문이다. 좀 동떨어진 이야기다 싶지만, 실은 도시의 건강과 도시의 경쟁력은 이 같은 상관관계 속에 있는 것이다. 도시 스포츠 산업의 발전은 이런 건강도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다. 최근 중국에서는 제7회 중국 글로벌 수입 박람회가 ‘스포츠+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 일정의 하나로 개최된 포럼에서 상하이 체육 대학에서는 ‘2024년 글로벌 스포츠 시티 지수’를 발표하였다. 그럼 중국 대학이 개발한 지수이기는 하지만, 글로벌 사회 가장 스포츠 지수가 높은 도시는 어느 곳일까? 1위는 뉴욕으로 꼽혔다. 실제 뉴욕커 하면 떠오르는 게
“영화를 영화로 보자. 해설만 보지 말자!” 중국 유명 영화감독 장이모 감독의 일성이다. 최근 중국에서 쇼폼이 유행이고, 영화도 아예 3분으로 줄여 소개하는 해설 영상들만 인기를 끌다 보니 나온 일갈이다. 중국 영화계에서 숏폼 해설영상들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유튜브 등의 해설 영상은 영화에 기여를 해야 하는 데, 기여하기는커녕, 오히려 영화를 보지 않도록 만든다는 게 중국 영화계의 생각이다. 물론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장 감독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발언으로 요약된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그 특유의 의식감과 몰입감은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다. 나는 영화 감독으로서 관객들이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보길 정말로 바란다. 핸드폰으로 보는 건 피하길 바란다. 3분짜리 소개 영상을 보지 않는 게 좋겠다. 너무 답답한 심정이다." 해당 발언은 지난 11월 11일 저녁 나왔다. 발언은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논쟁을 부추겼다. 장 감독의 발언은 다시금 영화·드라마와 해설 동영상 간의 갈등 이슈를 대중의 시야에 불러왔다. 지난 2021년 중국에서는 "소미와 소준"과 같은 편집형 짧은 동영상이 저작권 분쟁을 촉발하기도 했다. 당시 영화 협회,
‘58조 56백억 위안’ 한화로 약 1경 1,384조 6,496억 원 가량에 달한다. 중국의 지난 10월 한 달 이뤄진 거물 거래 총액이다. 거래건수도 무려 6억 9500만 건에 달한다. 14일 중국선물업협회(이하 "중기협")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단일 방향 계산 기준으로 10월 전국 선물 거래 시장의 거래량은 6억 9천 5백만 건, 거래 금액은 58조 5천 6백억 위안(약 1경 1,384조 6,49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3%와 45.41% 증가했다. 거래소별 거래 비중 순위에서 상하이선물거래소(이하 "상기소")가 거래량과 거래 금액 모두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했고, 증가율 측면에서는 중국금융선물거래소(이하 "중금소")가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커 거래량과 거래 금액 모두 100% 이상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0월 선물 시장의 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긍정적인 경제 정책의 발표와 시장 거래 심리가 회복된 탓이다. 10월 선물 시장의 전체 거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다수의 선물 거래소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10월 한 달 동안 상기소의 거래량은 2억 1600만 건, 거래 금액은 18조 위안(약 3
‘127억 8300만 건’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중국에서 이뤄진 택배건수다. 중국 ‘쐉스이’ 할인행사를 앞두고 그만큼 많은 택배 물량이 오간 것이다. 전년동기로는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다만 중국은 이번 택배 물량은 늘었지만, 실제 쐉스이 행사로 인한 매출액 증가는 어느 정도인지, 전년보다 늘었는지 여부를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의 막대한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비 진작효과가 기대 이하인 탓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이 같은 내용의 쐉스이 택배 모니터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1일 하루 동안 전국 우정 택배 기업이 처리한 택배 물량은 총 7억 100만 건으로, 평상시 물량의 151%에 달했고,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한다. 10월 21일에 성수기로 접어든 이후 택배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하루 평균 물량이 5억 8천만 건을 넘었다고 한다. 지난10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국적으로 처리된 택배 물량은 총 127억 8천 3백만 건으로, 일 평균 처리량이 평상시의 125%에 달했다고 한다. 특히 10월 22일에는 택배
능력은 말로 증명하는 게 아니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능력이 있다는 것은 결국 진행된 과정과 결과가 이야기해주는 것이지 계획의 설계가 말해는 주는 게 아니다. 물론 당연히 계획의 설계가 좋아야 과정과 결과도 좋다. 하지만 어떤 계획도 실행할 수 없고 실행과정에서 생길 변수에 제대로 응할 수 없다면 그 결과가 좋을 수 없다. 결과없는 계획은 좋은 계획일 수 없는 것이다. 능의 이처럼 아주 실질적인 것이다. 능의 갑골문자가 그 의미를 보여준다. 능의 갑골자는 무서운 이빨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나무를 잘 타는 거대한 동물이다. 바로 곰의 모습이다. 곰의 이빨은 장식이 아니고 발톱은 멋이 아니다. 이빨로 물어뜯으며 발톱은 찢어 낸다. 능력은 그런 곰의 힘이다. 물어뜯고 찢어 내는 그런 힘이다. 실행되지 않는 모든 계획은 그저 장식이고 멋일 뿐이다.
중국에서 유치원 선교육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기초교육사 관계자는 보육 및 교육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유치원의 '초등학교화' 등 부적절한 운영 행태를 철저히 시정하기 위해 정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유치원의 ‘초등학교화’라는 것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서 배울 것을 미리 배우는 것을 말한다. 간단히 한국의 선행교육이 중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중국의 교육열은 한국과 비교해서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 한 때 중국에서 영어 조기 교육열이 과열되면서 어린 시절 영어 발음을 위해 혀 수술을 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중국 교육시장에서도 영어 교육시장이 한없이 커졌다. 그러자 중국 당국이 바로 조치를 했다. 대입 입학시험에서 영어 시험의 비중을 크게 줄인 것이다. 즉 중국에서 대학을 가는 데 굳이 영어 공부를 잘 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것이다.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중국 당국의 조치에 더 많은 시민들이 환영을 했다. 이번 중국 교육부 조치 역시 호응이 적지 않다. 그만큼 중국 교육열이 한국에 버금 가는 때문이다. 과열 양상이 짙어지자 중국 교육부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