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등 관영매체들은 ,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전문교환을 통해 한 해를 평가하고 2021년 새해 양국의 우의를 굳건히 하는 특별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1년 중러 선린우호 협력조약 체결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가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에게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매체들은 특히, 두 나라 정상이 향후 양국관계가 더 공고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는 점을 중시하면서, 2021년엔 미국등 대서방 전선에 대응하는 연대를 양국이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들 매체들이 전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메시지에는, 코로나19로 예년과 특별하게 다른 2020년을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으로 서로를 지원하면서 두 나라 외교사에 특별한 우호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의 대 중국압박에 대해 공동대응의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은, 푸틴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등에 반대하는 다자주의와 인류 공동체 정신을 견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 중국의 의약품 관리당국이 자국의 국영 제약회사 인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바이오에서 연구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내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건부로 허가했다고 오늘 긴급으로 타전했다. 이 통신은 국무원의 발표사실을 근거로 , 또 시노팜이 그동안 시행했던 3상 임상실험등 다양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시노팜 자회사인 중국바이오사의 백신의 예방효과가 79. 34% 이며, 항체형성률은 99.5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예방효과등 수치들은, 지난 달 중순 각각 예방효과 94.5% 라고 발표된 미국의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에 비해 약 15% 정도가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중국매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국 시노팜의 백신은, 우선 접종가격이 저렴하고 또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 유통이 가능해 접종과정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백신의 변질로 인한 부작용을 거의 100%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이러한 낮은 예방효과를 염두에 둔 듯, 중국 국무원은 이 수치는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안정성 효과성등의 국제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백신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인구에 대한 대량접종 과정에서, 그 효과성등에 대한 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이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 수준이라고 밝혔다. 30일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시노팜은 이날 임상 3상 시험 결과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현재 시험 중인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34%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노팜은 백신의 항체 양성률은 99.52%로 접종을 받은 사람 대부분이 항체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와 화이자에서 개발한 리보핵산(mRNA·전령RNA) 백신의 예방 효과가 각각 94.5%, 95%인 것과 비교하면 시노팜의 예방 효과는 15% 포인트 낮다. 다만, 시노팜에서 개발한 백신은 불활성화 방식으로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생산 단가도 저렴하다.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전달체를 이용한 백신 역시 예방 효과는 70.4% 수준이다.
올해 중국이 뽑은 2020년 월드 10대 뉴스는 예상했던 대로 주로 코로나 판데믹과 관련된 뉴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요점을 먼저 집약하자면, 올해 중국이 뽑은 국제뉴스 탑 10은, 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미국의 무능과 인종차별등에 집중돼,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렬했던 대미관계에 있어서의 긴장감을 잘 나타내고 있어 주목됐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 2020년 탑 텐 국제뉴스 1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만연사태를 올리면서, 1949년 신중국 건국이후 처음으로, 자국이 세계적인 역병사태에 국제사회에 크게 공헌함으로서 세계적인 주목과 환영을 받았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 와 동시에 중국은, 미국의 정치인들이 사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코로나사태의 원인에 관해 중국에 오명을 씌워서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국 정치에 이용하는 사례들이 많았다면서, 미국의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원색적으로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한 백인우월주의 속에서, 미국의 백인 경찰이 목을 짓이겨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사건도 10대뉴스에 올리면서, 이로 인한 인종 갈등이 악화일로를 거듭해 미국사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시 전역의 각급 학교가 예년에 비해 2주 빨리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베지징 방역당국은 내년 1월 16일부터 베이징 시 전역의 소학교( 초등학교)들이 겨울방학을 시작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학교도 1, 2학년까지는 예년보다 1주일 빨리 방학을 시작한다. 그러나 평균 14살 이상인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은 예년과 똑같이 1월 30일에 정상적으로 겨울방학을 시작하는데 변동이 없다고 알려졌다. 베이징 북동부에 위치한 순이취 (순의구 )구는 전날 7명의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인근 차오양취 (조양구) 를 비롯해 시 중심인근 지역에 전시사태 급의 비상사태가 발령되면서, 시 전체가 일주일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색됐다. 베이징시는 확진자가 집중된 순이취 지역에선 택배인원와 외식배달원들이 아파트단지로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이징 청년보는 최근 3일 사이에 베이징 위생당국이 확진 여부를 검사한 인원은 무려 170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해외로부터의 신규확진자 유입을 근절시키기위해, 베이징의 두개의 국제공항인 셔우뚜(首都) 공항과 따싱(大興) 공항에 출퇴근 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전세계는 지금 사람에서 발병하는 코로나19사태에 더해, 닭등 가금류의 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방역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최근 한국과 영국에 가금류의 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 발생한 사실을 전 회원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세계 기구의 통보에 따라, 홍콩 식품안전센터가 한국과 영국의 축산관련 정부기구에 관련 육류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홍콩은 이미 관련 당사국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세계기구등이 발표하는 AI 정보의 상황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밝혔다. 중국매체의 이같은 보도는, 관련 수입금지조처가 전염병 관련 이외의 어떠한 다른 배경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 용인과 전라북도 남원 등인것으로 알려 졌다. 이로 인해 한국은 지난 달 말부터 약 943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다. 한국산 가금류 관련해 올해 홍콩에 수출한 물량은, 가금육류 740 톤과 알 약 890만 개인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본사가 있는 저장성 당국이 중앙의 방침에 따라 반독점 정책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2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장성 공산당 위원회는 전날 위안자쥔(袁家軍) 서기 주재로 특별 회의를 열고 당 수뇌부가 정한 반독점 및 무질서한 자본 확장 방지 문제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회의 후 낸 보도문에서 "반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방지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중대 결정으로서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완성을 위한 요구"라며 "우리 성(省)의 높은 질적 발전, 특히 인터넷 플랫폼 경제의 건강한 발전 실현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저장성은 인터넷 플랫폼 경제, 온라인 경제, 핀테크가 비교적 발달한 지역"이라며 "감독에 있어서도 솔선해 길을 찾고 전면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를 정점으로 한 공산당 지도부는 이달 열린 정치국 회의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반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방지'를 국가 차원의 중점 정책 의제로 제시했는데 알리바바 감독을 일선에서 담당하는 저장성 당국이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공개적인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장성 시장감독 당국은 지난 2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행정부와 중미 무역협상의 중임을 맡게 될 상무부장 ( 한국의 장관급) 에, 왕 원 타오(王文濤, 56세) 전 헤이룽장성 당서기를 임명했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중미 무역전쟁으로 일컫어지며 중국을 압박했던 트럼프행정부와의 협상을 전담했던 중산(鐘山) 전임 상무부장이 65세 정년으로 퇴임하면서, 그 뒤를 이어 받은 왕 원 타오 신임 상무부장이 바이든 행정부와의 무역협상의 중국측 대표를 맡은 것이다. 중국 국무원의 부장급은 중국 각성의 최고책임자인 성 위원회 서기급과 동일 직급이다. 한국의 내각 장관과 도지사가 과거,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에 그 급이 같았던 것과 같이, 신임왕 상무부장은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헤이롱지앙 성의 당위원회 서기에서 부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왕 원 타오 신임 상무부장은, 지난 2007년 시진핑 현 주석이 상하이시 당서기로 있을 때, 상하이시의 한 구인 황푸구의 부서기를 맡은 경력을 갖고 있다. 즉 시진핑 주석이 약 10여 년전에, 상하이 시행정을 책임지고 있었을 당시, 두 단계 밑의 직할 관료였다는 말이다. 왕 신임 상무부장은, 상하이 시
트럼프행정부의 대중국 압박에 대리인역할을 했던 영국에서, 거센 대중압박을 저지하는 일선을 담당했던 주영국 중국대사가 10년만에 귀국하는 가운데, 신임 영국대사에 미국통 외교부 부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2010년에 주영국대사로 부임해 10년 째 근무중인 류샤오밍 (刘晓明 65세)중국대사가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지난 2010년까지 북한대사를 4년동안 역임하고, 주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통상 중국의 대사근무기간인 4년을 넘겨 10년동안 주영 대사를 수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2010년 55세 때 주 영국대사로 부임한 류 대사는 올해 65세로 정년을 맞이해 귀국하고, 신임 주 영국 중국대사에는, 올해 58세인 정쩌광(郑泽光 ) 현 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주 영국 중국대사오 임명된 정 외교부 부부장은, 그동안 매년 신임 주 미국대사의 후보 1순위에 오르던 인물인데, 미국으로 부임하기 전에 미국의 맹방인 영국에 근무하게 된 것은, 오히려 측면에서 영어권 5개국 의 정보기관 연합체인 파이브 아이스 ( FIVE EYES )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중국의 군사외교전문 웨이보들이 분석했다
미국인들도 즐겨사용하는 중국의 짧은동영상 SNS인 틱톡이, 트럼프행정부의 중국견제로 인해 타격을 받는 동안, 중국 동영상 SNS시장을 양분해왔던 콰이쇼우(快手)가 내년 신년 초에 홍콩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콰이쇼우(快手)는 중국어로 ' 빠른 손' 이란 뜻이다. 콰이쇼우는 지난 달에 홍콩 증시당국에 기업공개(IPO)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금모집규모는 외부로 알려지지 않았다. 콰이쇼우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9년 말 약 3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콰이쇼우의 홍콩증시 상장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SNS 위챗과 영화 드라마 인터넷사이트를 운영중인 텐센트(텅쉰)와의 합작설 때문이다. 즉, 경쟁사인 틱톡이 미국등 글로벌 시장에로의 진입에 전념하면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의 중국내 회원확보에 소홀한 틈을 타서, 텐센트와의 합작을 내세워 막대한 자금을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해 중국내 1위 짤방 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공유 어플시장은 연간 1000억 위안 (약 17조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