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제 항공 물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화물이 빠르게 세계 시장으로 공급된다는 의미다. 2025년 상반기 신규 개설된 국제 항공 화물 노선 수가 145개에 이르면서 전년동기 대비 60% 가까이 급증했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항공 물류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에서 신규 개설된 국제 항공 화물 노선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들은 "국제 노선의 화물 운송량 비중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항공 물류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화물 및 우편물 운송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항공 물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2025년 상반기 기준 국제 화물·우편 운송량은 203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중국 전역에서는 총 145개의 신규 화물 항공 노선이 개설됐다. 이 중 국제 노선은 117개로, 전년보다 58.1% 증가했다. 항공 물류 시장의 주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중국 베이징시가 그동안 실시했던 부동산 매매 제한 조치에 나섰다. 중국 전역에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업 부동산 가격 하락에 수요를 늘려 대응하는 것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베이징이 선제적으로 부동산 거래 제약 조치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조정 대상 가구의 5환 외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공적금 조합 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즉 부동산 구매자 폭을 넓히고 자금 지원도 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부동산 업계는 일반적으로, 베이징 신정책 이후 상하이와 선전도 따라가 부동산 정책을 추가로 최적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지연구원 지수연구부 총괄 매니저 조정정은 중국 경제지 화샤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장 하락을 멈추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여전히 부동산 정책의 핵심 목표이다. 단기 정책은 도시촌 및 노후 주택 개조, 특별채권 수취 등 이미 발표된 정책 시행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 금리 인하 여지가 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수요를 활성화하고 공급을 최적화하며 기대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
‘13조 5839억 위안’ 한화로 약 2,632조 6,95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이다. 세수는 줄고, 비세수는 늘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년동기 보다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중국의 재정 지출이 어느 수준까지 유지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정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의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13조 58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이 중 세수는 11조933억 위안(약 2,149조 9,924억 원)으로 0.3% 감소했다. 고, 비세수는 2조 4906억 위안(약 482조 7,031억 원)으로 2% 증가했다고 했다. 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 증가율은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증가율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 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이 2조 273억 위안(약 392조 9,11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중앙과 지방의 수입은 각각 2.2%, 3.1% 증가했으며, 월간 증가율은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였다. 올 1~7월 전국
‘교육 공평’ 중국 온라인에 떠오른 화두다. 사실 온라인의 일시적인 화두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주제다. 그만큼 해결책이 없지만, 그만큼 중요한 화두이기 때문이다. 교육은 공평해야 한다. 하지만 교육의 기회, 공평과 교육 공평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누구나 배울 기회는 같아야 한다는 게 주안점이다. 하지만 ‘자질을 보고 가르친다’는 논어의 가르침처럼 교육은 근본적으로 차별적이라는 게 문제다. 똑똑한 아이를 일반 아이와 같이 취급해 가르친다면 이는 상대적 불평등이요, 결과적으로 국가적 손실이다. 후자의 ‘교육 공평’이라는 개념은 이 점까지 고려한 공평이다. 한국의 경우 두 가지 개념이 혼재돼 논의되면서 교육기회 공평처럼 논의된다. 사실 아이의 자질이 어떤 지 확신할 이가 아무도 없다는 점에서 유래하는 오류다. 중국에서는 이제 ‘교육 공평’이 논의되는 시점이다. 중국은 답을 찾을까? 두고 볼 일이다. 다음은 중국 매체의 논점이다. / 교육 공평은 사회 공평의 기초이자 인생 공평의 출발점이었다. 교육 공평을 어떻게 촉진해 모든 아이가 인생을 빛낼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할 것인가는 사회의 조화와 안정, 국가의 장구한 안정을 좌우하는 문제이자, 인민 대중이
"하이난(海南) 환도 관광도로를 타고 달려가 새로 문을 여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활기를 느껴보세요." 지난 18일 중앙방송총국(CMG) 아시아·아프리카센터와 하이난 총국이 공동 주최한 ‘중국 산책·활력의 하이난’ 중외 미디어 공동 인터뷰 및 ‘아세안 파트너’ 미디어 세미나가 하이난 싼야(三亞) 기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공식 전면 운영을 앞두고 열렸다. 중국 경제의 활력을 체험해보는 행사다. 중앙방송총국은 그동안 중국과 세계 각국 간 인문 교류와 민심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미 100여 개 아세안 국가의 미디어와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중국 산책’ 시리즈는 CGTN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제 미디어 행사로, 각국 주류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중국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고,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9개국에서 온 16개 주요 매체 소속 기자 29명이 참가했으며, 하이난 총국과 현지 언론 관계자까지 합쳐 약 50명의 내외신 기자단이 꾸려졌다. 공동 취재단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하이난 환도 관광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
중국의 올 7월 첨단 제조업의 부가가치 성장세가 9%를 훌쩍 넘어섰다. 미국 등 서구 사회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은 이미 분명한 성장의 뿌리를 견고히 내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반 제조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첨단 제조업의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자 중국 당국 역시 중국 경제의 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올 7월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해 전체 산업보다 여전히 빨랐다. 스마트·친환경 신산업도 빠르게 성장해 7월 집적회로 제조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했고,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17.1% 늘었다. 온라인 소비도 빠르게 성장해 17월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이는 1~6월보다 0.3%포인트 빨라졌다고 했다. 이 같은 첨단 제조업의 발전은 기본 제조업의 성장과 맞물려 중국 제조업 구조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국가통계국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 푸링후이는 “외부의 불안정·불확실 요인이 여전히 많고, 국내 시장은 공급은 강하지만 수요는 약
중국의 저금리 현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매체들은 “경제 안전성을 고려해 하반기 역시 사회 신용지원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회 신용공급을 확대 공급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금리를 더 낮추겠다는 의미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이 같은 통화정책 기조를 전했다. 이에 민은행 역시 하반기 대출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국 매체들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신용 증가를 분석할 때 ‘양’뿐 아니라 ‘질’을 중시해야 한다” 강조했다. 대출금액 잔액의 증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출의 부실여부가 중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이 중점 분야와 취약 부문에 대한 신용 지원을 확대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했다. 결과적으로 대출 잔액은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올 7월 말 기준 사회융자총규모 잔액은 431조 2,600억 위안(약 8경 2,857조 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268조 5,100억 위안(약 5경 1,588조 원)으로 6.9%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사회 자본을 모아 산업에 투자하는 금융의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다”고
하반기 중국 경제는 ‘기술 산업’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IT와 AI 등 첨단 산업에서 중국의 신기술은 이미 세계를 놀래킬 수준으로 성장했다. 하반기 중국 당국은 신 기술 산업을 보다 적극 육성해 중국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하반기 신 기술 산업 육성 방침을 놓고 적극 실천에 나섰다. 중국 산업은 올 상반기 이미 이 같은 신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했다.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장비 제조업은 10.2%, 고기술 제조업은 9.5% 증가했다. 3D 프린터, 신에너지차,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각각 43.1%, 36.2%, 35.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 상반기 산업 생산 데이터를 보면 신산업·신기술이 양호한 발전세를 보였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들 분석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추세에 3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산업 분업 구조를 재편하고 전략적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둘째, 글로벌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