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 대회가 19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19일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이자 F1 역사상 1000번째 경주이다. 지난 1월 9일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온라인 판매 앱이 다운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중국인 최초의 공식 F1 카레이서인 저우관위(周冠宇)의 참가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모았다. 1999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저우관위는 2022년 중국인 최초의 F1 카레이서가 됐다. 제일재경은 F1 중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상하이 시내 곳곳에 저우관위가 모델로 등장하는 각종 광고가 게재됐다고 전했다. 또 F1이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인근 호텔과 식당은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의 트랙 길이는 1바퀴당 5.451㎞로 고정석이 2만8400석에 달한다. VIP 구역은 24개로 총 1120명을 수용할 수 있으 전체 경기장은 최대 2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F1 대회 중국 그랑프리에는 공식 후원사인 글로벌 PC
'철밥통'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에서 최고 주방기구였다. 철밥통으로 지어 먹는 밥은 고온으로 쌀을 익혀서 밥이 맛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자연히 집에 철밥통이 있느냐가 바로 가정의 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됐다. 그게 바로 요즘 직장을 구분하는 데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과거 철밥통과 같이 집안 식구들을 편안하고 맛있는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직업, 바로 철밥통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요즘은 그 철밥통도 급이 생겼다. 금밥통, 은밥통, 철밥통이 바로 그 것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 역시 직업을 이렇게 구분하는 게 다르지 않다. 그럼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 이른바 금밥통(金饭碗) 상위 순위는 어떤 직업이 차지했을까? 1위는 중국연초가 차지했다. 역시 국가 전매사업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 다만 중국 전매사업은 이통사업 등 IT 분야도 있고, 중국석화 등 석유 사업도 있는데, 중국연초가 1위로 꼽힌 데는 역시 업무의 편이성도 고려된 것이 아닌가 싶다.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플랫폼 앱 터우탸오(今日头条, Toutiao)가 전한 '2024 금밥통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연초(中国烟草, China
'780억 위안' 중국 3대 이동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총액이다. 한화로 약 14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1분기 이익으로 10조 이상 벌어들인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2% 이상이 줄어든 규모다. 중국의 통신회사들은 한국 통신회사들과 달리 영업이익율이 10%대다. 한국은 한 자리 숫자에 그치고 있다. 그만큼 이통사들 간의 영업경쟁이 심하기도 하지만, 정부 정책에 의해 토해내는 이익이 적지 않은 탓이다. 차이나모바일이 1분기 재무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2637억 위안(약 4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780억 위안(약 1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주주 이윤은 296억 위안(약 5조 5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영업 수익은 통신 서비스와 제품 판매 등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통신 서비스 수익이 2193억 위안(약 4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제품 판매 및 기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22일부터 5월 1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비짓서울 TV)'의 개국 6주년 기념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로 시청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비짓서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부터 10일간 진행되며, 전 세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10대, 서울 마이 소울 굿즈,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가를 위해서는 비짓서울 TV의 이벤트 영상 댓글에 본인이 가고 싶은 서울의 관광지 및 보고 싶은 콘텐츠를 적으면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이벤트 결과를 바탕으로 구독자가 선호하는 서울의 관광지 및 희망 콘텐츠에 중점을 둔 비짓서울 TV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비짓서울TV는 2018년 4월 23일 개국해 서울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구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22일 현재 기준 약 49만8000명의 구독자 중 96%가 해외 구독자로 K-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잠재 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CCPIT)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올해 11월 개최되는 제2회 중국 공급망 엑스포(CISCE) 홍보를 위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과 호주는 한때 정치적으로 대단한 대립각을 세웠다. 중국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호주 정치권에 기업 후원 형식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점이 호주 정부의 반감을 샀다. 이후 호주가 중국에 대해 규제성 정책을 내놓자, 중국 당국 역시 수출 제재 등으로 반응함으로써 양국 관계는 극도로 악화했다. 이번 조치는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갈등과 경제적 협조를 분리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실 정치적 갈등은 깊어지더라도 경제적 협력이 가까워진다면 글로벌 경제 호혜의 원칙은 실현될 수 있다는 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중 관계에서도 이 같은 지혜가 발현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렌홍빈 CCPIT 회장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호주 방문 기간 호주-중국 비지니스 포럼 및 제2회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 프로모션을 위한 호주 로드쇼를 15일 시드니에서 개최했다. 해당 포럼에는 중국과 호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컬러 시스템(테마 컬러), 핵심 그래픽, 스포츠 픽토그램 등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최근 공개됐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주최하는 또 다른 국제 스포츠 제전이다. '낭만의 꿈(Romantic Dreams)'으로 명명된 컬러 시스템은 크리스털 블루, 라일락 퍼플, 레인지 그린, 하비스트 옐로우의 네 가지 테마 컬러로 구성됐다. 이는 얼음과 눈 관광으로 잘 알려진 도시 하얼빈의 다원적이고 포용적인 매력, 심오한 역사 문화, 비옥한 지리적 특징 및 뚜렷한 사계절을 의미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크리스털 블루는 하얼빈의 젖줄인 쑹화(松花)강이 얼어붙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중국 북부 대표 겨울 도시 하얼빈의 투명하고 영롱한 얼음과 눈을 상징한다. 라일락 퍼플은 하얼빈의 시화(市花)인 라일락에서 유래됐다. 이 색은 하얼빈의 열정적인 환대와 혁신, 그리고 축제 분위기를 나타낸다. 레인지 그린은 헤이룽장성의 다싱안링(大興安嶺)산맥과
'85.959t' 올 1분기 중국내 금 생산량이다. 중국은 같은 기간 53.225t의 금을 수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은 무려 20% 이상, 수입량의 증가폭은 무려 80%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당국도 당국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그만큼 열심히 금을 사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금은 한국에서 부가세를 내는 물건 취급을 하지만, 중국 등 글로벌 사회에서는 화폐와 동등한 취급을 받는다. 돈을 주고 받는 것 자체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듯, 금을 거래하는 데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금은 여러 화폐들 가운데 가장 가치가 안정적인 것으로 꼽힌다.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들은 국가, 정부의 존망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변동을 하지만 금은 자연이 발행하는 화폐로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그 가치가 존속되기 때문이다. 가격 변동은 있지만 그 본질적 가치는 영원히 인정받는 '안정 자산'이다. 최근 중국황금협회(中国黄金协会)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내 금 생산량은 85.95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87t(1.16%) 증가했다. 1분기 중국의 금 수입량은 53.225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0% 증가했다. 수입 금까지 포함하면 1분기
'네이처 인덱스'라는 게 있다. 네이처(Nature)는 현재 세계 자연과학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지다. 매달 글로벌 과학계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다고 평가받은 논문들이 게재된다. '네이처 인덱스'는 네이처에 실리는 연구 논문 발표를 토대로 글로벌 대학들의 연구 실적에 순위를 매긴 것이다. 생명과학, 화학, 지구환경과학 등 글로벌 자연과학 학술지 140여 개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논문 기여도, 공저자 수, 학문 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수치로 변환한 지표이다. 그럼 중국에서는 어느 대학이 '네이처 인덱스' 1위를 차지했을까? 베이징대? 칭화대? 1위는 중국과학원대가 차지했다. 중국 대학들은 그 나름대로 대학의 성격에 맞춰 특화돼 있다. 중국 대학의 '네이처 인덱스' 순위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과학원대 2위 중국과학기술대 3위 난징대 4위 베이징대 5위 칭화대 6위 저장대 7위 중산대 8위 상하이교통대 9위 푸단대 10위 쓰촨대 1위에 오른 중국과학원대는 1963년 설립돼 2012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으며 2014년부터 학부생 모집을 시작했다. 현재 베이징에 4개의 캠퍼스가 운영된다.
홍콩중국가스(香港中华煤气, Towngas)가 주최한 '제3회 TERA-어워드 스마트 에너지 혁신 경진대회(TERA-Award Smart Energy Innovation Competition)' 시상식이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홍콩중국가스에 따르면 올해 1위는 ‘Hua Xia Hydrogen Technology’로 금상과 미화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이 회사는 물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 1입방미터 생산당 4.3kWh 미만의 직류 전력만을 필요로 하는 고효율 설계 방식을 개발했다. 이것은 재생에너지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해 장비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개선해줄 수 있는 기술로 산업, 운송, 전력,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저비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위인 은상(상금 10만 달러)은 이스라엘 연구팀의 '수소 저장 및 운송의 재구성'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물과 중탄산염(bicarbonate)을 사용하여 상온에 가까운 조건에서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무독성, 불연성, 비폭발성 등의 장점을 가지며 저장된 수소가 주변 온도
'7.2%' 올 3월 중국 전국 도시의 25~29세 실업률이다. 학생을 제외한 실업률이다. 노동인력 100명 당 7명꼴로 실업자라는 의미다. 연령대가 중국 대학을 졸업한 뒤 첫 직장을 잡는 시기다. 20대 후반은 중국에서 '인생 첫 직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나이다. 이 연령대의 실업률은 국가 정책상으로 가장 중시하는 연령대의 실업률이다. 중국은 사회주의국가로 정부가 첫 직업을 100% 찾아준다는 사회적 약속을 하고 있다는 게 다른 체제 국가와의 차이다. 중국이 시장주의를 채택하면서 사회주의 정책 목표는 자연스럽게 관습적 목표로만 남아 있지만, 공산당 일당 독재가 유지되는 한 중국 정부가 최대한 관리해야 할 경제 목표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지난달 20대 후반 실업률이 큰 폭으로 전월 대비 무려 80bp 증가한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3월 연령대별 실업률에 따르면 전국 도시 지역 25~29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7.2%로 전월(6.4%) 대비 0.8%p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1%)과 비교하면 무려 1.1%p 증가한 수치다. 3월 도시 지역 16~24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15.3%로 지난달과 같았다. 또 30~5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