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팅취안감정'이 '팅취안상보'로 개명 후 다시 방송을 시작했으나, 여성 진행자와의 연결 방송에서 '초심을 잊었다'는 비판을 받은 후 급히 방송을 종료했었다. 결국 팬들이 실망해 대거 돌아서면서 '벼락스타'에서 급전직하 추락하고 말았다. 사실 중국에서 이 같은 사례는 드문 게 아니다. 인터넷에서 급속히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들은 대체로 이런 공식을 피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평가다. 처음에는 칭송받다가, 곧 의심을 받고, 결국 추락하여 잊혀지거나 심지어 실패하고 쓸쓸히 퇴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사례들을 통해 '인플루언서가 유명해진 후, 그들은 어떻게 길을 걸어가야 할까?' 생각하도록 만든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공간 전반에 걸쳐 조급한 분위기가 퍼져 있고 그저 무턱대고 유명해지고 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지만, 그 것의 결과는 의외로 너무나 허무하고 헛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 매체들은 크게 인기를 끌다 최근 들어 활동을 사실상 멈춘 사례를 들었다. '수공경'이란 아이디의 인플루언서인데, 그는 실용적이지 않지만 기발하고 재미있는 발명품으
중국 학교 식당에서 상한 고기를 이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네티즌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중국은 학교가 운영하는 식당 시설에 대해서는 비과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신 학교 식당은 학생들에게 식비를 싸게 받는 식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 학교 식당은 외부 손님까지 받으면서 가격은 큰 차이 없이 심지어 이번 사례처럼 상한 식자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중국 지역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당장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윈난성 쿤밍에서 한 학부모가 영상을 통해, 관두구 윈즈중학교 창펑 학교 학생 식당의 생고기에서 악취가 나며 "고기 전체가 썩은 냄새가 난다"고 주장하였다. 10월 19일 저녁, 쿤밍시 관두구의 공동 조사단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돼지고기 배치는 운송 및 보관 부주의로 인해 변질 및 악취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와 식당의 계약 업체는 다수의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단은 식당 운영 업체인 윈난 룬성 부동산 서비스 유한회사의 운영 프로젝트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46만 위안(약 8,850만 원)의 불법 수익을 몰수하고, 568만 위안
중국 당국이 출산율 증가를 위한 현황 조사에 나섰다. 중국 당국은 이미 2년 주기로 중국 출산율과 관련한 표본 조사를 3차례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인구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에 이어 3년만에 이뤄진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행보에 네티즌들은 “인구 문제는 보다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원인과 배경이 있다”며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17일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의 웨이신 공식 계정에 따르면, 중국 인구와 가정 발전 상황 표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중앙정부의 결정과 배치를 이행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결혼 및 출산 관념, 결혼 및 출산 행동과 그 영향 요인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예정이다. 2017년, 2019년, 2021년에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연속적으로 3차례 전국적인 출산 및 양육 조사를 실시했으며, 각 지역의 인구 발전, 특히 출산율, 출산 의향, 출산 및 양육 수요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출산 정책을 만들 계획이다. 중국 인구는 지난 2022년 이후 출산 관념의 변화, 가임 여성 수 감소 등의 여러
러시아 파병을 위해 북한은 그리 요란했던가. 멍~명. 안녕하슈? 독고유. 참 세계가 쉽지 않게 돌아가쥬?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를 이어 지속되고, 중동 전쟁도 쉽게 끝날 기미가 안보여유. 전쟁이 터져, 사람이 죽고 사는데 경제는 돌아가겄슈? 당연히 삐걱거리지. 세계 글로벌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증시가 이랬다 저랬다유. 같은 반도체 업종인데, 어디는 매출이 뚝 떨어지고, 어디는 크게 올랐지유? 도대체 이거 뭐유? 누가 알건남유? 알면 다 돈벌지. 아이고 오늘은 이래도 애매하고, 저래도 애매한 경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뉴. 오늘은 북한, 한반도 이야기유. 지가 보건데, 북한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승리에 국가의 모든 걸고 배팅을 한 것 같아유. 최근 북한에서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고, 연일 연막을 피우더니 연막 속에서는 러시아 대규모 파병을 한거유. 무려 1만4000여명, 4개 여단을 보냈다지유. 혹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데, 북한이 어쩌려고 이러지? 이리 생각하는 이가 있나유? 뭐 그럴 수 있슈. 하지만 말이유. 생각해보면, 뭐 실은 북한의 배팅은 잃은 것없고, 성공하면 대박인 할만한 배팅이
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아이보다 더 어린 유아를 돌보는 ‘유아반’이 중국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 분화가 심화하면서 서비스 출시를 놓고 찬반 양론이 비등한 것이다. 최근 "저장성의 한 공립 유치원에서 영아반을 개설"했다는 주제가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며, 이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양육의 부담을 덜어줄 서비스라 인정하면서도, 너무 어린 아이들이 부모나 가족의 품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반감을 보이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중국에서 나온 ‘유아반’ 서비스는 그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는 현재 약 3천만 명의 3세 이하 영유아가 있으며, 이 중 30% 이상의 가정이 보육 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부부가 모두 직장에 다니고, 조부모가 아직 은퇴하지 않은 경우 누가 아이를 돌볼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이런 점에서 최근 저장성의 한 공립 유치원 영아반 개설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가을 학기에 학급 자리가 남은 것을 고려하여, 주변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장성 원저우 제20 유치원이 시에서 처음으로 공
중국에서 각 대학들이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을 지역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져 주목된다. 실제 적지 않은 대학의 박물관들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목소리에 중 네티즌들은 “대학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박물관 열풍'이 지속적으로 뜨거워지며, 일부 인기 박물관에서는 '입장권 구하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났다. <광명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대학교에 위치한 박물관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장쑤성 난징의 경우 51개의 대학 중 67개의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학교 박물관은 개방 수준이 제한적이며, 단체 예약 관람만 허용하거나 교외 개인에게는 개방하지 않아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보물'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일부 대학교 박물관은 이미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방문 장소가 되었다. 예를 들어, 서북공업대학교의 항공기 실물 전시관에는 Z-5형 헬리콥터, H-6A 전략 폭격기 등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서북농림과학기술대학교의 농림 박물관(전시원)은 곤충, 동물, 토양, 식물 등의 전시관이
한국 작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올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중국 네티즌들 역시 “축하한다.”, “읽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영하고 나섰다.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 문학상을 한국 작가 한강에게 수여했다. 그녀는 2000년 김대중 전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로 노벨상을 받은 한국인이 되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신체와 영혼, 생과 죽음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담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녀의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통해 한강이 “현대 산문의 혁신자가 되었다”고 평가했다.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후,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2024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썼다. “한림원의 수상 이유에서처럼, ‘역사의 상처를 직시하며 인간 생명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한 작가님은 우리 현대사의 고통스러운 상처를 위대한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한국 야당 지도자 이재명 또한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는 문학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곡절을 치유해 왔다. 한 작가님은 폭력과 증오를 마주할 때도 인간의 존엄을 끊임없이 추구했다”며, “나는 그녀의 말,
‘아빠와 아들만을 위한 화장실이 따로 있다.’ 모유 수유를 위한 공간은 있어도 좀 뜬구름 없어 보인다. 그런데 중국에서 이 화장실을 설치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서 한 쇼핑몰이 '남성 부자 화장실'을 도입해 여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부영실(父婴室)'이라고 부르며, 더 많은 장소에서 확대되기를 바랐다. 많은 공공장소의 모유수유실이나 모자(母子) 공간에는 '남성 출입 금지'라는 표시가 있으며, 설령 그런 표기가 없어도 남성들은 대개 쉽게 들어가기를 주저한다. 이는 방 안에 다른 엄마가 수유 중이거나, 다른 여자아이가 기저귀를 갈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엄마가 혼자 모유수유실에서 아이를 돌보고 아이는 울고, 엄마는 분주한데, 아빠는 밖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난처한 건 아빠만이 아니다. 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 등 다른 남성 가족이 유아를 데리고 외출할 때도 마찬가지로 불편을 겪는다. 모유수유실에 들어가기 어렵고, 남성 화장실에는 기저귀 교환대 등 유아를 돌볼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로는, 이것이 엄마를 '묶어두는' 역할을 하여, 외출할 때마다 엄마가
산업혁명의 발원지 영국에서 석탄 발전의 마지막 상징이던 노팅엄셔 소어 강변의 래트클리프 화력석탄발전소가 폐쇄됐다.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중 네티즌들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녹색 산업이 대세”라는 반응이다. 사실 산업혁명의 시대는 석탄과 증기 내연기관의 시대였다. 영국 런던의 하늘을 가린 스모그는 글로벌 산업화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 지구촌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위기라는 거대하고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했다. 그만큼 상징적 의미가 큰 것이 영국의 석탄 발전소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석탄 발전이 주를 이루고 있다. 중국의 석탄 발전소의 폐쇄가 글로벌 산업혁명의 마지막을 고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추정이다. 중국 매체들이 영국의 석탄 발전소 폐쇄에 관심을 표하는 게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자정이 지나고 1분 후, 영국 석탄 발전의 마지막 보루였던 노팅엄셔 소어 강변의 래트클리프 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았다. 중국 매체들은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고 평했다. 산업혁명의 발상지이자 세계 최초로 석탄을 사용해 전기를 생산한 나라는 공식적으로 석탄 발전소와 작별을 고했다.몇 시간 후, 발전소의 12층 높이의 8개
천지만물도 마찬가지다. ‘천지’나 ‘만물’의 관계는 ‘우리’와 ‘나’, ‘나’의 관계처럼 그렇게 묘하게 이어져간다. 만물이 있어 정확히 나의 만물과 너의 만물이 있어 천지를 만든다. 부채가 존재하는 바람이 끊이지 않듯 천지가 존재하는 만물은 끊이지 않는다. 천지가 만물에 불인(不仁)한 이유다. 항상 네가 있어 우리는 ‘나’에게 불인(不仁)하며, 항상 ‘만물′’가 있어 천지는 만물에 불인한 것이다. 만물이 ‘좆밥’같고 너와 내가 ‘추구’(刍狗) 같다. 하지만 만물없는 천지가 없고 너와 내가 없는 우리는 있을 수 없다. 그러니, 어찌 귀하지 않은 만물이 있고, 어찌 귀하지 않은 나와 내가 있을까? 천지만물은 이런 균형 속에 산다. 그래서 오래가는 것이다. 끝없이 나를 또 다른 나로 치환해 가는 것 천지가 장구한 도리요, ‘우리’의 장생지도다. 우리는 탄생을 통해 장생(長生)을 하는 것이지, 나와 나의 생에 머물며 장생을 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삶이 “유한하다” 하는 것은 너와 나에만 갇힌 탓이다. 있음 유(有)에만 머문 탓이다. 우리의 삶속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이 새로운 탄생으로 면면히 이어짐을 보라! 충일과 만족이 거기에 있다. 그래서 노자는 “天长地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