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올 1~5월 중국의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중국 산업 분야별 부가가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렸던 중국은 과거 소비재 위주 제조가 주였다면, 최근 중국의 제조업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성적은 미국의 강한 견제 속에 이뤄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광밍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지난 5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첨단 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9.5% 늘었다. 인공지능 대형 모델, 인간형 로봇 등 과학기술의 첨단 분야에서 돌파가 이루어졌고, 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촉진 효과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32%, 스마트 차량용 장비 제조 부가가치는 26.8% 증가했다. 녹색 저탄소 전환 흐름도 변하지 않았다. 올 들어 중국 녹색산업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1월~5월 신에너지차,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18.3% 증가했다. 청정에너지 발
올 1~5월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32% 늘었다. 중국 첨단 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발(發) 관세전쟁과 우크라이나, 중동의 두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광밍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지난 5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5.9% 증가해 1분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1월~5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5% 증가해 1분기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졌고, 고정자산투자는 3.7% 증가해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중국 경제는 기초가 탄탄하고, 강점이 많으며, 회복력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았고, 고품질 발전의 흐름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매체들은 올 들어 중국 경제는 국제적 불확실성이 짙어 지고 있는 가운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 상황은 올 4월이후 세계 경제의
“유튜버가 플랫폼과 독점계약을 맺었다가 플랫폼 폐쇄 후 다른 곳에서 출연을 한 것은 물론, 이전에 방송했던 부분들도 재방송을 했다. 그런데 덜커덕 플랫폼 계약을 승계했다는 곳에서 계약 위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과연 이 유튜버는 손해배상을 해야하는 것일까?” 최근 유튜버, 인플루엔서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사례가 나온면서 관련 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문제다. 중국에서는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사실 한국의 글로벌 스타 뉴진스 역시 문제는 다르지만, 문제가 발생한 구조는 비슷하다. 뉴진스 사태는 한 기획사가 공들여 키운 아티스트가 기획사와 의견충돌을 빚을 때 벌어지는 극단적인 사례다. 기획사나 아티스트나 세계급으로 유명한 탓이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어찌보면 일상적인 일이기도 하다. 사실 비슷한 사례는 유튜버 방송에서 자주 벌어진다. 이제 유튜버 방송은 사실상 개인 방송이 아니다. 작은 스튜디오급으로 기업화했다. PD가 있고, 작가가 있으며 이들이 방송의 얼굴 격인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세계관을 심어 확장해간다. 요즘 들어서는 한 유튜브 계정이 새로운 스핀오프 형으로 부케 세계관을 보유하는 게 일반적이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
‘63%’ 중국의 올 1분기 오프라인 업체인 샘스클럽 성장세다. 중국 당국의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중국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유통은 내륙을 넘어서 글로벌로 나가고 있다. 중국 당국의 내수 시장 키우기와 IT기술을 등에 업고 글로벌 각국의 소비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이다. 중궈징잉바오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인앤드컴퍼니와 소비자지수가 공동으로 『2025년 중국 쇼핑객 보고서, 시리즈 1』(이하 “보고서”)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자체 운영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샘스클럽의 자체 플랫폼은 2024년에 55% 성장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63% 성장했다. 허마(盒马) 플랫폼도 2024년에는 9% 하락했으나, 2025년 1분기에는 32% 성장하며 성장세를 키워갔다. 허마의 회복은 주로 매장 확장, 특히 O2O(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의 전방 창고 확대에 기인했다. 이 외에도 잡화점과 슈퍼마켓/소형 마트는 2024년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3~4선 도시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냈다. 온라인 채널 측면에서 보면, 2024년에는 더우인(抖音)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전자상거래 매출의 2
‘only one’ 한국 유통업계를 휩쓸었던 화두다. 이제는 중국 시장이 그렇다. 누구나 쓰는 게 아니라 몇몇의 고객이 ‘간지’나게 쓰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15억 인구의 소비 혁신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궈징잉바오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인앤드컴퍼니와 소비자지수는 공동으로 이 같은 소비 혁신의 특징을 보여주는 『2025년 중국 쇼핑객 보고서, 시리즈 1』(이하 “보고서”)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 시장에서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일부 품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 사례가 과즙 음료 카테고리에서는 건강을 콘셉트로 한 틈새 브랜드와 특색 있는 과일 음료들이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개성있는 과일 음료’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 인스턴트 커피 카테고리에서는 일부 브랜드가 신선하게 내린 커피에 가까운 맛과 전통 인스턴트 커피보다 높은 평균 단가를 무기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이제 중국 소비시장은 과거와 같이 가성비만으로 승부를 보는 시장이 아닌 것이다.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수석 파트너 덩민은 “소비자들은 진정한 가치를 갖춘 제품이라면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이 '진정한 가치
중국의 FMCG(일용소비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중국의 FMCG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FMCG는 휴지 등 일회적 소비를 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의미한다. 중국의 생활 편리성이 개선되면서 FMCG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궈징잉바오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인앤드컴퍼니와 소비자지수가 공동으로 『2025년 중국 쇼핑객 보고서, 시리즈 1』(이하 “보고서”)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의 FMCG 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FMCG 시장의 전체 매출은 0.8% 늘었으며 그 중 1분기에는 1.5% 증가했다. 1분기 성장율은 이에 비해 다소 확대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FMCG전체 판매량은 5.3% 증가하여 작년 동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 평균 단가는 2.5% 하락했다. 이 하락 폭은 앞선 세 분기보다 완화된 수준이었다.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수석 파트너이자 중화권 소비재 부문 책임자인 덩민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 1분기 중국 FMCG 시장 설 명절 소비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1,282만6000대, 1,274만8000대’ 중국의 올 1~5월 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대수다. 한국 현대차의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190만대, 해외 생산은 244만대였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서방 언론들은 이 같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과잉생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악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자동차 산업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동안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82.6만 대와 1,274.8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0.9%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의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569.9만 대와 560.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 44%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신차 판매는 전체 신차 판매의 44%를 차지했다. 올 1~5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0%를 초과해 증가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자동차 산업 전반의 운영이 안정 속에서 호전을
올 5월 중국의 오프라인 소비 열기가 전년 동기 대비 26%가량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전제품 온라인 소매액은 31.0% 증가했으며, 전국 프로젝트 낙찰 금액은 21.5%, 산업단지 생산 열기 지수는 21.2% 각각 증가했다. 징지참가오바오 등 중국 경제지에 따르면 국가정보센터 빅데이터발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소비 관련 데이터들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 5월 중국의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5월 중국의 여러 소비 관련 고빈도 지표가 상승세를 보였고, 소비 전반은 안정적으로 호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소비의 경우, 국가정보센터는 표본 상권의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가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비 활력도 꾸준히 분출됐다. 국가정보센터는 생활 서비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사용자 소비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 서비스 소비 열기 지수가 5월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으며, 그 중 레저오락업은 28.8%, 숙박업은 12.1%, 외식업은 10.8%, 관광업은 2.3% 각
‘과연 중국 자동차 산업은 ‘과잉생산’의 난관을 극복할 것인가?’ 중국 당국이 새롭게 직면한 경제난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이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인프라를 자랑하는 나라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전기차 산업은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성장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착한 가격을 세계 어느 자동차 브랜드도 따라갈 수가 없다. ‘절대적 가성비’ 바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최대 무기다. 하지만 급속한 성장을 한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이미 시장 포화상태, 공급 과잉상태에 빠졌다는 게 중국 전기차 산업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각이다. 물론 중국 당국은 이에 “절대 공급 과잉은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장 중국에서 전기차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이 같은 입장의 근거다. 여기에 중국 당국은 올 막대한 보조금까지 내놓으면서 전기차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자동차 교체 보조금 정책의 공식 지정 플랫폼인 ‘둥처디(懂车帝)’는 ‘정부 보조금’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원스톱 보조금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둥처디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량 구매 전 보조금을 먼저 신청한다는 인식이 일반화됐고, 보조금을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이 조금씩 새롭게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중국 당국자가 밝혔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 첫 회의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중국 당국이 이번 회의에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공인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미중은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 회의에 대해 반기는 모습이다. 이번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 회의는 지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야둥은 회의에서 쌍방은 6월 5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공감대의 이행과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의 틀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호 간의 경제무역 현안 해결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다음 단계에서 양측은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의 역할을 더욱 잘 발휘하고, 계속해서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며, 공감대를 꾸준히 확대하고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여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가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