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선전과 중산을 잇는 도로인 ‘선전 중산 회랑’이 완공, 개통됐다. 총 길이가 24km, 무려 7년간의 대공사였다. 이번 회랑 개통으로 선전과 중산 간 운전 시간이 약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게 됐다. 중국의 IT 중심도시인 선전의 경제력을 주강일대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진핑 국가 주석 역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26일 일제히 ‘선전- 중산 회랑’ 개통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하며, “축서를 통해 계획 건설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선전-중산 회랑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에 이어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에서 완공된 또 하나의 초대형 교통 프로젝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여러 기술 문제를 극복하고 수많은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통신에 따르면은 시 주석은 이어 “모든 참가자는 노력과 인내로 프로젝트 작업의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며 “중국식 현대화는 근면한 노동을 통해 이루어지며 위대한 사업은 견실한 사업을 통해 성취된다는 것을 성과로 증명해보이고 있다”고 치하했다. 중국 매체들은 선전-중산 회랑이 향후 주강 하구의 동쪽과
 
								중국의 '바이오 굴기'가 무서운 기세로 추진되고 있다. 전기차, IT산업에 이어 이제 바이오산업까지 중국의 첨단 산업 육성이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의 성장은 현재 해당 분야에서 중국을 앞선 한국에는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한국은 기술을 기반으로 원자재를 수입 가공해 수출하는 공급망 가치 사슬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원자재를 확보한 상태에서 기술 수준을 높임으로써 가성비에서 이미 한국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미 태양광 산업에서 한국의 산업 기반을 망가뜨렸고, 이제는 2차 전지 산업에서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역시 빠르게 위협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의약품 심사 및 승인 시스템 개혁이 심화되면서 혁신적인 의약품이 중국 의약품 시장의 급속한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인플루엔자 치료제 수요가 급증했는데, 그 중 차세대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올해부터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스위스 제약업체인 로슈제약(Roche Pharmaceuticals)은 지난 5월 자사의 혁신적인 항인플루엔자제가 올해부터 상하이 푸둥신구에서 현지 생산될 것이
 
								'476조 4900억 위안' 한화로 약 9경 904조 원에 달한다. 중국 금융기관들의 올 1분기말 현재 금융자산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9%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중국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자산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일 런민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중국 금융 기관의 총 자산은 476조 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그 중 은행 기관의 총 자산은 429조 5800억 위안에 달했다. 런민은행에 따르면 위안화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증권 산업 기관의 총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29조 5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보험업 기관의 총 자산은 32조 8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다. 금융기관 부채는 434조 9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그 중 은행 부채는 394조 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산업 기관의 부채는 10조 5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보험 산업 기관의 부채는 29조 92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중국 쓰촨성 청두가 중국 중서부 지역의 인공지능(AI) 도시화를 선언했다. 인공지능은 도시 경쟁의 새로운 트랙으로 자리 잡았고, 곳곳에서는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청두는 중서부 지역의 인공지능 산업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다. 중국이 지방정부를 통해 본격적인 AI산업 육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청두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지능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청두 3개년 실행 계획(2024~2026)'(이하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청두시는 '인공지능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 및 조치'와 그 시행 세부 사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실행 계획'에서는 2026년까지 청두의 인공 지능 핵심 산업 규모가 1700억 위안, 관련 산업 규모가 1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두시는 규모 면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규모가 2023년 780억 위안에 달해 지난 3년간 복합 성장률이 40%에 달했다. 청두에는 현재 900개에 가까운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포진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은 중서부 1위다.
 
								중국 온라인 쇼핑업계의 상반기 최대 이벤트인 '618 쇼핑 축제'가 지난 18일 마무리됐다. 19일 타오바오 티몰(天猫)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8일 24시 기준 티몰 618에서 365개 브랜드의 매출이 1억 위안을 돌파했고, 3만 6000개 이상의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특히 티몰에서 매출 1억 위안을 돌파한 365개 브랜드 중 Apple, Midea, Haier, Xiaomi, Moutai, Wuliangye, Huawei, Gree, Nike, Genji Muyu 등은 'Tmall 618 10억 위안 클럽'에 포함됐다. 또 매출 1억 위안을 초과한 타오바오 라이브 생방송 방 수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그 중 1억 위안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전문가 생방송 방은 34개, 매장 생방송 방은 47개로 집계됐다. 특히 신선식품부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티몰의 신선식품산업 생방송 매출 성장률은 261%에 달했다. 18일 24시 기준, 타오바오 중소 가맹점 190만 곳의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거래 건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음성 통화, 건강 체크, 스포츠 및 활동 추적, GPS, 통신 및 개인 데이터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22년 2억 5900만 대에서 2023년 3억 5100만 대로 증가했다. 올해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3억 5900만 대로 TFT LCD가 63%, OLED가 37%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워치 OLED는 우수한 시인성과 높은 명암비, 얇고 가벼운 폼팩터, 낮은 소비전력 등으로 중고가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중국 OLED 제조사들은 스마트워치 OLED 시장에 집중해 왔으며 고객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조 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주로 애플워치에 공급하며 스마트워치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중국 OLED 제조사들은 2023년부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LG디스플레이, 에버디스플레이(EDO), 톈마 (Tianma) 3 사의 총 출하량 점유율은 53%, 중국 OLED 제조사들은 64%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와 재팬 디스플레이는 애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중국 가전 브랜드 하이센스의 올해 1분기 TV 출하량은 총 632만 대로 세계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 TV의 1분기 전 세계 출하량 점유율은 13.6%, 전 세계 출하량 매출 점유율은 12.1%를 기록했다. 이는 TV 출하량 기준으로 전 세계 2위이며, 100인치 TV 기준으로는 세계 1위이다. 또 1분기 전 세계 레이저 TV 시장에서는 53.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옴디아는 경쟁이 치열한 TV 시장에서 하이센스가 꾸준히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혁신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예로 'UEFA EURO 2024™'의 공식 TV로 선정된 하이센스의 'Mini-LED ULED U7N'은 스포츠팬과 게이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어 축구 시청 경험을 한층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240Hz의 높은 주사율과 120Hz의 초고속 모션 및 AI 스포츠 모드를 탑재하여 경기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해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물가가 그나마 조금씩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본래 중국 물가는 뒷걸음질쳐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낳았었다. 흔히 2분기 이상의 물가 하락과 함께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질 때 '경기 침체' 국면으로 본다. 물가 하락은 기업의 생산 의지를 꺾어 기업 활동을 둔하게 만든다. 기업활동이 둔해지면 노동 시장이 위축되고, 자연히 가계의 소비를 줄이도록 만든다. 다시 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이 같은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중국 당국은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펼쳐왔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를 올릴 때도 중국은 저금리 정책을 이어왔다. 국가통계국은 5월 중국의 소비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돼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6% 오르는 등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5월 CPI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품가격은 전월 대비 2.0%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0.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와 과일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기상
 
								컴퓨터 메모리와 스토리지 제조 선두기업인 중국 BIWIN Storage Technology가 지난 4일 대만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Computex 2024'에서 새로운 개인용 스토리지 및 DRAM 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BIWIN은 오늘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LPCAMM2, DDR5, PCIe NVME를 비롯해 게임, 업무, 오락용 PC 및 디바이스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내장 SSD와 DRAM 제품을 선보였다. 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의 휴대용 SSD와 USB, 메모리 카드, 사진작가와 콘텐츠 제작자 및 핸드헬드 장치를 위해 설계된 메모리 카드, 카드 리더기와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등도 전시했다. 샘 선(Sam Sun) BIWN CEO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e스포츠,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발전으로 개인용 스토리지, 메모리, 액세서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IWIN은 1995년 설립 이후 수십년 간 고품질 컴퓨터 메모리 및 스토리지 제품을 개발, 생산해왔다. 자체 칩 패키징 시설을 갖추고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이 요구하는 까다
 
								7일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위원회는 오늘 17일 오전 심사회의를 열어 청두성전광학정보기술(成都成电光信科技, Chengdian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 상장을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IT 디스플레이 회사들이 잇달아 상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성전광학은 2011년 쓰촨성 청두에서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군수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네트워크 시스템 제품 및 특수 디스플레이 제품의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다. 최근 3년 간 영업수입/이윤은 각각 1억 2100만/1861만 6900위안, 1억 6900만/3128만 700위안, 2억 1600만/4207만 230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GF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아 지난 5월 말까지 두 차례에 걸려 서류 심사 절차를 진행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성전광학은 초과 배정 옵션 행사 후 주식을 920만주, 최대 1058만주까지 발행할 계획이며, 공모가는 발행기준 주당 16.3위안, 조달 규모는 1억 5000만 위안이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9차례 상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