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홀로서기에 나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는 당당했다. 소녀시대 내에서도 항상 건강미와 쾌활함을 강조하는 멤버답게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더 퍼스트 신(The First Scen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빠져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시원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단박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솔로 활동은 제가 연습생일 때부터 늘 되뇌어왔어요. 꽃도 나무도 (피어나는) 계절이 있듯, 이제 제가 (솔로로 활동할) 타이밍이 온 것 같아요. 솔로 앨범 발표 시기가 미뤄진 감이 있지만, 바로 이 순간이 가수 유리에게 빠져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도 건강미도 돋보이는 멤버였다. 그가 꾸미는 무대에는 항상 힘이 넘쳤다. 그래서 유리는 소녀시대로 활동할 때 못지않게 커다란 존재감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강점은 무엇일까? "소녀시대에서 제가 맡고 있는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건강하고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이번 앨범에 녹이려 노력했죠.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너무 괴롭고 힘들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 제가 가진
성소ⓒ Yuehua Enterainment 성소, 주결경, 왕이런 교소천혜미목반혜 (巧笑倩兮美目盼兮).'생긋 웃는 입매가 귀엽고, 눈자위가 또렷하다'.중국의 고서 시경(詩經) 위풍(衛風) 석인편(碩人篇)에 출전을 둔 이 길고도 상세한 '미인'의 형용에 딱 들어 맞는 이들이 작금의 한국에 환생을 한 것일까. 중국 출신의 여자 아이돌 3인방이 아시안 남성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프리스틴(PRISTIN)'의 주결경(周洁琼)과 '우주소녀(WJSN)'의 성소(程潇) 그리고 최근 '프로듀스 48'에서 경연을 벌이고 있는 미완의 왕이런(王怡人)이 그들. 이들 3인방은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진행 중인 중국인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서로 연결점이 많다. 같은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성소, 왕이런), 같은 나이 (20세∙ 성소 주결정), 같은 지역 (저장성·주결경, 왕이런) 같은 형태의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프로듀스 48·주결경, 왕이런)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들을 지닌다. 실력에 높낮이를 떠나 외모와 특출한 장기만으로도 이들은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유연성 갑'이라는 별칭에 가수보다 에능 프로그램에 더 알려진 우주소녀
ⓒKingkong by Starship Entertainment 배우 이동욱의 눈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 하다. 자신이 지켜야 할 무언가에, 다하지 못한 고백에, 지친 삶의 무게에…. 이 배우의 눈은 그래서 마음을 안정시킨다. 떠들석한 술자리도, 상투적인 분위기를 잡는 고급 식당에서 낯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의무도 아닌, 차 한 잔에 상한 속내를 털어 놓으면 묵묵히 고개를 끄덕여 줄 것 같은 신뢰가 그의 눈에 스며있기 때문이다. 이동욱 역시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프린스 대열’에 등극한 조각 미남 임을 숨길 필요는 없으나, 장년의 배우로서 그는 이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매력을 배가하는 듯하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도깨비'이후 판타지적 요소가 짙은 장르의 작품 섭외가 폭주했지만 모두 고사했다." 며 "이번 드라마(라이프)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작품이자, 처음 도전하는 장르" 라는 말로 작품 선정에 녹아든 이동욱의 소신을 전했다. ⓒKingkong by Starship Entertainment 최근 출연작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SM Entertainment 강렬했다. 콘서트장 전체를 압도하듯 내리치는 비트는 심박을 높였고, 그녀들의 정교하고 청량한 군무는 과연 '여름의 지배자(夏日主宰)'라는 표현이 적확했음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레드밸벳(Red Velvet)이 팬들과 재회했다. 지난 4일과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레드 룸(Red Room)’에 이은 약 1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시야제한석까지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판타지 어드벤처-아마존-퍼레이드-호러 어드벤처-리얼 월드라는 테마파크를 응용한 독특한 연출을 통해 흥미를 돋운 콘서트는 예리가 작명했다는 무대 뒤 로봇 ‘리브’(reve∙프랑스어로 몽환, 이상이란 뜻)를 배경으로 ‘러시안 룰렛’, ‘행복’,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Dumb Dumb’(덤덤), ‘Rookie’(루키), ‘Red Flavor(빨간 맛)’, ‘Peek-A-Boo(피카부)’, ‘Bad Boy’(배드 보이) 등 히트곡은 물론 ‘Bad Dracula’(배드 드라큘라), ‘Look(봐)
박한별, 채수빈, 서강준 뇌 이외의 부분, 즉 팔다리나 장기 등을 교체한 개조인간을 부르는 사이보그(Cyborg).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로보캅>은 사망진단을 받은 경찰관의 살아있던 생체에 기계를 이식해 가공할 힘의 로봇 경관으로 복원시킨다는 스토리. 이 거친 액션에나 어울릴 법한 테마가 작금의 한국 안방에서는 ‘달달한 코믹 로맨스’ 드라마의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두뇌 만은 인간이었던 로보캅을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AI)을 지닌 로봇이다. 박한별, 채수빈, 서강준. 이들 3인의 공통점은 뭘까. 사람과 로봇사이의 ‘짜릿한 콜라주’를 연기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다. 대한민국 ‘원조’ 얼짱스타로 불리던 박한별. 많은 출연작에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녀가 로봇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데뷔 15년 만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MBC 드라마 2017년 작 ‘보그맘’에서 로봇으로 연기한 그녀는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양동근 분)의 아내이자 최율(조연호 분)의 엄마로서 기계와 인간의 1인 2역을 맡았다. 사실 그녀는 죽은 최고봉과 최율의 아내이자 엄마를 철저하게 프로그래밍한 로봇. 차갑게만 느껴지는 로봇의 이미지
친애하는 판사님께 포스터(ⓒSBS)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첫 회부터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를 박진감 있게 풀어내며 극적 긴장과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는 평. 2회 방송에서는 닐슨코리아 집계 시청율 6.3%를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쌍둥이 형제 중 판사인 형의 행방불명에 따라 얼떨결에 형의 역할을 맡게된 전과자 출신 동생이 감방 등에서 경험한 사연과 처지에 근간한 ‘실전형’ 법률을 바탕으로 통쾌한 판결로 억울함을 풀어간다는 만화적 설정.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드라마 ‘추노’, ‘더 패키지’ 를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면’을 연출한 부성철 감독이 힘을 모은 이 작품은 실제 벌어진 사건을 모티프로 이를 극화해, 안방극장에 재미는 물론 묵직한 사회적 이슈까지 함께 전달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주인공 윤시윤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은 압권이다. 성실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전과5범 한강호 역을 맡았다. 또한 그의 형 판사 한수호 역까지 1인 2역을 오가며 본인이 지닌 연기 역량의 극대치를
©news1 “나 김미소 남편 할래. 김미소랑 결혼하고 싶다고” 한국과 중국 대륙의 여심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이 남자. 핏(Fit)이 살아 있는 깔끔한 수트 맵씨에 카리스마 있게 빗어 넘긴 머리칼은 ‘조각 미남’이라는 클리셰가 진부할 만큼 강렬하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던 ‘전천후’ 배우가 이제 맞춤복을 찾은 듯 자신에게 꼭 맞는 배역을 거머쥔 듯 하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김비서…’ 14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7%를 기록,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드라마 1위를 지켜냈다. 또한 tvN 타깃 2049 시청률에서 최고 6.9%로 14화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이른바 ‘김비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tvN 중국내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지난 12일 웨이보 한류 세력 차트의 사회 영향력 부문에서 박서준이 1위 BTS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배우 중 최상위에 오른 것. 텐센트,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의 관련
임수정, 박소담, 소주연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해 줄 공포영화가 관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호러물의 경우 출연 여배우의연기력이 극의 긴장감과 몰입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는 바, 영화계 신인 여배우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공포영화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의 면모를 살펴봤다. 1998년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였던 ‘여고괴담’. 5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어 공전의 히트를 했고, 올가을 6편 제작을 앞 둔 이 작품은 한국 공포영화 대표작으로 꼽힌다. 숱한 여배우들이 이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각인되었다. 1편의 김규리는 제7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와 제2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했고, 이미연은 제36회 대종상 영화제여우조연상을 수상핶다. 이후 박예진, 공효진, 송지효, 김옥빈, 차예련 등 이른바 ‘여고괴담’ 사단은 여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TV드라마 <학교4>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임수정.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 넘치는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그녀 또한 데뷔 초에는 이름을 떨치지 못했다. 그런 임수정에게 기회가 온 것은 공포영화 <장화, 홍련
랜선라이프 포스터 ⓒJTBC 지난 6일 방영을 시작한 JTBC 새 예능프로그램…1인 미디어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세계적으로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JTBC의 새 예능 ’랜선라이프’는 국내 1인 방송계의 전설로 꼽히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밴쯔’, ‘씬님’의 일상과 스타급 크리에이터가 아닌 일반인으로서 카메라 밖 모습까지 낱낱이 보여주는 프로그램. 1인 미디어 선두주자이자 게임 방송의 1인자 ‘대도서관’과 18년차 토크 여신 ‘윰댕’, 먹방의 신 ‘밴쯔’ 그리고 ‘천의 얼굴’로 각광받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 이들은 발빠른 트렌드 감지력과 빼어난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주목받는 업계의 최강자들. 방송 만을 위해 24시간을 쏟아 붓는다는 이들의 색다른 이야기에 시청자의 반응이 달아오르고 있다. MC 라인업 또한 화제. 여자 예능 MC의 대부격인 이영자와 김숙이 진행을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한다. 스페셜 MC로 투입되었던 뉴이스트W 김종현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정으로 합류했다. 이나라 PD는 기존 관찰 예능과의 차별화를 묻는 질문에, “가장 큰 차이는 일상
최송현 ⓒ최송현블로그 / 하지원 ⓒnews1 / 김고은 ⓒnews1 최송현, 하지원, 김고은 작열하는 태양만큼 이색적인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스타들이 있다. 수상 레포츠의 꽃이라는 '스킨스쿠버'. 육중한 산소통과 물속 깊이 들어가는, 남성들도 움찔한 이 격렬한 스포츠를 만끽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최송현과 하지원, 김고은. 손에 잡힐 듯 생생한 바닷속 황홀경에 매혹된 것일까. 그녀들만의 숨겨진 '입문기'를 들어 보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의 스킨스쿠버 사랑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 블로그를 통해 직접 촬영한 수중 사진도 공개하며 이미 누리꾼 사이에 비상한 관심을 끈 그녀는 검증된 준프로이다. 다이버 자격증 보유는 물론, 2015년 2월 제주도 성산에서 열린 스킨스쿠버 자격시험을 모두 통과하며 여자 연예인 최초의 스킨스쿠버 강사 자격증 취득자가 됐다. 그녀에게 스킨스쿠버는 취미 이상이다. “7년 전 여름 즉흥적으로 시작했지만, 스킨스쿠버에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내어 줬다”라며 “그때부터 강사가 되겠다는 어렴풋한 꿈을 꿨던 것 같다”라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녀는 여러 차례 포기할 상황 속에서도 다이빙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바닷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