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1년이상 지속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불안정했다. 하지만 무역협상에서 낮은 단계의 타결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서방 언론들은 위안화 안정세를 전망하고 있다. 위안화는 달러당 CNY=CFXS가 14일 장중 한때 5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7.05위안 선을 넘어 8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위안화 환율은 곧 다시 안정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는 “딜러들은 미중 간 1단계 무역협정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면서 시장의 낙관을 불러일으켰다”며 “정식 협정 체결을 앞두고 위안화가 더 올라가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밝혀진 협상 관련 정황에 따르면 별다른 실질적 호재는 없으며 무역전만 더 격상되지 않았을 뿐, 서면합의문 작성 과정에는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위안화는 아직 평가절하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 채여전히 7.0위안 아래로 쏠려 있다. 시장은 그 다음 중간값의 표현을 지켜볼 것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수출입 무역 데이터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시장의 초점이 여기에 있지 않아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현재는 시세가 중간가보다 높고, 중간가 조정의 타이밍이 성숙
'반송법 여파'로 홍콩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호텔은 텅 비었고 음식점에는 파리만 날릴정도로 한산하다. 관광 가이드는 일거리가 없어 생계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관광업계는 홍콩 정부에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홍콩 원후이보(文汇报)는 10일 홍콩관광업의회(旅议会·여의회) 집계 결과 중국 내륙 입국단 등록 숫자는 2018년 4947개에서 2019년 424개로 91.4%나 줄었다. 여의회는 4분기에 열리던 홍콩 승용차 축제, 홍콩 미주경주 순례, 2020년 제1분기 국제자동차연합회에서 개최하는 전기방정식 경륜 홍콩역 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런 대형 행사들이 취소되고, 홍콩 관광업계의 명성과 국제적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자 업계는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여의회는 여행사회가 출입국 여행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고 정상적인 상업 활동에 지장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이 중국에서 마지막 공장 문을 닫으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삼성 휴대전화의 존재감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 미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애플을 유일한 라이벌로 꼽았던 삼성이 소비자 심리를 잡지 못해 급속히 경쟁력을 잃고 있다. 삼성 제품은 한때 중국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중국 스마트폰의 거센 공세에 최근점유율은 1% 이하로 급락했다. 삼성이 중국 내 마지막 공장을 폐쇄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에서 삼성 휴대전화의 존재감은 더욱 떨어졌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 폰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2013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였던 삼성은 6년 만에 1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이는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급성장과 치열한 시장 다툼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비싸지만 성능이 우수하거나 가격이 현저히 저렴한 휴대전화 제품을 선호하지만, 삼성은 시장 양극화의 어떤 추세도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우리의 경쟁 상대는 애플"이라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 프리미엄 라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이 발달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구현하는 데 어려
미국과 중국과 경제전쟁으로 중국만 타격을 입을 것이 아니다. 미국도 가전제품과 공산품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더욱이 미국의 국가경쟁력도 싱가포르에 추월당해 체면을 단단이 구겼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2019년 발표한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에서 싱가포르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주체로 평가받았다. 중국은 2018년 성적을 유지하며 28위를 차지해 브릭스 국가 중 가장 선전했다. 세계경제포럼이 '글로벌 경쟁력 보고서'를 발표한 지 40년 만에 미국 순위는 2위로 떨어졌다. 세계경제포럼은 미국이 '건강 기대수명'과 21세기에 필요한 미래 기능을 준비하는 등의 조치에서 우위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보고서는 이와 함께 변화하는 지정학적 배경과 심화되는 무역긴장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정책입안자들에게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대안을 만들고, 질 높은 발전, 단기적 요인의 더 나은 균형과 분기별
베트남이 떠오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중국을 대안으로 찾던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인프라와 숙력공 부족, 비싼 땅값 등으로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다. 미중 무역전쟁을 배경으로 베트남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이 많지만 인프라 부족과 부동산 가격 폭등, 하이테크 기업의 인력 부족 등으로 베트남이 비즈니스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하고 있다. 7일 일본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알파벳 그룹 산하 구글 등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고 있는 베트남에 투자하고 있다. 젊은 중위소득층 이 커지고,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외자 제조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다. 그러나베트남은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조건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도로가 막히고 항구가 혼잡하며 토지와 고용비용이 치솟고 정부의 규제 완화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국 스커프사는 베트남의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일부 컨테이너가 해상에 체류해 하역이 불가능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만 유홍회사는 베트남 이외의 지역에서 공장 설립 장소를 더 많이 찾을 필요가
중국인의 백주(白酒) 사랑은 유별나다. 전통주라는 자부심과 독주를물처럼 마시는중국인들로 백주 회사들의 성장세가 남달랐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이 독주보다는 맥주를 선호하면서 중국내 술 시장이 백주 대 맥주 구도로 바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버드와이저가 홍콩 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중국 맥주 회사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7일 미국 소비자신문과 상업채널(CNBC)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 시장으로 글로벌 브랜드인 버드와이저(Budweiser)의 도전이 예상된다. 이도전에는 현지 맥주업자들과의 치열한 경쟁관계, 소비자들의 맥주 선호도가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점 등이 포함된다. 고급 맥주가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중국 시장에서, 버드와이저가 차지하는 점유율 1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버드와이저가 중국 시장 확대를 시도하면 앞으로 화윤맥주(华润啤酒), 칭다오 맥주(青岛啤酒), 충칭 맥주(重庆啤酒) 등 중국 맥주업체과 직접 경쟁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동남아 시장에서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으며, 버드와이저가 현지 중소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맥주회사들의 시가총액이
삼성이 중국내 휴대폰 고장을 철수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전자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은 중국산 저가공세에 밀리고, 프리미엄 제품만 고집하다 중국에서 시장점유률이 곤두박 친데 이어 공장 철수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오면서 큰 손실을 보게 됐다. 삼성이 절치부심 후 중국에서 다시 선전할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2일 삼성전자가 중국 내 경쟁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에 있는 마지막 공장도 문을 닫았다. 삼성차이나는 성명에서 "중국 시장에 들어온 27년간 중국 정부의 산업지도 방향에 맞춰 중국 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변화에 맞춰 산업배치를 조정해 온 삼성은 이번 후이저우 주공장의 조정은 정상적인 산업조정이며, 삼성의 중국산업 배치는 이미 프리미엄급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삼성은 직원 배치와 관련해 임직원의 합법적 권익 보장과 계열사 전치, 재취업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타결해 가능한 한 직원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올 들어 삼성의 후이저우 휴대전화 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 인도 등으로 생산능력을 옮겨 중국 인건비 상승 등의 압력에 대응할 것이라는 언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1로 확인하면서 3~4년간 평균보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날 S&P가 미중 관계가 예견할 수 있는 장래에 정상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수출과 제조업 투자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S&P은 중국 경제가 미중 긴장관계와 진행 중인 경제구조조정과 금융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 때문에 불확실성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S&P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이전 제한이 생산성 향상을 저해할 수 있으나, 개혁이 가속화되면 중국은 더욱 강력한 경제 성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S&P는 향후 3년간 중국의 실질 1인당 GDP 성장률은 연간 5% 이상으로 예상했다. S&P은 신용경색이 더 둔화되면 중국에 대한 등급을 높일 수 있지만, 중국이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경제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 리스크를 완화해 더 높은 신용경색을 허용할 경우 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일대일로(一带一路) 국가들의 양방향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들의 교역액이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질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첸커밍(钱克明) 중국 상무부 부(副)부장은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투자 누계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이들 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투자도 48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중국은 연선 국가의 중대 사업과 단지 건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중마우의대교, 아지철도, 과달항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들어서자 중국은 연선국가에 역외경제무역협력구 건설을 추진하여, 누적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현지 일자리를 30여만개 창출했다 경제자유구역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이미 13개 국경국가와 5개 FTA를 체결했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도 추진하면서 핵심 단계로 유라시아경제연합과의 경제무역협정 협상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은 37개국과 양자투자협력팀, 5개국과 무역유동화 워킹그룹, 19개국과 전자상거래 사업체제를 구축해 14개국과 제3자 시장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첸 부장은 전했다.
샤오캉(小康)은 중국인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사회다. 의식주 걱정없이 물질적으로 안락한 사회, 즉중산층 사회를 의미한다.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2002년 16차 당 대회에서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사회를 달성하겠다"고 선언 하면서중국의 경제 발전 목표가 됐다. 그후 17년이 지난 현재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 공산당은 장 주석의 선언처럼 내년'샤오캉 사회'를 완성한다고 발표했다.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정상회의가 2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가운데 중국은 "내년 농민 빈곤층이 모두 빈곤층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2020년 중국 사회가 샤오캉 사회에 도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덩샤오핑은 두개의 백년 목표를 설정해 후대 지도자들이 완성하도록 만들었다. 그 하나가 2020년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내 모두가 중산층의 삶, 샤오캉 상태인 '샤오캉 사회'의 완성이었다. 정상회의에서 중국 외교부는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이 내년에 기존 기준 아래 농촌 빈곤 인구를 모두 빈곤에서 벗어나 10년 앞당겨 빈곤 감축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