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성희롱 사건 관련보도로 발생하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도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미투(#MeToo) 운동'이확산되고 주요 언론사들이 이를 집중 보도함에 따라 여러 형태의 2차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8일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성폭력·성희롱 사건, 이렇게 보도해 주세요' 책자를 발간해 기자협회 회원사 188곳에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미투운동과 관련된 보도에서 △피해자의 사진을 가해자의 모습보다 오래 내보내거나 불필요하게 사용하거나 △인터뷰에 나선 피해자에게 즉각항의하지 않은 것이 잘못인 것처럼 질문하거나 △피해사실을 폭로한 탓에 부정적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도하거나 △불법촬영 관련 사건에 '몰카녀'같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피해 유형으로 꼽힌다. 해당 책자에는 △미투운동 속 언론보도의 문제 △성폭력·성희롱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표현 바로잡기 △성폭력·성희롱에 대해 꼭 알아야할 상식 △관련 판례 및 심의사례 △사건보도 공감기준 △사건보도 실천요강 내용이 담겼다. 특히 '끝까지 저항하면 성폭력은 불가능하다' '뒤늦게폭로를 하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등의 잘못된 인식과 '씻을수 없는 상처' '
라인의 핀테크자회사 '라인파이낸셜' 이 미국,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세우고 블록체인 사업의 해외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일본에 이어 미국과 싱가포르에도블록체인 등 금융신사업을 전담할 신규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암호화폐 자금모집(ICO) 및 거래사이트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7일 라인의 핀테크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은 지난 4월미국·싱가포르에 각각 'LVC USA'와 '라인테크플러스'라는 이름의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가별로 금융사업에대한 법이 달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는 입장이지만, 관련업계는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및 거래산업이 활성화된 미국과싱가포르 진출을 노린 행보로 분석한다. 실제 라인은 올초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을일본에 설립한 바 있다. 라인파이낸셜은상반기 중출범을 목표로 일본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일본 금융청에 심사를 요청하고허가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명확한 규정이 없는 우리와 달리 일본에선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암호화폐거래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라인 메신저가 일본 외에도아시아 시장 전체에서 2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공채 시험과목 개편으로 민간기업 취업 시험과의 호환성을 높이겠다고밝혔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7일 기자단과의간담회에서 "7급 공무원 1차 시험에 공직 적격성검사(PSAT)를 도입하고, 한국사 시험을 자격고시화하는 안을 검토하고있다. 올해 하반기 내 계획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고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이 같이 시험과목 개편 의사를 밝힌 이유는 현재 공무원 공채 시험과민간 기업 취업 시험 사이에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설사 공무원이 되지 못하더라도민간 취업 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 김 처장은 "공무원을 준비하다가 민간기업 시험을 치는 경우 과목이 달라 어려움을 겪는데 둘 사이의 호환성을 높여야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에도 김 처장은 "26만여명에 이르는 공시생들이 계속 버티는 것은 도움이 안 되니 스스로 판단해 민간으로 전환할 수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시험제도와 민간시험제도 호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무원 7급 공채의 경우, 1차 시험에 국어, 한국사가 공통 시험 과목이며, 직렬별로 헌법, 행정법, 물리학개론, 형사소송법 등의 선택 과목이 있다. 이 중
해동의 11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세계가 갈수록 재미있어집니다. 복잡다단, 패러다임의 변곡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에서 경제 협력 대출 300억 위안의 출연키로.미국, 유럽, 일본 등의 G 7 국가 정상 회의에 이어 칭다오에서는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상하이협력기구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홍콩 밍바오明报 등 중국·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협력기구 간 경제 협력을 위해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300억 위안의 기금을 출연키로 했습니다. 또 한 국가의 일방적인 행동에 반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했습니다. 중국과 각국이 G 7 국가 정상 회의는 분열, 상하이협력기구는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런민르바오人民日报가 전하는 두 정상 회의 모습입니다. 뉴욕타임스, 미국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이 필요하다.뉴욕타임스가 나 홀로 행보를 하는 미국 외교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아무리 중국이 약하고, 미국이 강해도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도 동맹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G7 국가 정상 회의 결과로 미국과 동맹국 간 관계가 날개 없는 추락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묘한
해동의 5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신화통신, 미중 무역전에 대해 "싸우지 않는다는 전제로 서로 신뢰를 쌓아가야!"한다고 강조미중 무역협상 3차 협상에서 양국이 여전히 이견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중국의 콩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계속 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나왔습니다. 중국의 미국 방위산업 영역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미국외국투자위원회(CFIUS)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과거 낯설었던 이 기구가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분석했습니다. 홍콩 6·4 기념 촛불 집회 11만 명 이상 참여홍콩 광장에서 6·4 톈안먼 사건 추모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11만 명이 동참해 중국 당국의 사건에 대한 재조사와 재평가를요구했습니다. 타이완에서 F-16기 추락, 같은 기종에 대해 추락 원인 조사 중홍콩 밍바오에 따르면 타이완에서 훈련 중이던 F-16 기가 산속에 추락했다고 합니다. 현재 동종의 비행기 훈련을 중단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양산 앞둔 신형 구축함, 미국보다 선진형중국이 055형 신형 구축함을 진수했습니다.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작전 능력이 미국 동종보다 뛰어
삼성, 크고 많고 강하고, 영원히 빛나라 이병철은 그렇게 새로 시작을 한다. 대구 수성시장 인근의 250평 남짓한 사무실을 빌려 삼성상회를 설립한다. 작지만 그래도 소위 무역회사였다. 건어물 같은 식품 등 생필품을 주로 교역하는 회사였다. 2개월간의 대륙 여행을 통해 선택한 것이었다. 이병철은 무역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서전에서 이렇게 밝혔다. “조사 여행 결과 청과물과 건어물과 잡화 등의 무역이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상생활에 불가결한 것이므로 소비도 늘어날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들의 무역을 담당하는 전문가는 없었다.” 당대는 일본이 중국 침략을 시작하면서 생필품이 품귀현상이 극심하던 시기였다. 이병철은 사업 성공의 기본으로 3가지를 꼽았다. 정확히 시대의 변화를 읽을 것, 풍부한 자본을 가질 것, 좋은 인재를 확보할 것 등이다. 이병철의 사업 판단 기준은 단순하지만 정확했다. 본래 사업이란 단순하면서도 비전이 명쾌해야 성공하는 법이다. 바로 오늘날 삼성 성공의 최대 비결인 셈이다. 그리고 이병철은 사업 목표로 역시 세 가지를 꼽았다. 크고, 강하고 많아야 한다. 이병철의 그의 자서전에서 삼성의 ‘삼’은 이 세 가지를 의
그룹 방탄소년단이 K-pop의 한계를뛰어 넘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수상한 방탄소년단. ⓒ news1 방탄소년단은 5월 2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TopSocial Artist)’ 부문 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 시상식 직전까지 팬 투표를 통해 반영한 수치를 포함해 수상자를 가리는 상.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 최정상급 팝스타를 제치고 SNS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로 인정된 것이다. 지난 해 같은 시상식에 나섰을 때 보다 방탄소년단의 위상은 한단계 높아진 모습이었다. 시상식 객석 맨 앞줄에 좌석이 마련됐다. 시상식 진행을맡은 캘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총 16번의 공연 중 15번째로 등장해 신곡 ‘Fake lov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한국어 노래였으나 객석에서는 ‘떼창’이 터져 나왔다. 그간 ‘월드스타’는 해외에서 인기를 끈 K-pop스타들에게흔히 붙이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5월 25일 서울 보신각에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과 ‘갑질’ 근절을 촉구하는 4차촛불집회를 열었다. 앞선 세 차례 집회 때처럼저항을 상징하는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채 진행된 가면 집회였다. 앞선 집회 현장에서 회사 측 인사·노무 담당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사진을 찍는 등 행위가 목격돼 ‘불법채증’ 논란이 일었기 때문. 직원들은 대한항공 유니폼을 착용했지만직원임을 인증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사원증 속 사진과 이름은 가린 상태로 집회에 참가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열린 4차 가면 촛불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 ⓒnews1 4차 집회는 자유발언, 영상시청, 전화연결,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화연결에서는 당일 집회에 참석하지못하는 ‘땅콩 회항’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도 연결했다. 집회 후에는 보신각을 출발해 을지로 입구역과 명동 롯데백화점을 거쳐 한진KAL빌딩앞까지 피켓을 들고 가두 행진을 벌였다. 피켓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당시 유행했던 ‘이게 나라냐?’를 바꾼 ‘이게회사냐?’, 대한항공의 대표 광고 카피인 ‘어디까지 가봤니?’를
6월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전격 취소됐다. 북미 회담의재개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하루 만에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청와대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서한을통해 “현 시점에선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북미 회담을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당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굉장히 기대했다”면서도 “최근 당신의 발언에서 보인 엄청난 분노와 열렬한 적대감으로인해 슬프게도 오랫동안 준비해 온 이번 회담이 열리기엔 부적절한 시기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보낸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서한. ⓒnews1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북미 정상회담을 약 20일 앞두고 나온 것이자 이 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지 2달여 만의 취소 선언인 것이다.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간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것은 비핵화 해법에 대해 간극을 끝내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측은 기민하게 반응했다. 북한은 김계관
해동의 6월 4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미중 무역 3차 협상, 중국 "이번엔 약속 파기 안된다." 성명 발표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미중 무역 3차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중국 당국이 "농업, 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상 잘했다. 서로 입장을 잘 전했다. 무역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6.4 29주년 기념행사 각국에서 잇따라, 미 국무장관 성명도 발표6·4 톈안먼天安门 사건 29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아직도 억울한 영혼이 눈을 감지 못하고 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톈안먼 사건 때 아들을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 회"는 시진핑 주석에게 공개서한을 통해"6·4 사건을 재 평가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홍콩의 NGO가 중국 곳곳에 "6·4 사건을 재평가 하라"라는 표어를 붙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미국에서 홍콩에서 단식 시위 등이 벌어졌습니다. 중국도 우리 한국도 참 역사적 아픔이 많은 나라입니다. 모두 그 아픔을 풀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 남중국해 자유 항해를 위해 프랑스, 영국 등의 군함도 가세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해양권 주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