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의료관광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외국관광객들에게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는 물론 암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제재 예외 대상인 관광에 의료를 접목시켜 외화 획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해외 온천과 의료여행 사무를 맡은 ‘치료관광교류사’를 설립해 외국 여행객에게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 암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 의료관광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6일 “해외 온천과 의료여행 사무를 맡은 ‘치료관광교류사’를 설립했다”고 “이는 의료 등 관광 수요의 증가로 국제 추세를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료관광’ 상품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구매할 수 있고, 일정은 제한되지 않고 여객이 정할 수 있다. 외국 여행객은 현대화 의료 장비를 설치한 류경치과의원과 평양산부인과유선종양연구소 등에서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 전통 고려의학 치료(한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동신문은 강원도 통천군 시중호 요양소의 진흙 치료에 대해 보도하며, 이는 신경통과 관절염, 부인병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는 6일해 “국
'반송법 시위'가 4개월째로 접어들면서 홍콩 경제가 심각한 위기다. 소매·관광업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고,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기업은들임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강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5일 홍콩 최저임금위원회 왕페이시(王沛诗) 위원장은 홍콩 동왕보와 인터뷰에서 "홍콩 경제의 영향이 심각해 최저임금 수준을 반드시 높이거나 낮추거나 동결하지 않은 것은 앞으로 홍콩의 최저임금 수준이 동결 또는 인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내려가면 소비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뜩이나 심각한 경제형편에 설상가상이다. 2019년 5월 1일 홍콩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34.5홍콩달러(1홍콩달러약 0.128달러)에서 37.5홍콩달러로 8.7% 오른 바 있으며 최저임금위원회는 2020년 말 최저임금 수준을 검토할 예정이다. 왕페이시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최근 4개월간의 시위와 미중 무역전 등 불투명한 상황을 우려해 경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최저임금 수준 검토 및 제정은 전반적인 경제상황, 노동시장, 경쟁력, 사회전반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은 2019년 6~8월 총 취업자 수가 2011년 최저임금 시행 전보다 32만명 늘었으며 이 중 80%인
반송법 여파로 홍콩의 8월 소매판매가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홍콩 여행업계와 소매업계는 판매가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특구정부통계처는 2019년 8월 소매업 총판매가치를 294억홍콩달러(1홍콩달러약 0.1275달러)로 잠정 추산하고, 연간으로는 23%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2일 발표했다. 가격 변동을 제하여 8월 소매업의 총 판매 수량은 25.3% 하락했다. 홍콩 소매업의 총판매가치는 7개월째 하락하고 있으며, 7월 개정 후 11.5%의 하락폭에 비해 8월의 하락폭이 현저히 확대됐다. 2019년 첫 8개월을 기준으로, 소매업의 총판매 가치는 6% 하락할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소매업 판매가 8월에 더욱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가리키며, 역사상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됐으며 1998년 9월의 아시아 금융 폭풍 동안에 기록한 하락폭보다 더 나쁘다. 8월 소매판매 급락은 경기불황으로 소비 정서가 위축된 것 외에 여행 및 소비 관련 활동에 대한 현지 사회 이슈가 미치는 영향이 컸다. 홍콩 중문대 경제학과 장타이량(庄太量) 부교수는 “8월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소매 부문의 하락 주된 원인은 홍콩 방문 여행객들과 관
홍콩 시위로 관관업계가 개점휴업 상태다. 홍콩 가이드의 90%가 활동을 중단했고, 호텔 투숙률이 3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음식값 인하 바람이 불고 있다. 황가이(黄嘉毅) 홍콩가이드총노조 이사장은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회원을 설문조사 형식으로 조사한 결과 관광 성수기인 지난해 8월에는 월평균 12~15연대의 관광 가이드 수요가 있었지만 올해에는 연대를 하지 않는 관광 가이드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대만 일간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홍콩의 황진달(黄进达) 여의회(旅议会) 의장은 8월 중국 내 홍콩 방문단이 70% 급락했고, 다른 시장의 방문단도 50% 넘게 줄어 9월에도 반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여행사는 이미 소속 가이드에게 무급 휴가를 내라고 요구했다.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는 시민들의 해외여행 믿음에도 영향을 미쳤고, 홍콩인들의 해외여행 의사도 줄어들었다. 홍콩 여행업계 입법회 야오쓰룽(姚思荣) 의원은 "최근 7~8월 홍콩으로 여행가는 중국 내 여행단 수가 이전의 200~300연대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호텔의 경우 8월 투숙률이 20~3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의 추텅화(邱腾华) 상무·경제발전국장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