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백두산의 중국측 영역인 중국 창바이산 아래까지 시속 250킬로미터로 달릴 수 있는 고속철이 올 연말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여, 내년 부터는 서울에서 1박 2일의 백두산 관광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지린성 창바이산 고속철도 작업이 다시 재개돼, 난코스인 터널 굴착작업들이 마무리되면서 목표로 한 올해 말 완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부터 착공한 지린성 툰화시 ( 敦化市 ) 에서 백두산(창바이산) 천지등산로 입구 촌락인 얼다오바이허쩐 (二道白河镇)까지의 툰바이 구간 고속철은 총연장 112, 4 킬로미터 이다. 운행시속 250킬로미터로 설계된 툰바이고속철은 내년 2021 년 초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툰바이 구간의 고속철이 개통되면 동북 3성의 교통거점인 지린성 창춘시에서 백두산 천지 아래동네인 얼다오바이허 쩐까지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창춘시에서 툰화시까지만 고속철이 운행되어, 얼다오바이허 쩐까지 버스편으로 걸리는 시간이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2시간으로 훨씬 가까워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내년 봄과 여름이면, 서울을 출발한 당일 날 오후
고속철도는 국가마다 그 정의가 다르지만, 중국철도국은 시속 250킬로미터 이상의 열차와 철로를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현재자료에 의하면 , 중국의 고속철구간은 3만 5천킬로미터로 기록돼있다. 중국내 전체 철도의 총연장거리는 13만 9천 킬로미터이니, 이 중 25%가 시속 250킬로미터 이상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인 셈이다. 중국 국무원산하 교통운수부의 리 샤오펑 (李小鹏) 부장(장관)은 지난 5월 말에 폐막한 중국양회기간동안인 5월 19일의 기자회견에서, ' 올해 2020년 연말까지 전 중국철도의 총연장은 14만 6천km가 되어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가운데 99% 를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부장은 중국철도의 총연장 14만 6천km 가운데 고속철도가 3만 9천km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연말기준으로 발표된 고속철도 통계 3만 5천킬로미터보다, 2020 년 올 한해에 4,000 킬로미터의 고속철도 철로가 더 증설된다는 얘기다. 한국의 고속철도 총연장은 1,000 킬로미터 이하이다. 중국은 고속철 도입 초기인 2010년에 전 국토를 가로 세로 4개의 축으로 관통하는 고속철도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인구밀집지역인 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