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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명상 - 귀 밝을 총(聰), 지혜의 시작은 듣는 것이다.

 

지혜롭고 싶은가?

슬기롭고 싶은가?

 

지혜의 본질이 뭔지 알아야 한다.

 

지혜의 본질은 하나다.

지혜는 정보다.

정보의 양이 지혜의 깊이다.

 

정보가 많을수록

정보가 다양할수록

지혜의 폭도

지혜의 깊이도

넓고 깊어진다.

 

세상의 정보는 눈과 귀로

접한다.

동영상의 시대는 눈이지만,

과거 고대에는 귀였다.

 

귀를 열어 놓아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게 바로

지혜의 시작이었다.

 

기억력이 좋다, 영리하다는 뜻의 총명(聰明),

그 중에서도

총(聰)의 시작은 귀(耳)에 있다.

 

갑골자에서 총(聰)은

귀와 생각 사(思)의 회의다.

 

 

사(思)는 심장에서 머리를 말한다.

사(思) 위 부분은

신생아 머리의 열린 부분을 형상화한 부호다.

신생아의 대천문을 말한다.

 

중국 바이두에서는

총(聰)의 생각 사(思)부분을

그냥

귀로 마음의 창을 여는 것이라 설명한다.

 

그 역시 멋진 해석이다 싶다.

듣고 생각하는 게

총(聰)이라는 해석이다.

귀로 마음의 창문을 연다는 해석과

그 본의를 다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지혜는 남의 말을

듣는 데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말을 놓고

생각하는 데

지혜의 완성이 있다.

 

듣고 생각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때

귀로 들은

데이터가 정보로 쌓이고

정보가 쌓이는 게

바로 지혜가 깊어지는 것이다.

 

지혜롭고 싶은가?

슬기롭고 싶은가?

그럼

먼저 남의 말을 들으라.

듣고 생각해

자신의 정보를 도출해라.

 

듣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자기를 잃고

들음 없이

생각만 있으면 위태롭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학이부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지럽기만 하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공자가 풀어준 총(聰)의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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