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안의 세계 1위는 중국이었다.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쉼없이 접속된 상태가 흔해지면서 중요해지는 게 있다. 바로 보안이다.
인터넷 시대 보안은 가장 첨예한 문제다.
온라인을 통해 개인은 물론 회사 역시 각종 자료를 보관하고 언제든 꺼내서 볼 수 있는데, 이 중요한 자료들의 일부라도 외부에 노출돼서는 회사는 물론 개인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예 이런 첨예한 자료만을 노리는 헤커들이 판치고 있고, 경쟁 관계에 있는 개인들간에, 회사간에도 상대방의 자료를 몰래 얻으려는 시도가 끝없이 진행된다.
국가간에, 무장세력간 아예 국력을 이런 정보 확보에 국력을 쏟는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북한이다.
이런 시도를 막는 게 보안이다. 해킹이 기술이면 보안은 그 해킹을 이기는 기술이어야 한다. 간단히 보안을 잘 하는 곳이 해킹도 잘한다는 의미다.
글로벌 지식재산권 기관 IPRdaily에서 "보안 기술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월 말 기준 중국은 세계에서 안전 기술 발명 특허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2위인 미국의 2.23배이다.
보고서에 발표된 보안 기술 특허 수 기준 기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앤트그룹
2위, IBM
3위, 화웨이
4위, 텐센트
5위, 국가전망
6위, 마이크로소프트
7위, 중싱
8위, 인텔
9위, 중국공상은행
10위, 차이나모바일
세계 1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은 7개가 순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을 제외하고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이 순위에 올랐다.
전 세계 보안 기술 특허의 주요 혁신 국가는 중국과 미국이며, 그 중 중국은 전 세계의 54.4%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2만455개의 특허를 보유해 미국의 9155개를 훨씬 능가한다.
중국의 해킹 수준은 어떨지 짐작이 되는 대목이다.
북한과 극한 대립에 있는 우리의 경우 거의 매순간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가정보원 등 주요 국가 시설은 물론이고, 삼성 등 주요 기업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이 좀 더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