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년 글로벌 신에너지 기업 500대 순위, 1위 닝더스다이신능원

 

'탄소 제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경제 주제다. 인류 생존을 위한 기후 보존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지만,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실천에는 주저하는 분야다.

대표적으로 중국이 그렇다. 글로벌 회의장 곳곳에서 때만 되면 "세계가 같이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정작 중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을 생각해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이 같은 입장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사실 여기에는 산업화의 시간적 격차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글로벌 기후 악화는 산업화의 산물이자 산업화의 부작용이다.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모든 산업화를 주도한 것은 영국을 필두로 한 서구 국가들이었다. 오염물질 배출을 주도했던 나라들이 기후협약 실천을 주저하는 판이니, 글로벌 산업화와는 거리가 멀었던 중국 입장이야 오죽할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게 기후협약 실천이다. '탄소 제로'를 앞당기는데 기여하는 글로벌 신에너지 기업 리스트가 최근 발표됐다. 

14일 중국 현지 매체 중국에너지뉴스(中國能源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山西)성 타이위안에서 열린 ‘2023년 타이위안 에너지 저탄소 발전 포럼’에서 글로벌 신에너지 기업 500대 순위가 발표됐다. 그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닝더스다이신능원과기

2위 시에신그룹

3위 중국전력건설

4위 LG Energy Solution, Ltd.

5위 Ørsted A.S.

6위 비야디

7위 륭기녹능

8위 정과능원

9위 Samsung Sdi Co., Ltd.

10위 통위

 

상위 10개 기업 중 유럽 기업 Ørsted A.S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한국 기업이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아시아 기업은 3개 증가했으며 유럽 기업은 2개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신에너지 기업의 총 영업수입은 10조 위안(약 182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그 중 상위 500대 기업의 총 영업수입 규모는 8조 6600억 위안으로 지난해(5조 4900억 위안) 대비 57.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영업수입 1000억 위안(약 18조 2150억 원) 초과 기업은 12개로 지난해(9개) 대비 3개 증가하고, 영업수입 100억 위안(약 1조 8215억 원) 초과 기업은 211개에서 지난해(140개) 대비 71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더보기
장관이대에서 고농현허까지 사자성어로 본 중국 AI 조작 광고 사기행각
“‘장관이대’(張冠李戴) 광고 사기 수법을 아시나요?” 중국 매체가 AI조작을 통한 사기판매 행각을 사자성어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성어는 ‘장관이대’(張冠李戴)다. 본래 뜻은 장씨의 관모를 이씨가 쓰고 있다는 의미다. 흔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앉아 권한을 행사할 때 쓴다. 또는 일은 장씨가 하는 데 생색은 이씨가 낸다는 의미도 있다. AI 조작 사기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적 없는 데 AI로 조작해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나서 광고하는 브랜드인양 속이는 것을 말한다.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의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은 제품이 하자가 있거나, 사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이용되는 수법이다. 가장 보편화된 AI 조작 광고 수법이다. 이 보다 한층 심각한 범죄가 ‘무중생유’(無中生有) 수법이다. 성어 의미는 완전한 거짓이라는 뜻이다. 없는 곳에서 물건을 있다고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AI 조작 사기광고에서는 단순히 모델로만 유명 연예인을 AI 조작해 등장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마치 없는 할인 행사를 하는 듯 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이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예약 구매를 유도하는 듯한 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