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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쑤저우에서 고대 로마 문명과 예술 탐색하는 전시회 개최

 

중국과 로마는 동서양의 고대 문명을 대표한다. 서한시대 실크로드의 개통은 동서양을 잇는 다리가 되었으며 이는 중국과 로마가 소통하는 첫걸음이기도 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오문화박물관(苏州吴文化博物馆)에서 23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예술의 제국 -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 고대 로마 문화 유물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헤르쿨라네움과 폼페이에서 발굴된 컬렉션을 비롯해 로마시대 조각상, 은제품, 유리제품, 프레스코화, 모자이크 등 98점이 선보인다.

제1 전시구역 '제국의 예술, 예술의 제국'에서는 고대 로마가 지중해를 중심으로 제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미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보여준다. 

전시구역 2 '현실적인 초상화와 이상적인 초상화'에서는 고대 로마 초상화와 미술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구역 3 '색채의 길'에서는 흰색과 우아한 대리석 조각상, 정교하고 화려한 모자이크 벽화, 윤기 나는 유리제품 등의 전시물을 통해 고대 로마의 다채로운 삶을 엿볼 수 있다.

전시구역 4 '예술과 기술'에서는 로마시대 도로, 교량, 수도 등 당시 세계에서 가장 고도로 발전된 인프라 건설 기술에 스며든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고대 로마와 중국 진·한 왕조는 기원전 130년경 실크로드를 통해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서기 100년에는 한 왕조가 로마에 사신을 파견했으며, 166년에는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사절단이 중국에 도착했다. 

한편 나폴리 국립고고학박물관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고고학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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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