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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대 선정 아시아 100대 도시, 1위 도쿄

 

도쿄 1위, 서울은 5위

일본 도쿄대 경제학술포럼이 '아시아 100대 도시 연구 보고서'에서 꼽은 아시아 100대 도시 순서다. 일본 도쿄대 연구니까, 도쿄가 1위인 것은 그렇다고 해도, 서울이 상하이보다 뒤진 것은 좀 눈에 띈다. 

일본의 편견이 있다는 지적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상하이를 찾아본 이들 가운데는 상하이의 도시 시스템이 서울보다 나으면 낫지, 모자라지는 않다는 데 동의할 이들이 적지 않다. 그만큼 중국 상하이의 발전은 놀랍다.

'동방의 진주'라는 명성을 한 세기 가량 누려온 홍콩도 눌렀다. 홍콩은 최근 중국 당국의 개입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도시 경쟁력을 갈수록 잃어가는 모습이다. 

싱가포르가 2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홍콩과 더불어 동방과 서방을 진주항으로 홍콩 항과 함께 '진주 목걸이'라 불려왔다.

도쿄대학이 꼽은 아시아 100대 도시 가운데 Top 10 도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도쿄

2위, 싱가포르

3위, 상하이

4위, 홍콩

5위, 서울

6위, 베이징

7위, 쿠알라룸푸르

8위, 선전

9위, 오사카

10위, 광저우

 

일본 도쿄가 1위를 차지했으며 상하이가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0위 안에 5개(상하이, 홍콩, 베이징, 선전, 광저우) 도시가 포함됐다. 특히 아시아 100대 도시 전체의 60%가 중국 도시로 분류됐다.

참 대단하다 싶다. 중국의 저력이다. 중국은 5개 특별시를 중심으로 경제를 발전시킨 뒤 이를 다시 주요 성의 수도 도시들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국가 주도 발전을 지방 주도 발전으로 발전 축을 조금씩 변환시켜왔다. 오늘날 중국 방식의 발전은 중앙 도시에서 지방 주요 도시로 확산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이 같은 발전 모델을 통해 오는 2049년, 중국 국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말 그대로의 '선진국 도약'을 선언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한 발 한 발 전진하고 있다.

한국은 국가 경제력에 비해 주요 도시 수가 적다. 아직도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대도시 중심의 발전에 목을 매는 형국이다. 

이번 조사 결과 한국은 서울(5위), 부산(16위), 인천(22위), 대구(38위), 대전(47위), 광주(57위), 울산(63위) 등 7개 도시가 100대 도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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