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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관광지 5A급 여유경구 Top 100, 1위 베이징 고궁박물원

 

역시 베이징 고궁박물원이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이야기다. 그래서 그런지 베이징 고궁박물원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불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중국 문화관광 컨설팅 기관인 마이덴연구원(迈点研究院)이 최근 중국 5A급 여유경구 순위 Top 100을 발표했다. 

5A급(AAAAA) 여유경구(旅游景区, 관광지)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를 의미한다. 문화여유부 산하 국가여유국에서 지정하며 평가기준 점수 1000점 가운데 95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1위는 베이징 고궁박물원, 2위는 안후이성의 황산, 3위는 베이징 이화원이 차지했다.

베이징이 Top 3 가운데 두 곳을 가져간 것이다. 이화원은 베이징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고궁박물원 다음으로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 

 

1위 베이징 고궁박물원(故宫博物院)

2위 안후이성 황산풍경구(黄山风景区)

3위 베이징 이화원(颐和园)

4위 쓰촨성 러산시(乐山市) 어메이산경구(峨眉山景区)

5위 신장위구르자치구 알타이지구(阿勒泰地区) 카나쓰후경구(喀纳斯湖景区)

6위 서짱자치구 라싸시(拉萨市) 푸다라궁경구(布达拉宫景区)

7위 베이징 만리장성 바다링(八达岭)~무톈위(慕田峪) 구간

8위 저장성 타이저우시(台州市) 부성문화여유구(府城文化旅遊区)

9위 산둥성 짜오좡시(枣庄市) 타이얼좡고성경구(台儿庄古城景区)

10위 지린성 장백산경구(长白山景区, 백두산)  

 

마이덴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순위는 관광지 브랜드 지수인 MBI와 관광객 평가, 언론 매체 평가, 관광지 운영 평가 지수 등 4가지 항목을 종합해 정해졌다. 각 관광지는 지난 춘제((春节, 설) 연휴기간(2월 10~17일)에도 수백 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토가 넓은 중국은 경이로운 자연환경이 참 많다. 거기에 5000년의 찬란한 역사 문명까지 더해져, 국토 곳곳에 그 역사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일부 문물은 그 보관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시간의 상처, 역사적 아픔도 담고 있다. 문화대혁명 시절 무도한 홍위병이 가한 위해의 흔적들은 보는 이들에게 집단 광기의 무도함에 대한 말 없는 경고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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