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억3000만 t’ 양식의 맨 위
중국의 올 1~3분기 기간 이뤄진 영업 화물 운수 총량이다. 돈을 주고 배송한 화물이 416억 t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배송 화물은 중국 경제의 생산 제조품이 그만큼 많이 사고 팔렸다는 의미다.
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물동량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3분기 수익성 화물 운수량 416억3000만 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올 1~3분기 동안 중국 교통운송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완만하게 성장하였다”고 평가했다.
교통운수부는 화물 운송량, 항만 물동량, 지역 간 인구 이동량 등 주요 지표는 모두 증가하였다. 그 증가 속도는 ‘인구 이동이 화물 이동보다 빠르고, 외국 무역이 국내 무역보다 빨랐다.
교통운송부 관계자는 특히 9월 이후 여러 정책이 시행되면서 교통운송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성 화물 운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1~3분기 동안 영업성 화물 운송량은 416.3억 톤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 중 철도, 도로, 수로, 민항의 화물 운송량은 각각 1.9%, 3.1%, 4.8%, 24.4% 증가하였다.
항만 물동량도 안정적으로 증가하였다. 1~3분기 동안 항만 물동량은 129.7억 톤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이 중 내무역과 외무역은 각각 1.7%, 7.6% 늘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5억 TEU로 7.7% 증가했으며, 이 중 내무역과 외무역은 각각 7.1%, 8.2% 증가하였다.
지역 간 인구 이동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1~3분기 동안 지역 간 인구 이동은 490.9억 인차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방식별로는 철도, 수로, 민항의 여객 운송량이 각각 13.8%, 1.1%, 19.1% 증가하였으며, 도로 인구 이동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하였다. 이 중 도로 비영업성 소형 승용차 이동량과 도로 영업성 여객 운송량은 각각 3.8%, 8.6% 증가하였다.
다만 교통 고정자산 투자는 다소 감소했다. 올 1~3분기 동안 교통 고정자산 투자액은 2조 7131억 위안(약 525조 391억 원)으로, 이 중 철도, 수로, 민항은 각각 5612억 위안(약 108조 6,034억 원), 1576억 위안(약 30조 4,940억 원), 976억 위안(약 18조 8,846억 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각각 10.3%, 9.4%, 22.3% 증가하였다. 도로 투자는 1조 8,967억 위안(약 366조 9,545억 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