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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정저우 대학생들 사이 야간 자전거 타기 유행하자, 중 네티즌 "지나치다"

 

"청춘에는 가격표가 없고, 밤에 자전거 타기는 지금이 제때이다."

최근 정저우 대학생들 사이의 표어다. 정저우 대학생들 사이에서 야간 자전거 타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밤에 야광 타이어를 번쩍이며 수십, 수백명씨 떼를 지어 달리는 게 재미도 있고, 건강도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당국에게는 새로운 골치거리다.

일단 야간 통행에 지대한 지장을 준다. 자전거와 행인간 사고 위험도 위험이지만 차로를 달리던 자동차와 자전거 간의 충돌 혹 추돌 사고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대학생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최근 중국 사회 문제점을 토론하게 되고 자칫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의 반대와 달리 중화권 매체들은 자유 억압에 지친 중국 대학생들의 이유 있는 일탈이라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실제 중국에서는 할로윈 축제도 곳곳에서 당국의 규제로 제약을 받아야 했던 것으로 중화권 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축제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축제를 막으려는 경찰과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매체들은 야간 자전거 타기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야간 자전거 인기를 줄이려 애쓰고 있다.

매체들은 일단 첫째는 건강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장거리 라이딩은 체력과 인내를 요하는데, 각자의 체력 상태에 따라 장거리 자전거 타기가 적합한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중국 매체들은 공유 자전거 기업 운영에도 방해가 된다고 꼬집고 있다. 대규모의 도시 간 라이딩은 당연히 운영비와 조정 비용을 증가시키며, 다른 사용자들이 자전거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데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셋째는 교통 혼잡을 초래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딩 무리가 여러 구간에서 교통 혼잡을 야기하였고, 현지 경찰은 임시 교통 통제를 시행해야 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두려움이 없어 문제”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도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과열되면 정상이라 할 수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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