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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GDP(국내총생산)에서 부동산 산업 비중 6% 정도에 그쳐

 

지난해 중국 GDP(국내총생산)에서 부동산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0.5%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그 비중이 커 우려된다. 중국은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다.

문제는 중국 가정의 자산 대부분을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는 점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붕괴는 중국 가정의 자산 붕괴를 의미한다.

자연스럽게 가정 경제를 망쳐 소비를 줄이고, 국가 경제 전방으로 빠르게 그 부실을 확산시킬 우려가 크다.

27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2024년 국민경제 운영 상황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캉이 국가통계국 국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신흥 강점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성장 동력 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있으며, 부동산과 같은 일부 전통적인 성장 동력은 약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산업의 국민경제 내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디지털 경제를 대표로 하는 신흥 성장 동력은 빠르게 성장하며,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새로운 공간을 확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2024년, 중국 부동산 산업의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3%로, 2023년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디지털 경제를 살펴보면, 2024년 디지털 경제의 비중은 아직 산출되지 않았지만, 2023년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8%로 2022년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9%로 2022년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디지털 경제의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 경제는 이미 중국 경제 발전의 새로운 엔진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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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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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