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알리바바 크로스보더 동기 대비 18% 성장,B2B모델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기반

 

‘317억 4,200만 위안’

한화로 62조 9,253억 4,08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글로벌 소비재 유통플랫폼 알리바바의 매출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13% 급성장한 수치다.

국제 전자상거래 부분이 전년대비 무려 18% 성장했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결과다.

글로벌 소비재 시장이 중국 플랫폼 공세에 급속한 재편과정에 돌입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에 마감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17억 4,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7% 성장률에서 거의 두 배 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AI 관련 제품이 주도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Alibaba Cloud의 매출은 U자형 반등을 이뤄냈으며, 분기별 성장률은 약 3%에서 이번 분기 13%로 급격히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255억 위안에서 317억 위안으로 증가했습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외부 상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이는 주로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데 기인했다. 특히 이 중 AI 관련 제품 매출은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동시에 Alibaba Cloud는 최근 몇 분기 동안 조정 EBITA 마진이 약 10%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여 중국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조정 EBITA(현금흐름)는 33% 증가한 31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제품 믹스가 마진이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오퍼링으로 전환되고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데 힘입었다고 중국 매체들은 분석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실적발표 보고서에서 향후 AI 클라우드 채택을 늘리고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고객 성장과 기술 혁신, 특히 AI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성장은 해외 시장 개척이 견인했다. 지난 4분기 알리바바의 국제 스테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최근 7년간 GMV는 25배 증가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B2B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은 해외 여러 시장에서 핵심 지표가 빠르게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최근 주문량이 음력 기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으며, 중동, 남미, 아시아태평양 등 시장도 그 뒤를 이어 고속 성장했다. 북미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23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등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실적 보고서는 플랫폼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상품 운영, 자동 응대, 지능형 마케팅, 규제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함으로써 무역업체들이 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무역업체가 빠르게 글로벌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일부 선진국 시장을 기준으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빠른 성장을 견인한 주요 산업은 의류, 가방, 신발, 헬스케어, 선물 공예품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였다. 이들 산업에서의 구매자 수 증가율은 모두 100%를 넘었다.

여러 시장과 다양한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더 많은 무역업체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더 많은 신규 시장이 개척됨에 따라 B2B 해외 진출 모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무역 정책이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중국 무역업체들이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최우선 선택지가 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