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문화 산업이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됐다. 중국은 과거 화려했던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길 희망하고 있다.
중국의 최근 산업 데이터들은 산업적 측면에서 중국의 이 같은 희망이 조금씩 현실화하고 잇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무형문화재판’ 춘절 연휴 소비의 견인으로 1분기 서비스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관광지 운영, 여행사 서비스 매출은 각각 40.5%, 15.5% 증가해 관광 소비의 활발함을 보여주었고, 영화 상영, 문화예술 공연 매출은 각각 39.6%, 15.2% 증가하여 문화 IP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올 1분기 중국 당국은 문화 및 생활 인프라 개선 정책 지원 사업의 소비 촉진 효과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차원의 대규모 설비 교체가 힘있게 추진되었고, 소비재 교체 구매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었다. 1분기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의 영향으로 전국 기업의 기계 장비 구매 금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작년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비재 교체 구매 정책의 확대 적용으로 TV 등 가정용 시청각 장비 소매는 29.3%, 냉장고 등 생활가전 소매는 38.4% 증가했다. 인테리어 관련 가구 소매는 15.9%, 새로 확대한 휴대전화 등 통신 장비 소매는 27.3%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소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물류망 개선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 1분기 교통운수 및 물류 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이 중 다중 운송, 택배 서비스는 각각 22%, 20.6% 증가해 새로운 운송 형태와 모델의 수용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전국 성(省) 간 무역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2%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하여 지역 간 상품과 서비스의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국가세무총국 납세자서비스사 사장인 선신궈는 “올해 들어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된 통화 정책이 점차 실행되고, 지난해 발표한 정책 패키지의 효과도 더해져 1분기 경제는 순조로운 출발을 이루었으며 발전 추세는 새로운 방향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