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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면역력, 여성이 남성보다 강해' 우한의료진 논문

영국학술지, 우한대학 의료진 연구 게재

홍콩 명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면역력이 강하다는 우한대학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의 요지는, 여성의 신체가 몸에 침입한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하는 억지력이 남성의 신체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것이다.

 

 

7일 명보에 따르면, 우한대학의 이 논문은 영국의 저명한 의학학술지 ‘더 랜셋’(The Lancet)에 게재되었다.

 

우한대학 의료진은, 지난 1월 1일부터 1월 29일간 입원자와 확진자 6013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관찰 대상 중, 중증 환자는 975명이었으며, 남자 환자가 59%로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관찰대상중 2045명이, 2월 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우한대학 연구팀은, 이들 여성과 남성 코로나 19 환자들의 잠복기와 증상등의 차이를 분석했다.

 

6000여명의 환자들에 대해 입원 당시부터 기록한 의료차트를 분석한 결과, 여성환자의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남성환자들에 비해 훨씬 더 가벼웠으며, 무증상 잠복기 역시 남자보다 길었다.

 

무증상 잠복기와 관련해서는, 여성환자들 가운데, 그동안 최장으로 알려진 잠복기 14일을 넘긴 후에 증상이 발현된 경우도 더 많았다는 얘기다.

 

즉 여성신체가, 몸에 침입한 몬내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려는 자가 면역력이 강하게 발현된 결과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었다.

 

 홍콩 명보는 그러나, 우한대학 연구진의 이번 논문을 정설로 받아들이기에는, 관찰대상이 수천명 단위여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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