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이 이례적으로, 우한을 현지 시찰한 쑨춘란 부총리일행을 향해 함성를 지른 동영상을 검열 삭제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서열 25위의 당중앙 정치국원이면서 국무원 부총리인 쑨춘란이 외부와 봉쇄된 우한시를 방문해 당서기일행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한 아파트단지를 시찰하던 중 사건이 터졌다. 아파트 주민들이 창을 열고 쑨 부총리에게 " 가짜다 가짜 ! " 라고 소리를 질렀고, 주민중 누군가가 이 상황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찍어, 웨이보등 중국 소셜미디어에 그대로 올라간 것이다. 중국 당중앙은, 지난달 13일 후베이성 당서기와 우한시 당서기를 한꺼번에 경질하는 초 강수를 둔 바 있다. 초기 대처에 실패했다며 엄하게 문책한 것이다. 경질된 전임자들은 후베이성 당과 우한시 당 상임위원회 위원자리도 박탈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나서 약 20일 후, 베이징에서 부총리가 내려가, 신임 지도자들이 잘 대처하는 지를 확인하는 중에, 주민들이 부총리에게 불만의 소리를 전달했고, 이 과정이 전 중국에 퍼져 나간 것이다. 이는, 새 지도자들이 임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한시민들의 생활과 방역등에 있어서 여전히 문제가 있
‘10만 명’ 대 ‘99 명’ 전세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확진 환자 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반면 전세계로 확산된 각 국의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는 뉴스가 전해진 바로 그날, 중국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로 새로 판명받는 인원은 9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으로 중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 이 날 현재, 중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8만 559명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의 확진자가 중국내 확진자보다 약 2만 명이나 많아 진 것이다. 8일 중화권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9시 30분 현재,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0만 3천 3백 88명으로, 10만 명선을 넘어 계속 폭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전 세계의 코로나 19 사망자수도 3,408명을 기록해, 이미 중국의 사망자 3,042명을 추월했다. 또 중국외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는 총 90개국이다. 중국외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으로 6,593명이, 그리고 이란이 4,747명으로 두 번째를 이었다. 이란은 6일 하루 동안에만, 1,234명의 확진자가 나와 금명간 한국의 환자수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명보와 봉황망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 코로나19를 반려견에게 전염시킨 주인공이, 홍콩의 여성갑부 저우치아얼 (60) 로 알려졌다. 그런데 인간-> 동물간 코로나의 세계 첫 전염사례로 보도된 이 뉴스는, 느닷없이 홍콩의 재계와 연예계의 코로나 공포 뉴스로 확대되면서, 홍콩인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저우치아얼은 지난 달 25일 감염이 확인된 홍콩의 85번 째 확진자일 뿐이었다. 그런데 저우가 홍콩등에서 여러 개 회사를 운영하는 수 천억원대의 여성갑부로, 홍콩경마회의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인데다 , 주윤발 견자단 곽부성등 홍콩 톱스타들과도 매우 친한 사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폭발성이 큰 가십성 뉴스로 발전했다. 그리고 저우치아얼이 12일 증상이 시작된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치료를 받았던 주치의가 , 저우룬파, 견즈단 등 톱스타들의 주치의도 겸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 녀가 확진받기 까지의 13일동안, 홍콩 재계와 연예계 지인들과 경마클럽식당과 호텔등지에서 활발한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홍콩 재계와 연예계 지인들이 실제 전염여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 저우가 지난
관련기사 新冠疫情:不敢握手?“武汉式打招呼”全球走红 코로나 19 유행이래 중국에서는 '우한식 악수'가 주목받고 있다. 손 대신 발로 하는 악수다. 사실 악수가 아니라 악족이라고 해야 맞는 듯 싶다. 영국의 BBC중문서비스는 7일 이 같은 신풍속도를 모아 영상 편집을 했다. 화면에는 우한 식 악수가 나오고, 독일 메르양 손을 들어 인사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모습도 나온다. 평범한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모습이 좀 귀엽다. 유럽에서는 팔꿈치 인사도 악수를 대신하고 있다. 과연 신종코로나나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 그래도 모두 화이팅!!! 신종코로나를 바로 이겼냈으면 한다.
홍콩 명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면역력이 강하다는 우한대학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의 요지는, 여성의 신체가 몸에 침입한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하는 억지력이 남성의 신체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것이다. 7일 명보에 따르면, 우한대학의 이 논문은 영국의 저명한 의학학술지 ‘더 랜셋’(The Lancet)에 게재되었다. 우한대학 의료진은, 지난 1월 1일부터 1월 29일간 입원자와 확진자 6013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관찰 대상 중, 중증 환자는 975명이었으며, 남자 환자가 59%로 대상자 비율이 높았다. 그리고 관찰대상중 2045명이, 2월 2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우한대학 연구팀은, 이들 여성과 남성 코로나 19 환자들의 잠복기와 증상등의 차이를 분석했다. 6000여명의 환자들에 대해 입원 당시부터 기록한 의료차트를 분석한 결과, 여성환자의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남성환자들에 비해 훨씬 더 가벼웠으며, 무증상 잠복기 역시 남자보다 길었다. 무증상 잠복기와 관련해서는, 여성환자들 가운데, 그동안 최장으로 알려진 잠복기 14일을 넘긴 후에
“지옥의 40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 우한이 봉쇄된 지 3일로 40일을 맞았다. 말 그대로 지옥의 40일이었다. 확진자 폭증 초기, 일가족이 감염자로 확진되었지만 후송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탓에, 한 방에 격리된 채 돌아가며 기침을 하다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무려 40일간이다. 도시 전 기업과 회사가 운영을 중단했고, 자동차도 기차도 나중에는 거리의 사람도 움직이지 않았다. 우한의 전염병초기, 약과 의사 그리고 의료진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이 거의 없던 시기에,맨 몸으로 치료일선에서 코로나와 맞섰던 리원량 의사가 안타깝게 숨졌고, 같은 병원 같은 안과에서 일하던 메이중밍 의사도 이 날 끝내 숨졌다. 리 의사는 우한시센터의원 안과 원장이었고 이날 숨진 메이 의사는 부원장이었다고 한다. 의형제같던 두 의사의 감염과 사망은 그 것만으로도 우한시의 심각한 상황을 대변하고도 남는다. 천우신조로, 40일 동안 우한을 휩쓴 전염병은 조금씩 그 기세가 꺽이고 있다. 3일 중국 전역에서 새로운 확진자는 125명에 그쳤다. 증가세는 전염병 발병 이래 하루 증가세로는 최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날 현재 중국에는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