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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번째 직할시,최서부 신쟝 카스에 만든다. 이유는 인도때문 ?

 

중국이 5번째 직할시를 새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바로 중국최서부의 신쟝위구르자치구의 변방도시 카스( 喀什:카스가르, 카스미얼 克仕米尔 / 지도상 붉은 색 큰 원)를 다섯번째 직할시로 승격한다는 것이다.

 

중국 최서부의 국경도시 카스는,  위 바이두 지도에 표시한 것처럼, 서부국경 접경국인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동 유럽의 카스피해로 나가는 관문이다.

 

중국과학원은 최근, 내년 2021년부터 5년동안의 14. 5계획, 즉 14차 중국개발 5개년계획의 역점사업으로, 이 카스를 중국의 5번째 직할시를 만드는 계획을 중공중앙에 보고했다고,  지난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를 비롯한 다수매체가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주석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일대일로사업을 키르키즈스탄등 중앙아시아 스탄국가들과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일대일로 대표도시로서의 직할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고, 중공중앙의 의지를 반영해 중국과학원이 5번째 직할시 신설방안을 제안했다 하더라고, 중국에서의 현 직할시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매우 파격적인 계획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중국의 직할시는 4개이다.

 

수도 베이징과 텐진시 그리고 경제수도 상하이와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 충칭 이렇게 4개도시는 인구들이 2천만명 내외의 거대도시이기도하지만, 경제적 문화적 위상이 매우 큰 도시들이기 때문이다.

 

5번째 직할시로 거론됐다는 카스는, 국경도시로는 비교적 많는 약 5백 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나, GDP 액수는 물론 현대도시라고 불릴 수 없을 정도로 개발이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카스를 관할하는 신쟝자치구는 전체의 인구가, 중공중앙의 서부대개발 정책선포이후 매년 10%씩 늘어 2019년 현재 약 2천 5백만명 수준이다. 지역개발을 위해 이주하는 한족이 많이 늘어나 위구르족 과 한족의 비율도 이제는 5 : 5 수준으로 대등해져, 과거와  같은 소수민족의 전용주거지역의 인상도 많이 약해졌다.  

 

물론 중국의 기존 직할시의 수준과 맞지 않는다해서 직할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

 

직할시는 성정부나 자치구의 보고를 거치지않고 직접 중앙정부와 보고와 명령하달을 받는 행정단위로, 중앙아시아로의 진출관련 계획을 직접 받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인도와의 국경분쟁이 본격화될 것을 대비하는 것.

 

그런데 사실은, 인도와의 이 지역에 대한 영토분쟁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여겨진다.

 

한국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도는 지난해 2019년 10월 이 카스가 속한 소위 카스미얼(카슈미르)지역과 라다크 지역을, 인도정부의 직할구로 편입한다고 공식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당시 중국외교부는 바로 다음날인 10월 31일에,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인도가 일방적으로 이 지역에 직할수를 설치한다는 법을 만들 것에 대해서 강력 반발하며, 중국의 영토주권을 강력히 주장했던 바로 그 지역이다.

 

이 지역은 중국이 카스시등 일부지역을,  그리고 인도도 중앙아시아로의 진출통로로서 일부를, 인접국 파키스탄도 자국의 음수원인 강의 발원지 일부를 각각 실효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이유로, 중국과 인도가, 그리고 인도 파키스탄의 국경 군인들이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도 바로 이 지역의 영토분쟁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 최서부 국경도시 카스를 직할시로 만들겠다는 중공중앙의 이유와 명분을 알것 같다.

 

최근 인도는, 중국이 미국과 격한 분쟁을 치루고 있는 동안, 중국의 스마트 폰 앱들에 대한 금지조치를 내리면서 중국과의 경제분쟁의 수위를 높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대만도 홍콩에서 훨씬 가까운 동사군도의 동사도 ( 东沙岛)의 실효지배를 미군의 도움을 받아 더욱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공중앙이 인도와의 영토분쟁에서 유리한 고지과 근거를 마련하고, 동시에 중앙아시아로의 일대일로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도, 최서부 국경도시 카스를, 기존 4개의 직할시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직할시로 만드는데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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