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식량증산위해 내년, 한국전체면적의 66%해당하는 경지 고급화

 

2018년 현재 곡물자급율이 99% 인 중국은 , 소득증가에 따라 더 풍부한 식단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곡물과 채소를 생산하는 농경지를 기계화하고 자동화하는 고표준농경지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농업부는 어제 17일,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원년을 맞아, 내년 기존 농지를 고표준농경지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목표를 1억 무( 亩 :약 666 평방미터의 면적) 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중국 넓이 단위인 1억 무의 농경지를 헥타아르 (ha)로 환산하면 약 660만  ha 에 해당되고, 이는  한국의 전체국토면적 약 1003만 ha 의 66%에 해당하는 어마 어마한 면적이에 해당된다.

 

 

고표준농경지 ( 高标准农田) 란, 농업부의 표준에 따르면,  수리시설이 완비되고, 기계화가 가능한 넓은 도로가 정비돼 있어야 하며, 과학기술영농경작으로 높은 산출량을 낼 수 있는 농경지를 말한다.

 

중국전체의 농경지면적은 약 20억 무( 亩)로 추산되는데, 내년 한해에 그 1/20의 농경지를 기계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 한다는 것이다.

 

올해 2020년에는 약 8천만 무의 농경지를 고표준농경지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었다.

 

중국의 고표준농경지 확보작업은 근본적인 농지구획 재정비부터 시작하고 중장비를 이용해 농경지의 평탄작업과 토질개선작업이 병행되는, 대 단위 사업이다.

 

베이징샹빠오( 北京商报)중국중앙매체들은, 농업부는 내년 사업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소요자금 약 867억 위안 (한화 환산 약 14조 5천억 원) 규모의 전용채권발행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곡물등 식량자급률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99% 이르고 있다.

 

참고로 농촌경제연구원이 2018년에 밝힌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사막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보다 낮은 23% 로 세계최저수준으로 알려졌고, 일본은 27% 이다.

 

중국의 농경지 고표준화작업은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왔는데, 이는 14억 인민들의 식생활의 고급화로 육류사용량이 크게 늘어 가축사육에 소용되는 사료곡물의 양이 급증한데다, 식단이 요구하는 고급채소의 수요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아프리카등 저개발 국가에 대한 식량원조의 책임과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어, 중국은 높은 산출량을 확보할 수 있는 품종개량연구와 더불어 농경지의 고표준화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전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