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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결혼은 적게 이혼은 많이, 지난해 결혼율 30.26% 감소

 

중국전통사회의 오래된 말 가운데  남성이 성장하면 결혼준비를 하고, 여성이 성장하면 출가를 준비한다 ( 男大当婚,女大当嫁 ) 는 말이 있으나, 이미 그 의미가 퇴색된지 오래다.

 

중국 민정부 (民政部)가 지난해 상반기( 2020.01 -2020.06) 의 혼인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무려 30.2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가 5,436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785 만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감소율이  30.26%  로 나타났다.

 

중국의 유명 웨이보 커지쉰 ( 科技讯)은 , 최근 15년 혼인신고율이 계속 하락하고 이혼율이 계속 상승해 온 상황에서, 특히 지난해 2020 코로나19 라는 새로운 전염병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등이 혼인신고 등록건수의 하락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제발전과 개인소득 상승은 개개인의 경제적 안정성과 만족감은 높이는 데 기여했으나, 젊은이들의 결혼과 개인적인 가치 실현 사이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취업 경쟁과 물가 상승, 높은 주택 가격등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혼인신고에 대한 사고도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사랑과 결혼에 관한 분리적 사고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한편 중국 민정부의 2020년 상반기 통계에 의하면, 중국 중부 우한 ( 武汉)시를 둘러싼 후뻬이 (湖北)성에 접수된 결혼등기는  49,742 쌍이었던 것에 비해, 이혼등기는 21,800 쌍으로,  이혼한 부부의 비율이 43.8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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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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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