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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네이멍구, 희토류 생산 대폭 확대 계획

 

중국이 돌연 희토류 생산을 5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생산과정에서 오염 등을 이유로 생산량을 일정 수준 유지해왔다.

희토류는 첨단 제품 생산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중국이 이처럼 희토류 생산을 늘리는 것은 첨단 자재분야 산업을 키워 미국의 공급망 재편계획에 맞서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바오터우(包頭)는 '중국 희토류의 수도'로 불린다.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하고 채굴 시설이 밀집돼 있다. 바옌 오보 광산의 경우 중국 희토류 매장량의 약 84%,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8%를 차지한다.

네이멍구 공업정보화부가 희토류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지난해 금액 기준 5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네이멍구 당국은 2025년까지 바오터우의 희토류 생산가치를 1000억 위안(약 18조59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최소 30%씩 생산가치를 신장시켜야한다.

SCMP는 네이멍구 당국이 희토류 산업망의 통합을 추진하는 한편 신에너지 차량과 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에 초점을 맞춘 영구자석 기계산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이 희토류 산업을 키워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희토류는 세륨, 네오디뮴, 이트륨 등 17개 희소 광물질의 총칭이다. 휴대전화, 전기차 배터리,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기기 부품에 필수적인 원료이지만 채굴이 쉽지 않고, 채굴 과정에서 상당한 환경오염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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