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월 1일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지 않은 기관은 매달 일정액을 보조받는다. 일본 정부는 10월 1일부터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하고, 소비 증세 수입의 일부를 유치원 무료 정책을 지원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일본 고등 교육도 내년 4월부터 시작해 무료이다. 대학과 단기대학, 전문학교, 고등전문학교에 다니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웨이보 사이트에서 화재가 됐다. 한 네티즌은 “내가 아기를 낳을 때 우리나라도 모두 면제해 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독신자들은 지저분한 세금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이들까지 길러야 하네”라고 비판했다. 웨이보 댓글: 내가 아기를 낳을 때 우리나라도 모두 면제해 줬으면 좋겠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오늘날, 일본은 뭔가 조치를 해야겠는 것이다. 먼저 독신세를 징수하고, 그 다음에는 유치원 학비를 전액 면제이다. 목적은 명확한데,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를 높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정책이 비슷해서, 비교할 것도 없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가 미중 무역협정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서방언론은 무역협상에 암초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트럼프 대통령과협상을 마루리 짓기원했던 베이징도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트럼프 탄핵 위기를 계기로 이른바 ‘미니 합의’라는 전망마저 어둡게 하고, 양측이 중대한 양보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과 베이징을 주시하는 관측통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 트럼프 탄핵 조사는, 그가 이끄는 정부가 결정적인 일전을 앞두고 정치적 지지를 더 얻을 수 있도록 중국과의 제한된 무역 합의를 모색하는 트럼프에게 새로운 압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밖에 트럼프의 정치적 지위가 위태롭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꺼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 주재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중국 전문가인 스콧 케네디(Scott Kennedy)는 "그들은 중국에 매우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해 협의할 필요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은 물론 트럼프를 돕도록 할 수도 있어야 한다. 중국이 작은 합의를 도출하는 데 관심이 있을지 모르
캐나다의 희토류 대미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캐나다에는 현대 과학기술에 필수적인 희토류가 많다”며 “캐나다는 맹방인 미국에 희토류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루도는 또 캐나다가 이러한 과학적으로 중요한 광물들을 신뢰성 있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캐나다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캐나다 정부가 관련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는 리튬, 세슘, 코발트 등 생산량 수요가 낮지만 특정 과학기술 응용 범주에 필요한 광물이다. 현재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은 주로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이 화웨이를 오프라인 블랙리스트에 올린 뒤 중국이 한때 희토류 수출 제한을 반격으로 삼으려 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반면 러시아인의 71%는 중국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다. 중국공산당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32개국 중 러시아인은 중국에 대해 71%가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60%, 67%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봤다. 이 조사는 2019년 5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3만4904명을 방문해 "현재 중국에 긍정적입니까, 부정적입니까?“라는 물음에 대답하도록 요청하였다. 조사 결과 세계무대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나라가 다수지만 그렇다고 중국에 호감을 갖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32개국 중 중국을 가장 많이 긍정적으로 보는 나라로 꼽혔고, 71%는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18%만 부정적으로 봤다. 이어 나이지리아(70%는 긍정적, 17%는 부정적), 레바논(68%는 긍정적, 22%는 부정적), 이스라엘(66%는 긍정적, 25%는 부정적), 튀니지(63%는 긍정적, 16%는 부정적)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서구의 대다수 국가들은
중국이 전세계 라면 판매량 1위에 올랐지만 1인당 연간 소비량은 한국이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그저 "놀랍다"를 연발할 뿐이다.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라면 판매량은 전 세계 라면 판매량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라면협회는 올해 중국에서는 400억개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라면의 세계 1인당 소비량은 한국이 74.6개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베트남과 네팔이 따랐다. 중국은 연간 29개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여러 업체가 '중고급' 라면을 배치하고 오프라인 음식점들도 라면 장사를 하고 있다. 한 달에 라면 50개을 먹고도 살이 찌지 않았다는 인터뷰 대상자의 증언이 나왔다. 중국의 라면 소비가 오늘의 웨이보 이슈 리스트에 오르자, 네티즌들이 이 수치에 대해 잇달아 자기의 견해를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이 많은 것은 중국인이 많기 때문인데, 한국인들은 진짜 무섭다. 인정!”라고 댓글을 남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어렸을 때 꿈이 맨말 라면 먹은 것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이 꿈을 이루게 될 줄은 몰랐다ㅠㅠ ”라고 했다. <웨이보 댓글> 중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수입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중국 돼지고기 값이 오르자 유럽, 특히 프랑스 농민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 중국은 프랑스 등 유럽국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기 때문이다. 26일 중국 톈진(天津)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톈진 구안 돼지고기 수입은 4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고, 1~8월 누적 수입은 31만4000톤으로 30.8% 증가했다. 톈진은 상하이(上海)에 이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중국 내 2위다. 국가별로 보면 톈진구안의 돼지고기 수입은 EU가 50%를 넘는데,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EU로부터의 수입은 18.6만톤으로 21.5%증가했다. 세계 1위의 생돈 생산‧소비국인 중국 돼지고기는 2019년 생돈 생산이 떨어지고 돼지고기 공급이 부족해 수입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확실하다. 중국은 지난해 냉동 돼지고기 119만3000톤을 수입했는데, 올해는 2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2018년 돼지고기를 수입한 나라는 독일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미국, 네덜란드, 덴마크, 영국 등이다.
탈중국 기업이 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의 압력이 가중된 결과다.기업들의 탈중국 러시 속에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은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며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기업들이 중국을 떠난다고 해도 꽃길이 아니다.중국처럼 우수 노동력이 부족하고,도로와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도 부족하다. 게다가 중국처럼 거대한 자체시장이없다.중국을 떠나는 기업들이 어떤 식으로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로이터 중국판 사이트는 26일 무역쟁 여파로 거대시장으로서 중국의 수요가 줄면서 이웃 나라들은 다른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외국 회사를 유치해 내수 진작과 수출시장에 대한 고용 창출을 꾀한다는 것이다. 태국은 세금 혜택과 외자 유치를 위한 법 개정을 포함한 '이전 계획'을 이미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투자 신속 승인 팀을 설립하고, 이달 중 5억달러가 넘는 투자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3개월 만에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자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인도와 필리핀도 이미 여러 차례 금리를 내렸다. 아시아의 다른 지역의 대중국 수출은 201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현재 글로벌 환경에서 중국경제가 6% 혹은 그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유지하던 '바오류'(연 6% 성장 유지정책)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크게 두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무리해서 성장률을 6% 이상으로 가져가지는 않겠다는 게 첫번째다. 이 경우 경기 부양을 해야 하는데, 강제적인 경기 부양은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는 것은 변치 않는경제 원칙이다. 두번째가 어떤 방법을 써도 연 6%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중국 경제가 대단히 비관적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경기 안정은 유지할 것"이라고 발히고 있다. 17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보호주의, 일방주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하향 압력을 받고 있어 6% 성장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각종 위험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리 총리는 말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공유된 글로벌 관리관을 공유하며, 세계 각국과 상호 존중평등을 바
CCTV '뉴스위크'잡지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 대표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뉴스위크는 ‘남자 농구팀이 폴란드를 이기면 거의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잇단 실책으로 중국 팀은 아쉽게 패했다. 주기(周琦)는 공격 반칙으로 한 차례 기회를 낭비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자유투도 넣지 못했다. 마지막 7초에 주기의 슛 실수로 거의 잡은 승기를 높쳤다’고 비판했다. 이어 뉴스위크는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는 중국 전 월드컵의 축소판처럼 돼버렸고, 이젠롄(易建联)은 또 한 번 혼자서 중국팀을 이끌었다. NBA에서 복귀한 주기나 국내 리그에서 크게 활약한 곽알렌, 왕철림은 세계 최강과 상대한 실력이 없다. 자유투 성공률 꼴찌, 꼴찌에서 네 번째 3점슛 명중률, 기본기가 약한 이 중국팀은 세계 최강과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웨이보 홈페이지에서도 중국 남자 농구팀의 실수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한 것은 비판이 아니라 사실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구미의 강팀을 보고 중국팀은 전혀 같은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웨이보 댓글: 기
종산(钟山) 중국 상무부 부장은 10일에 중국을 방문한 일본 경제계 대표단을 만나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 한국에 경제 보복 조치를 한 일본은 친중 행보를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과연 일본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주목된다. 10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종산 상부부장은 베이징에서 중일경제회회장인 소가오카쇼오지(宗冈正二), 일본상공회의소 장관 미무라아키오(三村明夫),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의원장 후루가노부유키(古贺信行)가 이끄는 대표단과 만났다. 재계 대표단와 중국 양측은 간담회를 더욱 확대 개방하여, 중·일 협력 조치 및 시장 경제와 무역 협력, 제3자다 사장 협력, 다자 간 무역 체제 유지 등 의견을 교환했다. 종산 부장은 “중·일 경제무역 협력은 상호보완성이 강하고, 발전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넓다”며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합의를 잘 실천해 경제무역 협력이 기존 기반 위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산 부장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고 소비 규모가 커지고 있고, 소비 증가세가 빨라 중일 무역과 투자 확대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향후 추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