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중국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소기업들이 주문 급감으로 존손을 위협받을 지경이다. 이들 중소기업들은 당장 지난해만해도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영난을 겪어야 했다. 이번에 글로벌 코로나 감염이 아예 글로벌 무역길을 막은 것이다.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는 탐 왕은 "1분기 대량 주문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왕은 이어 "해외 바이어들은 코로나가 끝나도 중국 대신 다른 지역에 발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 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하고 있다. 교통도 곳곳에서 통제되고 있다. 이에 이번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충격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더 크다는 진단도 솔솔 제기되고 있다. 탐 왕은 "사스 때는 중국이 2001년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막 가입한 상황이어서 해외 주문이 들어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무역전쟁으로 시작된 공장들의 '탈중국'이 본격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둥성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품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마친 중국 본토 증시가 3일 재개장 직후 폭락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여파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에 아시아 각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중국 증시 개장은 지난달 23일 거래 이후 11일 만이다. 중국 증시는 이날 문을 열자 마자 주요 지수가 9% 가까이 폭락했다. 조금씩 일부 종목이 낙폭을 좁혔으나 전반적인 하락장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73%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33분 현재는 8.09%(240.90포인트) 내린 2,735.63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9.1% 떨어진 채 시작, 현재는 8.63%(151.64포인트) 하락한 1,605.1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하락세는 다른 나라보다 큰 폭이다. 중국보다 앞서 개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주에 5.8%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 역시 5.7% 떨어졌다. 한국, 홍콩 이외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58%와 2.32%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0% 하락했다. 토픽스도 0.93% 내렸다. 한국 코스피 지수(-0.84%)와 코스닥 지수(-0.92%)도 하락세
설화수의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공략이 시작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일 인도네시아 최대 유통업체 '맵'(MAP·Mitra Adiperkasa Tbk)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설화수와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제품의 인도네시아 유통이 더욱 원활하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맵 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주요 제품들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중국과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 세계 4위의 나라다. 그만큼 화장품 소비시장이 크다는 의미다. 20203년 규모가 11조45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맵 그룹은 소고, 갤러리 라파예트, 세포라 등 유통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스타벅스, 자라 등 브랜드의 현지 운영권도 보유하고 있다. 패션과 식음료 분야의 주요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70여 개 도시에서 매장 수만 2300여개에 달한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 채결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연기자·연합뉴스/해동주말 제휴사
‘중국 정부 눈치 보기?’ 우리 정부가 최근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하는 중국 전역 여행경보를 '철수권고'로 높인다고 발표했다가 '검토'로 급변경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나친 중국 눈치 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은 자국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가 처음 발생한 우한(武漢) 지역을 원천봉쇄했다. 앞서 정부는 후베이(湖北)성 우한 교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 투입, 우한 교민 국내 격리지역 선정 등을 놓고도 혼선을 빚었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현재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권고로 상향 발령한다”고 했다. 이 경우 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광 목적 중국 방문은 금지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는 불과 4시간 뒤 뒤집혔다. 중수본은 4시간 뒤 언론에 ‘보도참고자료 수정 재배포’라는 문자 안내를 했다. 안내에 따르면 “중국 여행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행 철수 권고에서 크게 한 걸음 뒤로 물러선 것이다. 국내 여행경보는 여행유의-여행자
AI재경에 따르면 미국의 패스트패션 브랜드 '포에버 21(Forever 21)'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포에버 21은 "J.P.모건체이스앤드컴퍼니가 대리로 있는 기존 대출 기관으로부터 2억7500만달러의 융자를 받았으며, TPG Sixth Street Partners와 그 일부 부속 펀드로부터 75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받고 산하 178개 점포를 폐쇄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포에버 21은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패션 브랜드이자 미국의 아이콘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포에버 21은 2011년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해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타오바오상청 플래그십 스토어(淘宝商城旗舰店)를 먼저 오픈해 다양한 디자인과 초저가로 인기를 끌었다. 포에버 21은 더 많은 도시에 매장을 열어 승승장구했다. 그러나2017년부터 포에버 21이 폐점설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2018년 초에는 포에버 21이 베이징의 한 점포에서도 문을 닫았다는 네티즌들의 증언이 나왔다. 이어 잇따른 폐점설로 포에버 21은 위기에 빠졌다. 포에버 21일 캣츠 플래그십 스토어(天猫旗舰店)는 지난 4월 29일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포에버 21 징둥 플래그십 스토어(京东旗舰店)
페이팔이 고페이를 인수하면서 중국에 진출했다. 30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지분 변경 신청을 승인함에 따라 페이팔(PayPal)이 고페이의 지분 70%를 인수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페이팔은 선도적인 간편 결제대행업체로 200여 개 국가에 진출해 2억8600만명이 넘는 결제 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종의 통화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페이팔은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중국 결제회사와 합작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업무를 벌여왔다. 역내 결제 허가가 없어 다방면으로 제한을 받아 왔지만, 페이팔은 중국시장 진출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왕펑보(王蓬博) 이관지쿠(易观智库) 애널리스트는 “페이팔은 국내 금융시장 개방을 극적으로 인정한 회사”라며 “그러나 회사 업무의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중국의 지불 체계는 상당히 건전하고 페이팔의 발언권도 비교적 낮으며, 특히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더 이상 경쟁자가 없다”고 말했다. 고페이는 2011년 12월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인터넷 결제, 이동전화 결제 업무 허가, 2015년 기금 지급 업무 허가, 2016년 위안화 결제 업무 허가, 2016년 선불카드 발행과 접수 허가를 받
텐센트는 노르웨이 게임 회사인 펀컴(Funcom)의 지분 29%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펀컴은 1993년에 설립되었고 노르웨이 오슬로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액션 어드벤처와 대규모 다중 접수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다. 펀컴의 최고 경영자인 루이 카사이스(Rui Casais)는 "텐센트가 가져다 준 경험과 원대한 식견은 우리에게는 매우 가치가 있고 그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코스트코를 봐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가 28일 사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27일 상하이에 중국 첫 매장을 열었다. 환추스바오의 사설은 앞서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떠나라”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비꼬는 것이다. 환추스바오의 사설 제목은 ‘코스트코가 상하이 개점이 크게 성공했다. 미국 측에 다시 한 번 교훈을 주고 있다’이다. 사설에서 신문은 “상하이 시민들이 코스트 개점에 맞춰 길게 줄을 섰다”며 “이 같은 흥행성공은 미 기업은 중국을 떠나라고 한 미 대통령에게 ‘발로 하는 투표’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발로하는 투표는 티부가설에서 나오는 말이다. 주민들이 지역 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공공재에 대한 주민들의 선호가 표시되면 따라서 지방공공재 공급의 적정규모가 결정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즉 주민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지방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전제다. 환추스바오는 이 표현을 통해 미 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에서 어느 나라를 선택했는지 보여준다고 주장한 것이다.
스스로 위치를 알려주는 신분증이 중국에서 도입된다. 신분증 지문을 등록하면, 물건도 사고 집의 문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제 3세대 신분증 도입 방안이 화제다. 도입 방안은 아직 검토 중인 내용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입장에서 사회 감시가 더욱 조밀해질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정보통신(ICT)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분증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칩을 통해 은행 등 금융정보는 물론, 회사 신분증 등까지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게 중국 당국의 의도다. 주목되는 것은 위치 기능과 신분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는 것이다. 신분증은 위치 확인 기능이 있어, 분실시 바로 중국 공안 관련 인터넷 망을 통해 되찾을 수 있다. 만약 범죄에 연루돼 실종되는 경우 역시 신분증 소지자의 종적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신분증의 지문 등 신원 확인 기능은 최근 인터넷과 오프라인에서 갈수록 복잡해지는 개인 신분증명을 더욱 쉽고 안전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중국의 많은 인권운동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금도 세계적
시진핑 집권 이래 중국은 덩샤오핑을 가벼이 여기고, 마오쩌둥을 새로 중시했다. 하지만 아무리 덩샤오핑을 가벼이 한다고 해도 중국 지도부가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있다. 덩샤오핑이 연 개혁개방의 길이고, 덩샤오핑이 제시한 ‘두 개의 백년’ 목표다. 덩샤오핑은 중국의 개혁개방의 청사진을 그리며, 두 개의 목표를 제시한다. 하나가 중국의 땅에 더 이상 빈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또 다른 하나가 중국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 첫 째 목표를 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까지 완성하고, 다른 하나는 공산 중국 건국 100년이 되는 해에 달성키로 했다. 시진핑이 중국 그 어떤 지도자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두 개의 백년’ 가운데 첫 번째 백년의 목표를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당국이 집계한 중국 빈민은 1660만 명에 달한다. 중국 빈민 대부분은 산 속 부락민, 소수민족 등이다. 많은 이들은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왜 강화됐는지, 다양한 분석을 하지만, 그가 지고 있는 엄청난 부담을 생각하면 권력의 집중은 공산당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장쩌민 등 덩샤오핑의 수제자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